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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533

그리운 섬, 제주의 풍속을 찾아서 (5) 추사유배지 추사 김정희(1786-1856)는 그가 55세 되던 1840년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으로 유배되어 1848년(헌종 14년)까지 8년간 이곳 대정현에 머물렀다. 유배초기에는 송계순의 집에 머물다 몇년뒤 강도순의 집으로 옮겨 와서 강도순의 자녀를 가르치며 학문을 닦았다. 그가 이곳에서 머무는 동안 추사체를 완성했고, 세한도 등 작품을 남겼다. 이곳 강도순의 가옥은 집터만 남아 있었으나 1984년 강도순의 증손이 고증하여 이곳 서귀포시 대정읍 추사로 44에 강도순의 가옥을 재건했다. 나는 강도순 가옥의 앞쪽에 추사기념관이 있어 지난해 방문했으나 이번에 다시 찾았을 때는 지하가 침수되어 문을 닫았다고 했다. 평지에 왜 지하에 기념관을 지었는지 설계가 잘 못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2023. 9. 13.
그린운섬, 제주의 풍속을 찾아서 (4)카멜리아힐(동백의 언덕) 카멜ㄹ리아힐은 30년의 열정과 사랑으로 제주의 자연을 담은 정원이다. 이곳은 동양에서 가장 큰 동백 수목원이다. 제주시 서귀포읍 인덕면 상창리 172,000㎡에 500여종의 6,000여 그루의 동백이 있다. 동백 외에도 제주자생식물 200여종을 비롯한 무궁화나무, 야자수 등 각종 정원수가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우리 일행이 9월 9일 오전 이곳을 찾았다. 동백이 피기에는 아직 이른 시기라서 동백꽃을 구경할 수는 없었지만 무궁화꽃 정원, 국화꽃이 가득한 온실을 찾았고, 비록 꽃은 아니지만 아름다운 정원수를 보며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산책로가 구비 구비 숲속에 나 있다. 오솔길의 미로를 화살표 따라가면 신비한 화면이 연속적으로 나온다. 연속적으로 오솔길 좌우로 정원수가 병렬의 .. 2023. 9. 13.
그리운 섬, 제주의 풍속을 찾아서 (3) 남원큰엉해안경승지 남원큰엉해안경승지는 제주금호리조트 앞 해안 1.5km에 있다. 큰엉은 제주방언으로 해안절벽에 있는 큰 바위구멍이란 뜻이라고 한다. 이곳은 해안 절벽이지만 산책로가 잘 만들어저 있어 안전하게 시원한 바다와 함께 해안 절벽에 있는 기묘한 바위, 다양한 아열대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바위로는 인디언얼굴, 호두암과 유두암이 있고, 숲길 사이 공간에 보이는 한반도 모습이 있다. 2023. 9. 13.
제주금호리조트와 주변 경치 (2)제주금호리조트와 주변 풍경 2023 문화재지킴이 전국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태위로 522-12 제주금호리조트에 9월 8일 개최되었다. 이 대회에 (사)화성연구회 회원도 참가하였고, 그곳에서 1박을 하였다. 리조트는 좀 오래된 것으로 보이지만 깔끔한 모습이었고, 그 위치가 바로 바다가 보이는 풍광이 좋은 자리에 위치해 있었다. 2023. 9. 13.
그리운 섬, 제주의 풍속을 찾아서 (1)2023 문화재지킴이 전국대회 참가 문화재청(최응천 청장) 주최하고, 전국문화재지킴이연합회(회장 오덕만), (사)제주돌담보전회(이사장 조경근)가 주관하며,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와 금호리조트, 신협중앙회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지킴이와 단체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 행사에 (사)화성연구회 회원 일행도 참가했다. 9월 8일에는 제주금호리조트에서 식전행사, 개회식, 문화재지킴이보고회, 문화재지킴이유공자표창, 문화재지킴이홍보퍼포먼스 등이 있었다. 9월 9일에는 문화재지킴이들이 만장굴, 비자림, 성산일출봉, 거문오름 등 제주 세계유산들을 답사하고, 현장 정화활동을 했다. 문화재지킴이유공 표창자는 아래와 같다. ▣ 문화재청장표창 ㅇ 활동유공(6) : 김정구(남가람지킴이) 김오현(기아문화재지킴이) 이종철(매.. 2023. 9. 13.
