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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만제(서호공원)163

서호에 겨울 철새 찾아오다. 단풍은 가을을 곱게 부르지만 철새는 겨울을 시끄럽게 맞이하고 있다. 서호는 어제는 텃새가 한가롭게 노닐었는데 오늘은 철새로 북적댄다. 물결은 춤추고 철새는 물 만났다. 오리발 물갈퀴에 쑥우쑥! 미끄러진다. 함께하면 좋다. 저 속에는 친절도, 예절도, 공손함도 있을 가? 그리고 사.. 2017. 10. 21.
항미정에서 구름다리까지 서호 항미정에서 옛 농진청 울타리를 따라 새싹교를 지나 철로와 덕영대로를 건너는 구름다리까지 2017년 10월 20일 맑은 날 한 낮 사진이다. 가운데 보이는 산이 화성을 축조한 팔달산이다. 가운데 자색 고층 건물이 새마을을 상징하는 농민회관이다. 1970년대 수원에서 최고층 건물이었다... 2017. 10. 21.
초가을 맑은 날 향미정 항미정(杭眉亭)은 안내게시판에 써 있듯이 수원시 권선구 수인로 126에 있는 정자다. 이 정자는 소동파의 싯귀(詩句) "서호(西湖) 항주(杭州) 미목(眉目)"에서 항주의 항(杭: 항조우)자와 미목의 미(眉: 눈썹)자를 따서 항미정이라 지었다. 서호(西湖) 제방의 서쪽에 1831년 화성유수 박기수가 .. 2017. 10. 21.
서호의 아침 풍경(2009 06 12) 밤새 조금 비가 내렸다. 늘 먼지를 뒤집어 쓴 하늘이 오늘 아침은 푸르고 나무도 녹색이 짙다. 해가 뜨면서 밤새 아파트에 같처 있던 사람들이 넓은 세상으로 나오고 있다. 예전에는 환갑을 넘기기 쉽지 않았지만 요즘은 환갑은 청년이다. 오늘도 수 많은 환갑을 넘긴 청년들이 서호를 돌.. 2017. 7. 9.
봄을 맞이하는 사람들(2008년 4월 6일) 개나리가 서호를 노랗게 물 드리었다. 나도 노란 꽃을 피우기 위해 한 해를 기다렸다. 너무 흔타고 고상치 않다고 하찮게 보지 마라 하나하나는 별 것 아닐지 모르지만 한 그루 두 그루 모여 울타리가 숲이 되니 볼만하다. 세상에 이런 울타리가 또 어디 있으랴 징검다리 한 발 한 발 건느.. 2017. 7. 9.
서호공원 벚꽃 제철을 만났다. 서호벚꽃이 꽃 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다. 바람도 없는 것 같고 햇살도 빛추는 아침 절호의 찬스다. 아침 밥을 먹고 서둘러 카메라 가방을 메고 나섰다. 서호변 가로수 벚꽃이 제철을 만났다. 벚꽃나무 하나 건너 자두나무를 심어 자두 꽃이 피고 있었다. 그냥 하얀 단색이 더 좋을 것 같.. 2017. 4. 12.
얼어 붙은 서호 한 겨울에도 따스한 날씨에 조금은 겨울 맛이 없이 지나나 했으나 요즘 며칠간은 좀 춥다. 그러나 세상이 좋아 제 몸 따스하게 하는 일이 쉬우니 좋아 추운 걸 별로 모른다. 모자 달린 잠바에 장갑과 등산화를 신으니 가지고 온 목도리까지 할 필요도 없다. 오늘 서울 대종회에 다녀올 일.. 2017. 1. 25.
다시 본 서호 일출 어제 촬영하고 어떻게 단 한번에 대어를 낚을 수는 없지 여러번 하다보면 어떤 재수좋은 날 한번 걸릴테지하면서 집을 나섰다. 그러나 그대와 달리 오늘은 해가 구름에 약간 가려 어제 같은 선이 뚜렷한 해 모습이 아니었다. 어제보다 못했으나 어제는 28-135mm 보통 렌즈였고, 오늘은 망원.. 2017. 1. 17.
다시 찾은 서호 제방의 고목 1월 17일 07시 10분부터 서호 제방에 있는 고목 촬영을 했다. 물푸레나무를 먼저 촬영했으나 마음에 드는 것은 없었다. 좋은 피사체이지만 캐취할 수 있는 기술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촬여한 한 장만 올린다. 그리고 어제 촬영한 팽나무를 찾았으나 역시 만족못했다. 모.. 2017. 1. 17.
바람 한점 없고 추운 날 서호 일출 1월 16일 서호 일출 사진이다. 전날 이번 겨울 중 가장 추운 날이었다. 여명 사진을 찍기에는 집에서 출발이 좀 늦었다. 여명은 옅어지고 동녁은 밝아 오고 있었다. 서둘러 서호제방 팽나무가 있는 곳까지 서둘러 갔다. 옷을 단단히 입고 모자도 썼지만 찬가운 기가 발끝으로 냉기가 스며들.. 2017.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