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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해석75

강진 무위사와 이언적의 무위(無為) 지난 7월 21일 월출산 남쪽 기슭에 있는 천년 고찰 무위사(無為寺)에 다녀 왔다. 국보와 보물이 있는 절이면서도 입장료도 주차료도 받지 않았다. 또 좋은 것은 절 이름이었다. 무위(無為)는 직역하면 "하지 않는다"이다. 의역을 하면 인위적으로 뭘 하지 않고 자연에 맡기는 것이다... 2013. 8. 3.
창덕궁 후원 옥류천 창덕궁 후원 가장 깊숙한 곳에 옥류천(玉流川)이란 정원이 있다. 옥류천은 숙종이 지은 시에서 보면 심산유곡에서 거대한 폭포가 흘러내리는 것과 같은 아름다운 경치를 표현했지만 실제 폭이 1미터도 채 안 되는 작은 도랑이다. 숙종은 겨우 1m의 폭포를 왜 300척이나 된다고 했을 가? 또 .. 2013. 8. 3.
두보의 춘야희우(春夜喜雨) 시성으로 알려진 두보(杜甫)의 대표적인 시 春夜喜雨가 딱 맞는 봄 비가 촉촉히 내린 아침입니다. 천년을 지난 지금도 변함없이 사랑받는 명시 한번 감상하여 보세요. 杜甫(712 ~ 770) 春夜喜雨(춘야희우) 봄 밤을 적시는 단비 好雨知時節 (호우지시절) 좋은 비는 시절을 알아 當春乃發生 (당.. 2013. 7. 30.
최치원의 아문해상삼금오 藝文志에 “崔致遠의 四六集1권, 桂苑筆耕 20권"에 있는 최치원에 관한 시이다. <당나라 시인 顧雲이 최치원과 시를 주고받았던 인물로 공이 귀국할 때 그가 지어준 시가 다음과 같다. 친구가 지어준 시라고 하지만 친구는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언어로 최치원을 극찬한 시이다> 이 .. 2013. 7. 30.
서출지의 안내문이 틀린 게 아닌가? 이야기가 있어야 흥미를 끌 수 있다. 관광지에 가면 안내판은 이야기이다. 간판을 보고 흥미를 끌 수 있는 스토리가 있어야지 그렇지 못하면 아무 의미를 찾지 못한다. 경주 남산에 있는 서출지란 유명한 곳이 있다. 이곳의 간판 내용은 아무리 읽어 보아도 내용을 알 수 없다. 그리고 이.. 2013.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