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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일본인 목사 노리마츠 마사야스(乘松雅休)가 세운 수원동신교회

by 仲林堂 김용헌 2023. 7. 16.

전서체의 비문이 알아보기 어려웠다. "故乘松兄O 記念碑" 더 공부를 해야 풀이를 할 것 같다.
일행이 한동민박사로부터 노리마츠 목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있다.
2층에서 일요저녁 예배를 보지 않을 가 생각된다. 차가 한 대뿐이다.

수원화성의 최고의 명소인 화홍문 아래 수원천변에 소박한 교회 하나가 있다. 이 교회 설립자인 노리마츠 마사야스 목사 이야기를 모른다면 흔한 교회 중의 하나로 그냥 지나치고 마랐을 것이다. 어제 '수원화성 바로알기' 프로그램 중 현장 답사교육의 일환으로 어제 화홍문에 가는 도중에서 이 교회의 설립자 노리마츠 목사의 사연을 잘 알고 있는 한동민 화성박물관장의 해설을 들었다. 

 

그가 일본인 최초 선교사로 우리나라에 1897년 12월 11일 고베항을 떠나 27일밤 인천제물포항으로 들어와 선교를 시작했다. 1899년 사토여사와 결혼하였고, 1900년 수원으로 이사와 살았다. 부인이 1907년 사망하자 광교산에 묻혔다. 그 후 사토도 1921년 폐렴으로 사망하여 부인과 광교산에 합장하여 묻였다가 토지가 수용됨에 따라 동신교회 내로 이장했다.

 

그는 일본말을 사용하지 않았고, 조선인과 똑 같이 살았으며, 강압통치 일제에 반대하고 비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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