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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만제(서호공원)169

좀 늦게 잡은 여기산 일몰 맑은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은 해가 지면서 붉게 물들더니 점점 검은 색으로 변해 갔다. 서둘러 구름다리로 갔으나 금새 햇빛은 힘을 잃고 있었다. 하늘 색은 붉은 기색은 빠졌고 구름도 검은 색으로 변했다. 기다리고 있는 사람만이 찾아 오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함을 다시 생각하게 했다... 2014. 9. 10.
흐린 여름날 서호 아침 2014. 8. 10.
서호의 아침 풍경사진은 구름이 좋아야 한다. 그런데 요즘 하늘은 중국의 미세먼지 영향인가 아니면 우리나라 자체 공기가 나빠서 그런지 몰라도 연일 뿌였다. 풍경 사진 촬영이 쉽지 않았으나 어제는 소나기가 내리고 나더니 오늘 아침 하늘이 아주 화창하지는 못하지만 좀 나은 편이다. 집에서 나.. 2014. 8. 1.
서호의 일출 물은 생명의 근원이라서 인지 몰라도 물을 보면 다들 좋아한다. 물 위에 태양이 떠오른 일출은 보기 좋다. 어버이날 아침 수원 팔달산 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했다. 약간 흐린 가운데 일출이라 선명치는 않지만 그래도 일출은 아름다운 장면을 만들었다. 노송 사이로 해가 떳다. 서호.. 2013. 7. 30.
서호제방 큰 소나무 태풍에 그만 쓰러지다. 금번 태풍 곤파스는 2010년 9월6일 오전 6시쯤 엄청난 바람을 몰고 왔다. 서호 제방에 있는 소나무 한 그루도 강풍에 견디지 못하고 쓸어졌다. 이 소나무의 정확한 나이는 알 수 없으나 추측건대 100년은 훨씬 넘고 많으면 이 제방의 나이와 같이 200살이 넘은지도 모른다. 이 소나무는 다른 6.. 2013. 7. 30.
비개인 오후 서호 공원 비 개인 오월의 아침 창공은 푸르고 꽃은 활짝 피고 새싹은 돋아나고 있다. 온 세상이 맑기만 하다. 오른편 아파트가 내가 사는 한진현대아파트다. 내가 사는 동은 가로로 맞주 보이는 동이다. 가까이 본 연산홍이다. 향기를 발산하는 라일락이다. 라일락 같이 향기가 나는 사람이고 프다. 분홍색의 꽃다발인 박태기도 한창이다. 2013. 7. 30.
늦가을 서호공원의 억새 갈대와 억새는 누구의 손길이 없어도 자라는 생명력이 큰 풀로 농사에는 지장을 주는 잡초이지만 늦 가을 그 꽃은 아름다워 지나는 사람의 눈길을 끈다. 농사를 짓지 않고 묵히면 어떻게 될가? 답은 "갈대 세상이 된다"이다. 습지에서 가장 경쟁을 잘하는 식물이 갈대이며, 그 다음으로 센.. 2013. 7. 29.
서호의 옛날 사진 지난 10월5일 서호공원에서 옛 서호 사진전시회가 있어 옛사진을 촬영했다. 아름다운 서호가 많이 훼손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사진은 서호 수문 아래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이곳은 향미정 바로 아래 제방 밑이다. 지금은 향미정 바로 아래 산중턱으로 도로를 만들면서 자연석을 거의 수직으로 축대를 만들었으니, 참으로 안타까웁기 그지 없다. 일제시대 향미정을 한국의 풍경 중 하나로 뽑았는데, 지금은 이 풍경을 전혀 찾아 볼 수가 없다. 1937년 소강이 촬영한 사진의 향미정 아래 난간을 보니 1937년 이전에 서호제방을 만들면서 훼손된 것 같다. 앞에 보이는 산이 여기산이다. 산 아래로 길이 보이나 건물은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지금은 산 아래에 농업과학기술원이 자리잡고 있다. 일본어로 "모범림을 배경으.. 2013. 7. 29.
서호의 아침 풍경 먹을 것 하나 주지 않아도 배고프다 불평한 마디 없지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살아가는 너 다 천국에 가리라. 그런 너와 함께 하는 나 너의 그늘에 사네. 2010년 6월 말 좌측으로 하얀 울타리 사이로 산책로가 있다. 앞에 보이는 산이 여기산이다. 안개낀 제방 위로 희미하게 보이는 소나무 풍경이 아름답다. 물이 있고, 나무가 있고, 그리고 새도 있다. 덩굴장미가 한철이다. 담장에 핀 빨간 장미꽃 하얀 장미꽃도 피었다. 2013.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