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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화성 서봉산 산책

by 仲林堂 김용헌 2022. 3. 1.

서봉산 등산안내도다. 안내도를 몰라도 등산로만 따라가면 어렵지 않게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까지 160미터 남은 지점이다. 

 

 

팔각정이 있는 서봉산 정상이다.
화성시 깃발과 태극기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서봉산 정상에서 바라본다. 멀리 지천저수가 있고, 앞쪽에는 빨간 지붕이 보인다. 

 

오늘은 등산모임인 청산회 회원들과 함께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문학리 산 90 서봉산(棲鳳山)에 갔다. 서봉(棲鳳)은 봉황새가 서식한다는 뜻이다. 수원역에서 발안가는 35번 버스를 타고 해병대사령부 지나 화성푸드종합센터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산행을 시작했다. 요즘은 어느 산이나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산에 오를 수 있다. 이 산은 높이 250,4m로 높지 않아 경사가 완만하다. 산행거리가 약 2km가 된다. 도란 도란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 걸음 한 거름 걷기다 보니 팔각정 정자가 있는 정상이다. 

 

잠시 숨을 고른 후 사방을 둘러 보니 시야가 멀리 간다. 오늘은 안개가 많이 끼여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전망이 괜찮은 편이다. 친구가 부르며, "저 지천저수지가 내려 다보이는 곳을 보라고 한다. 산 골자기에 빨간 기와지붕 건물이 보인다. 이런 풍경은 스위스에서 보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잠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러시아의 핵무기 위협과 우리나라 군사력으로 대화가 이어졌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본 받자는 방송을 보았다며 우리의 국력과 국방력이 자랑스럽다며 함께 즐거운 대화를 잠시 나눈다. 왔던 길로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하산했다.

 

이렇게 산에서 등산을 할 수 있다는 것만도 감사하다. 아프지 않으니, 체력이 따라 주니, 자신을 잘 관리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 일행은 오늘 다음 일정으로 화성시우리꽃식물을 방문했고, 이어 오늘은 3.1절이라 제암리 삼일운동유적지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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