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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만제(서호공원)169

봄을 맞이하는 사람들(2008년 4월 6일) 개나리가 서호를 노랗게 물 드리었다. 나도 노란 꽃을 피우기 위해 한 해를 기다렸다. 너무 흔타고 고상치 않다고 하찮게 보지 마라 하나하나는 별 것 아닐지 모르지만 한 그루 두 그루 모여 울타리가 숲이 되니 볼만하다. 세상에 이런 울타리가 또 어디 있으랴 징검다리 한 발 한 발 건느.. 2017. 7. 9.
서호공원 벚꽃 제철을 만났다. 서호벚꽃이 꽃 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다. 바람도 없는 것 같고 햇살도 빛추는 아침 절호의 찬스다. 아침 밥을 먹고 서둘러 카메라 가방을 메고 나섰다. 서호변 가로수 벚꽃이 제철을 만났다. 벚꽃나무 하나 건너 자두나무를 심어 자두 꽃이 피고 있었다. 그냥 하얀 단색이 더 좋을 것 같.. 2017. 4. 12.
얼어 붙은 서호 한 겨울에도 따스한 날씨에 조금은 겨울 맛이 없이 지나나 했으나 요즘 며칠간은 좀 춥다. 그러나 세상이 좋아 제 몸 따스하게 하는 일이 쉬우니 좋아 추운 걸 별로 모른다. 모자 달린 잠바에 장갑과 등산화를 신으니 가지고 온 목도리까지 할 필요도 없다. 오늘 서울 대종회에 다녀올 일.. 2017. 1. 25.
다시 본 서호 일출 어제 촬영하고 어떻게 단 한번에 대어를 낚을 수는 없지 여러번 하다보면 어떤 재수좋은 날 한번 걸릴테지하면서 집을 나섰다. 그러나 그대와 달리 오늘은 해가 구름에 약간 가려 어제 같은 선이 뚜렷한 해 모습이 아니었다. 어제보다 못했으나 어제는 28-135mm 보통 렌즈였고, 오늘은 망원.. 2017. 1. 17.
다시 찾은 서호 제방의 고목 1월 17일 07시 10분부터 서호 제방에 있는 고목 촬영을 했다. 물푸레나무를 먼저 촬영했으나 마음에 드는 것은 없었다. 좋은 피사체이지만 캐취할 수 있는 기술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촬여한 한 장만 올린다. 그리고 어제 촬영한 팽나무를 찾았으나 역시 만족못했다. 모.. 2017. 1. 17.
바람 한점 없고 추운 날 서호 일출 1월 16일 서호 일출 사진이다. 전날 이번 겨울 중 가장 추운 날이었다. 여명 사진을 찍기에는 집에서 출발이 좀 늦었다. 여명은 옅어지고 동녁은 밝아 오고 있었다. 서둘러 서호제방 팽나무가 있는 곳까지 서둘러 갔다. 옷을 단단히 입고 모자도 썼지만 찬가운 기가 발끝으로 냉기가 스며들.. 2017. 1. 17.
서호에서 본 한 겨울 풍경 1월 14일 서호에서 본 풍경이다.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라고 하지만 서호 둘레를 돌며 운동하는 사람이 많다. 집에 먹을 게 많아 살과의 싸움을 하는 사람이 많다. 나도 그런 사람 중 한 사람이다. 춥다고 집에만 박혀 있으면 많이 먹게 되고 살과의 전쟁에서 밀리게 된다. 오늘 추운 .. 2017. 1. 15.
서호 겨울새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 서호에서 본 새 모습이다. 서호에서 가장 눈에 많이 띄는 철새는 흰뺨검둥오리와 물닭으로 보이며, 물닭과 가마우찌는 예전에 없었으나 근래 겨울이 지나도 가지 않고 남아 있어 텃새가 되었다. 서호 가운데 있는 인공섬에 수천마리가 정착하고 있다. 이 섬에 .. 2017. 1. 15.
서호에서 지는 낙엽을 보며 가을이 서산으로 넘어가고 있다. 싱싱하던 잎새가 황혼을 맞으며 간다. 하나 둘 버티고 있던 잎새도 뚝뚝 떨어진다. 오늘은 비가 오고 나서도 포근하다. 이런 포근함에도 오래 버틸 수 없을 것만 같다. 금새 반전이 일어날 것만 같다. 마지막으로 보내 주는 선물을 받으려 나갔다 이리 저.. 2016. 11. 11.
서호의 가을 서호공원은 울긋붉긋한 옷으로 가라 입고 아름다운 자태로 작별을 고하고 있다. 때가 되어 당연히 가는 것이지만 서워러 하고 있다. 이미 땅에 떨어진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다. 15층 아파트에서 본 서호 15층 아파트에서 본 서호, 아래에는 경부선 철도로 전철이 .. 2016.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