가을의 문턱에 찾은 일월저수지 한 달 넘게 지리하게 계속되던 장마가 지나고 늦더위가 그저께까지 물러나지 않더니 어제부터 찬 바람이 불었다. 이제서야 일기가 제자리로 찾아 가는 것 같다. 그간 고르지 못한 일기로 곤충의 발생이 거의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없었다. 곤충을 대상으로 실험 수행이 어려움이 컸다. 자연을 대상으로 하는 일이란 첫째 하느님의 보우아사이다. 지금이야 저수지도 만들고 양수기로 물도 끌어다 쓸 수 있어 하늘이 도움 없이도 할 수 있지만 예전에는 얼마나 힘들었을 까? 짐작이 간다. 얼마전 하와이에서 산불이 발생으로 수천 가옥이 불에 탔다는 방송 보도가 있었다. 오늘도 캐나다에서 심한 산불 보도가 있었다. 산불도 비가 내리지 않아서 생기는 재난이다. 우리나라는 봄철 가뭄에 산불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비가 많이 내려 산불.. 2023. 8. 27.
일월저수지로의 산책 오늘 산책 코스는 "서호(축만제) 공원-새싹교-옛 농진청 후문-여기산공원 화장실-삼환아파트 옆 일월로 일월공원삼거리-일월도서관-일월저수지 둘레길 일주- 일월도서관-황새말공원-율현중학교 옆길-화산교-수원성감리교회-새싹교-서호공원"이다. 2023. 7. 16.
일본인 목사 노리마츠 마사야스(乘松雅休)가 세운 수원동신교회 수원화성의 최고의 명소인 화홍문 아래 수원천변에 소박한 교회 하나가 있다. 이 교회 설립자인 노리마츠 마사야스 목사 이야기를 모른다면 흔한 교회 중의 하나로 그냥 지나치고 마랐을 것이다. 어제 '수원화성 바로알기' 프로그램 중 현장 답사교육의 일환으로 어제 화홍문에 가는 도중에서 이 교회의 설립자 노리마츠 목사의 사연을 잘 알고 있는 한동민 화성박물관장의 해설을 들었다. 그가 일본인 최초 선교사로 우리나라에 1897년 12월 11일 고베항을 떠나 27일밤 인천제물포항으로 들어와 선교를 시작했다. 1899년 사토여사와 결혼하였고, 1900년 수원으로 이사와 살았다. 부인이 1907년 사망하자 광교산에 묻혔다. 그 후 사토도 1921년 폐렴으로 사망하여 부인과 광교산에 합장하여 묻였다가 토지가 수용됨에 따라.. 2023. 7. 16.
백운저수지 나들이 "1953년에 준공한 인공 호수이며,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북동쪽의 청계산과 남동쪽의 백운산, 그리고 서쪽의 모락산이 만나는 지점에 약 826,450m²(25만평)의 평지가 있는데 그 중 363,638m²(11만평)이 백운호수이다. 이 호수는 원래 농업용수의 원할한 공급을 목적으로 조성되었으나 그후 주변의 수려한 경관, 맑은공기 그리고 잘 정돈된 대형주차장과 호수순환도로로 인해 의왕 시민은 물론 인근 수도권 시민의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라고 다음백과는 설명하고 있다. 70년대 풍광이 좋아 백운저수지 주변에 하나 둘 고급 음식점이 생겼다. 이곳은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어려운 곳에 있었지만 자가용 시대를 맞아 수도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승용차로 많은 사람들이 찾았고, 유명 카페와 음식점이 우수죽.. 2023. 7. 6.
용주사(龍珠寺) 답사 나무위키에서는 용주사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뒤주에서 죽은 비운의 아버지 사도세자를 기리기 위해 정조가 명을 내려 용주사가 창건되었다. 정조가 재위 13년(1789)에 옛날 수원부 읍치(현재 화성태안3지구)를 현재의 수원 화성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사도세자의 묘를 새로 조성하여 현륭원(顯隆園)이라 이름 붙였다. 이듬해 정조 14년(1790)에는 현륭원에서 가까운 갈양사의 옛 터에 새로이 절을 지었다. 특기할 점은 용주사 창건이 정조가 직접 명하여 국가공사로 이루어졌으며, 비용도 각 궁가와 중앙 및 지방의 관가로부터 충당하였다는 것이다. 숭유억불이 기본인 조선시대에는 상당히 이례적인 사례이다. 전설에 따르면 절 건물이 낙성되던 날 밤에 정조가 꿈을 꾸었는데, 용이 입에 구슬을 물고 하늘로 .. 2023.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