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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백운저수지 나들이

by 仲林堂 김용헌 2023. 7. 6.

호수 건너편에 데크산책로가 보인다.
호수 주변으로 새로 지은 아파트가 보인다.
수취탑이다. 지금은 닫혀 있지만 농사용으로 물을 관수할 때는 이곳에서 수문을 열으면 물이 제방아래로 흘러 나갔다.
저수지 제방이다. 이 댐은 사방댐이다.
제방 북쪽에 있는 저수지 간판이다. 백운저수지는 1953년 설치했고, 유역은 아래 지도 표시에서 알 수 있듯이 아주 넓다. 만수면적은 30헥타로 적다. 수혜면적 즉 관수하는 면적은 7ha로 많지 않다.

"1953년에 준공한 인공 호수이며,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북동쪽의 청계산과 남동쪽의 백운산, 그리고 서쪽의 모락산이 만나는 지점에 약 826,450m²(25만평)의 평지가 있는데 그 중 363,638m²(11만평)이 백운호수이다. 이 호수는 원래 농업용수의 원할한 공급을 목적으로 조성되었으나 그후 주변의 수려한 경관, 맑은공기 그리고 잘 정돈된 대형주차장과 호수순환도로로 인해 의왕 시민은 물론 인근 수도권 시민의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라고 다음백과는 설명하고 있다.

 

70년대 풍광이 좋아 백운저수지 주변에 하나 둘 고급 음식점이 생겼다. 이곳은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어려운 곳에 있었지만 자가용 시대를 맞아 수도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승용차로 많은 사람들이 찾았고, 유명 카페와 음식점이 우수죽순 격으로 생겼다. 저수지 주변이 집단주거지로 풀리면서 많은 아파트도 생겨났다. 

 

농사용으로 만든 저수지는 주변이 도시화 되면서 더 이상 농업용 저수지의 역활은 못하고 이제는 시민이 많이 찾는 공원으로 태어났다. 또 둘레길을 조성했고, 수변에 데크길을 만들어 산책할 수 있게 하여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우리 가족은 처의 생일을 맞아 이 호수 주변에 있는 한정식에서 식사를 하고 호수 제방 뚝을 걸어 수문이 있었던 자리를 지나 데크길을 걸었다. 음력 5월 14일 보름 전날이다. 동쪽 하늘에 하얀 달이 떠 있다. 어둠이 찾아오고 있다. 우리 가족은 호수 주변의 경치를 구경하며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 식사 후 소화도 시키는 운동도 된다. 오늘 백운호수 나들이는 하나의 추억거리가 될 거라.    

 

그 후 차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한 카페에서 케익커팅을 하며 생일을 축하하고 작은아들 식구는 서울로 갔고 큰아들 식구는 함께 수원 우리집으로 왔다.

저수지 물넘이이다. 비가 많이 올 때 이곳으로 물이 넘어간다.
우리가족이다. 사진 촬영하는 큰 아들과 시험공부하는 큰 손녀가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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