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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만제(서호공원)169

꽃잔치에 아니 갈 소냐? 봄에는 뭐니뭐니 해도 꽃이 제일이며, 꽃 중에 최고는 벚꽃이다. 벚꽃을 비라고 한다면 '순식간에 쏟아지고 마는 소나기'이고, 전쟁이라면 '한 순간 갑짜기 몰아치는 기습작전'이다. 사람으로 보면 '명은 짧지만 화끈하게 공적을 쌓고 하루 아침에 가버리는 아주 급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2019. 4. 12.
서호공원 봄 소식 올봄은 날씨가 온화하면 여지 없이 하늘은 미세먼지로 뿌였다. 날씨가 춥고 바람이 불면 미세먼지는 물러가고 하늘이 맑아 진다. 엊그제 비가 온 후 어제 오늘 바람이 불더니 맑은 청명한 날씨다. 이런 날은 좀 춥지만 미세먼지가 있는 따뜻한 날 보다 좋다. 엊그제 온 단비로 서호공원에.. 2019. 3. 22.
이른 봄 맞이 서호공원 나들이 어제가 삼일절으니 이른 봄이다. 남녁에서부터 봄 소식이 채 내려 오기도 전인데 오후 서호공원으로 봄 맞아하러 나갔다. 이제 바람도 보근한 촉감이다. 날이 풀리니 추위에 웅크렸던 사람들도 집에서 나와 공원으로 바깥 공기를 쐬러 많이 나왔다. 오늘도 서호공원을 찾은 것도 지난번.. 2019. 3. 2.
평상시 서호공원 이야기를 찾아서 새해를 맞이한지 엊그제 같은데 거의 2월 하순이다. 시간은 쏜살같이 인생의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앞으로 갈 길은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 큰 손자 재훈이가 올해 초등학교 입학한다고, 할머니께서 책가방을 사준다고 해서 작은아들식구들이 오늘 오전에 우리집에 왔다. 오후에 .. 2019. 2. 24.
겨울에도 푸름을 유지하고 있는 잡초들 오늘 서호공원에서 나무도 아닌 풀이면서도 푸르게 겨울을 보내고 있는 부들, 서양민들레, 이끼, 유럽점나도나물을 만났다. 누가 잘 봐 주지도 않은 하찮은 잡초들이다. 보잘 것은 없지만 이 세상은 이들이 주인이라고 할 수도 있다. 이름 없는 생물들이 모여 하나의 식생을 만든다. 그리.. 2019. 2. 16.
서호공원 설경 올해는 겨울 가뭄이 심하다. 설경 사진을 고대하고 있지만 와 주지 않았다. 기다리던 눈이 어제 1-2cm나 될 가 조금 내렸다. 비록 적은 눈이지만 반가웠다. 아침 해가 뜨자 서호공원으로 나가 서호 둘레길을 한 바퀴 돌면서 설경을 잡아 보았다. 서호구름다리 옆 연산홍이다. 연산홍 위에 느.. 2019. 2. 16.
겨울을 보내고 있는 서호공원의 풀과 나무들 어제(2월 5일)가 입춘이라지만 아직 봄이 오기에는 멀었다. 올 겨울은 포근한 편이다. 난방비가 걱정인 서민에게는 따뜻한 겨울을 바라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겨울은 한번 겨울답게 추위가 왔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 연못이나 냇가는 꽁꽁 얼어붙어 썰매나 스키도 타보고 싶고, 눈이 많.. 2019. 2. 6.
서호공원의 일몰 후 야경 Canon EOS 5D Mark III, 노출 시간 25초, f/20, ISO 100, 초점거리 46mm로 촬영했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덕양대로 735번길 한진현대아파트 15층에서 바라 본 맑게 개인 날 2019년 1월 20일 일몰 후 야경이다. 좌측 편에 멀리 보이는 산은 칠보산이고, 우측 앞에 크게 보이는 산은 서호공원 바로 앞에 있.. 2019. 1. 20.
서호의 여명과 일출 긴 어둠 속 동남쪽 하늘은 붉게 타오른다. 고통의 터널을 통과할 무렵 환희는 크다. 이 때부터 하루를 연다. 하루를 마감하는 일몰도 아름다운 선물을 선사하지만 이 못지 않게 새벽을 깨는 여명도 아름다울 때가 많다. 어제 저녁 맑게 넘어가는 해를 보고 오늘 아침 여명이 좋을 것으로 .. 2019. 1. 3.
2019년 새해 첫날 일몰 2019년 새해 첫 사진은 나의 집에서 촬영한 일몰 사진이다. 지는 해빛은 강한 편이었으나 구름이 많았고, 마지막 질 때 구름 속으로 들어갔다. 끝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마음에 들지는 안는 다고 외면하지 않고 실행했다. 비록 좋지 않은 조건이라도 꾸준히 하다보면 결과가 나오리라! 산.. 2019.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