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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오동도 동백나무

by 仲林堂 김용헌 2021. 12. 3.

오동도는 여수시 동남단에 조성된 신항에서 약 1㎞ 떨어져 있는 섬이다. 1935년에 준공된 연장 1,213m(동쪽 445m, 서쪽 768m)의 방파제로 육지와 연결되었다. 멀리서 볼 때 마치 오동잎처럼 보이고, 오동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있다 하여 오동도라 했다 하나 지금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12월 2일 오동도 입구 호텔에서 숙박하고 8시쯤 오동도 방파제 길을 지나 오동도 섬에 도착했다. 방파제가 끝나는 지점에서 바닦이 알레스카나무로 된 산책로를 따라 걸었다. 동백나무가 빼꼭하게 널려 있다. 보이는 것은 거의 동백나무였고, 가끔 오래된 해송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섬 안쪽에서는 동백나무가 시야를 가려 바다가 잘 보이지 않는다.

 

먼저 용굴을 보았고, 다시 돌아 나와 섬 가운데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등대가 있는 곳으로 걸었고, 섬 둘레길을 돌며 하산했다.

 

동백나무의 숲 길이다.

 

동백나무는 여러 줄기가 밀생한다.

 

제법 오래된 동백이다.

 

알레스카나무로 바닦이 깔려 사람들이 많이 지나가도 훼손이 없을 것 같다. 잘 정비되어 있어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나무가 깔린 산책로가 있고, 바다가 있는 곳에는 울타리가 있다.

 

백년은 넘어 보이는 해송이다.

 

조릿대대나무 숲이다.
동백나무 잎이 반짝거린다. 푸른 하늘과 대비가 좋다.

 

동백꽃은 거의 없고, 가끔 철 모르는 나무에서 꽃이 펴 있다.

 

동백나무 숲 산책로를 일행이 지나가고 있다.
동백꽃 한 송이가 푸른 하늘 사이에 환하게 인사를 하고 있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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