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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533

화성 서봉산 산책 오늘은 등산모임인 청산회 회원들과 함께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문학리 산 90 서봉산(棲鳳山)에 갔다. 서봉(棲鳳)은 봉황새가 서식한다는 뜻이다. 수원역에서 발안가는 35번 버스를 타고 해병대사령부 지나 화성푸드종합센터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산행을 시작했다. 요즘은 어느 산이나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산에 오를 수 있다. 이 산은 높이 250,4m로 높지 않아 경사가 완만하다. 산행거리가 약 2km가 된다. 도란 도란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 걸음 한 거름 걷기다 보니 팔각정 정자가 있는 정상이다. 잠시 숨을 고른 후 사방을 둘러 보니 시야가 멀리 간다. 오늘은 안개가 많이 끼여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전망이 괜찮은 편이다. 친구가 부르며, "저 지천저수지가 내려 다보이는 곳을 보라고 한다.. 2022. 3. 1.
오동도에서 본 바다와 그 외 볼거리 오동도에서 많은 것을 구경했다. 오동도역, 오동도 항구, 오동도가는 방파제길, 동백나무, 오동도 섬에서 본 아름다운 바다 풍경 등이다. 여기에서는 오동도 섬에서 본 바다 풍경과 그외의 볼거리다. 2021. 12. 4.
오동도 가는 방파제 길 눈으로는 전체를 보기는 어렵다. 눈으로 보는 것은 장님이 코키리 만지식으로 보이는 부분만 알 수 있다. 엊그제 오동도 방문했을 때 지도를 보지 않고 오동도를 찾았을 때가 그랬다. 집에 돌아와 검색하고 나서 전체를 볼 수 있었다. 오동도방파제는 1935년에 건설되었다고 한다. 올해로 건설한지 86년이 지났다. 지도에서 보니 방파제와 오동도 섬은 여수항을 감싸고 있다. 2011년에 개최했던 여수세계박람회장(여수EXPO)가 여수항만의 가운데 있고 동쪽으로는 여객선터미널이 있고, 서쪽으로는 여수베네치아호텔리조트, 해양경찰대기소, 소노캄호텔이 있다. 우리 일행은 여수항의 서쪽에 위치한 오동도호텔에서 12월 1일 숙박하고, 밤에 여수해상케이블카를 탔고, 그 다음 날 아침 보도로 오동도방파제를 지나 오동도 섬에 도착.. 2021. 12. 4.
오동도 동백나무 오동도는 여수시 동남단에 조성된 신항에서 약 1㎞ 떨어져 있는 섬이다. 1935년에 준공된 연장 1,213m(동쪽 445m, 서쪽 768m)의 방파제로 육지와 연결되었다. 멀리서 볼 때 마치 오동잎처럼 보이고, 오동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있다 하여 오동도라 했다 하나 지금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12월 2일 오동도 입구 호텔에서 숙박하고 8시쯤 오동도 방파제 길을 지나 오동도 섬에 도착했다. 방파제가 끝나는 지점에서 바닦이 알레스카나무로 된 산책로를 따라 걸었다. 동백나무가 빼꼭하게 널려 있다. 보이는 것은 거의 동백나무였고, 가끔 오래된 해송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섬 안쪽에서는 동백나무가 시야를 가려 바다가 잘 보이지 않는다. 먼저 용굴을 보았고, 다시 돌아 나와 섬 가운데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등대.. 2021. 12. 3.
여수EXPO역 여수EXPO역은 호남선 열차의 종착역이다. 종착역에서는 더 이상 철도가 연결되지 않고 멈추고, 다시 돌아간다. 이런 종착역이 우리나라에는 부산역, 목포역, 도라산역 등 많지 않다. 여수역에 내리니 철도가 끊겨 있는 게 유난히 눈에 들어왔다. 회차 시설이 없이 일단 여수역에 도착하면 출발은 화차가 뒤로 돌아가 앞에서 끄는 방식으로 보였다. 2021. 12. 3.
