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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만제(서호공원)163

늦가을 서호공원의 억새 갈대와 억새는 누구의 손길이 없어도 자라는 생명력이 큰 풀로 농사에는 지장을 주는 잡초이지만 늦 가을 그 꽃은 아름다워 지나는 사람의 눈길을 끈다. 농사를 짓지 않고 묵히면 어떻게 될가? 답은 "갈대 세상이 된다"이다. 습지에서 가장 경쟁을 잘하는 식물이 갈대이며, 그 다음으로 센.. 2013. 7. 29.
서호의 옛날 사진 지난 10월5일 서호공원에서 옛 서호 사진전시회가 있어 옛사진을 촬영했다. 아름다운 서호가 많이 훼손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사진은 서호 수문 아래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이곳은 향미정 바로 아래 제방 밑이다. 지금은 향미정 바로 아래 산중턱으로 도로를 만들면서 자연석을 거의 수직으로 축대를 만들었으니, 참으로 안타까웁기 그지 없다. 일제시대 향미정을 한국의 풍경 중 하나로 뽑았는데, 지금은 이 풍경을 전혀 찾아 볼 수가 없다. 1937년 소강이 촬영한 사진의 향미정 아래 난간을 보니 1937년 이전에 서호제방을 만들면서 훼손된 것 같다. 앞에 보이는 산이 여기산이다. 산 아래로 길이 보이나 건물은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지금은 산 아래에 농업과학기술원이 자리잡고 있다. 일본어로 "모범림을 배경으.. 2013. 7. 29.
서호의 아침 풍경 먹을 것 하나 주지 않아도 배고프다 불평한 마디 없지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살아가는 너 다 천국에 가리라. 그런 너와 함께 하는 나 너의 그늘에 사네. 2010년 6월 말 좌측으로 하얀 울타리 사이로 산책로가 있다. 앞에 보이는 산이 여기산이다. 안개낀 제방 위로 희미하게 보이는 소나무 풍경이 아름답다. 물이 있고, 나무가 있고, 그리고 새도 있다. 덩굴장미가 한철이다. 담장에 핀 빨간 장미꽃 하얀 장미꽃도 피었다. 2013.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