여수해상케이블카 타고 여수밤 바다 구경 여수 엑스포항구에 있는 소노캄호텔에서 회의가 있어 일행 2명과 함께 12월 1일 열차를 타고 오후 늦게 여수EXPO역에서 도착하여 호텔에서 여장을 푼 후 저녁 식사후소노캄호텔 맞은 편에 있는 공용엘리베이터를 타고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갔다. 탑승장은 높은 곳에 위치해 있었다. 비록 이곳은 남쪽 지방이지만 겨울 밤 바람은 차가웠다. 그렇지만 술 기운에 추위도 별거 아닌 듯 여수 밤바다 풍경에 빠졌다. 밖은 칠흑같은 어둠이다. 안은 대낯같이 밝다. 밤낮을 가리지 않는 세상에 왔으니 뭘 더 바라겠나? 케이블카는 정류장에서 빙 돌으며 문이 열고 일행을 부른다. 밤 바다 위로 가는 케이블카에서 반짝거리는 불빛 미리 가보는 도깨비불카 타고 천국으로 가는 열차 일가? 육지와 돌산도를 잇는 거북선대교도 한 눈에 들어오고.. 2021. 12. 3.
사계(沙溪) 고택 은농재(隱農齋) 사계고택(沙溪古宅)은 충남 계룡시 두마면 두계리 96전지에 있는 은농재(隱農齋)를 2013년 11월 11일 충청남도 기념물 제190호로 지정하면서 명칭을 사계고택으로 변경했다. 이곳은 1600년초 사계와 순천김씨 사이에 태어난 다섯째 아들 규(槼)가 어머니를 위해 초가로 처소를 만든 곳이다. 그 뒤 두계공의 7대손 덕(悳)이 그 초가를 헐고 지금의 규모로 확대하여 집을 짓고 사랑채에다 자신의 호를 따서 은농재라는 현판을 달았다. 사계 선생의 7대조가 되는 양천허씨 세일사를 마치고 11월 9일 오후 김용오 광산김씨판교공파종회 회장과 함께 방문했다. 관람을 마치고 돌아가려고 할 때 이 고택 해설을 맡고 계신 분에게 안면이 있어 인사를 드리니 반갑게 맞아주셨다. 잠시 사무실로 들어오라고 하고, 차 한잔를 내 .. 2021. 11. 11.
연산 황룡재 아래 송불암(松佛庵) 송불사는 충남 논산시 연산면 황룡재로 92-18에 있다. 지난 11월 8일 광산김씨 관찰사공 세일사 봉행을 하고나서 송불암을 찾았다. 이 사찰 방문은 「光山金氏遺香」 지을 때 사진촬영 차 첫 번째 찾았고,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다. 송불사(松佛寺)는 이름에 걸맞게 노송이 미륵보살 앞에 서 있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송불암 미륵불이다. 이 미륵불은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83호로 지정되었다. 말 없이 천년을 중생을 바라보고 있는 관조(觀照)하는 모습이다. 입술이 작아 여자의 입술 같다. 이 미륵불에 관한 미륵의 유래는 "스님이 묘 자리를 잡아주고 황금돌을 건드리지 마라고 했는데, 그 당부를 잊고 황금돌을 건드려 왕벌이 나와 그 스님을 쏘아 죽었으며, 연산에 10년 홍수, 10년 가뭄, 10년 전염병이 끊이지 .. 2021. 11. 11.
무등산 탐방 수원역에서 1호선 전철로 평택 지제역에 도착하여 일행과 함께 광주송정행 SRT기차를 탔다. 비행기를 타는 듯한 편안한 승차감에 그리고 날아가는 듯한 빠른 속도, 이렇게 1시간 10분만에 광주송정역에 도착했다. 송정역은 8, 90년대 자주 다녔던 옛 송정역 모습은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변해 있었다. 역사를 빠저나오자 바로 지하철에 연결되었다. 학동 증심사역에서 하차하여 시내버스로 무등산국립공원(증심사)입구에서 도착했다. 다시 한번 좋은 세상에 살고 있음을 실감한다. 그리고 이런 세상의 혜택을 누리고 있음에 감사한다. 등반은 버스주차장-증심사입구-당산나무-중머리재-장불재-입석대-서석대를 돌아오는 코스다. 초행이라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가는 코스를 택했다. 이 코스 중 장불재까지는 노무현 대통령이 현직에 있었던.. 2021. 10. 27.
수 많은 석탑의 운주사(2009. 6. 27.) 한 사찰에 천불은 흔하다만 천탑이 있다. 천탑이 있으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놀랄만한 유적지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운주사는 관람객이라고는 서너 사람이 될 가 대중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또한 고려시대 유적이지만 어느 유물하나 국가 문화재로 지정받고 있는 것 하나 없는 곳이다. 전남대학교 발굴단에 의하면 이 사찰은 도선국사가 아니라 논산의 은진미륵을 만든 혜명스님이라고 한다. 균형미가 전혀 없으며, 탑이나 불상은 많으나 잘 다듬어진 불상은 하나도 없었다. 2021.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