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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만제(서호공원)

봄을 맞이하는 사람들(2008년 4월 6일)

by 仲林堂 김용헌 2017. 7. 9.



개나리가 서호를 노랗게 물 드리었다.

나도 노란 꽃을 피우기 위해 한 해를 기다렸다.

너무 흔타고 고상치 않다고 하찮게 보지 마라

하나하나는 별 것 아닐지 모르지만

한 그루 두 그루 모여 울타리가 숲이 되니 볼만하다.

세상에 이런 울타리가 또 어디 있으랴

 





징검다리 한 발 한 발 건느는 어린이도 구경하는 어른도 마냥 기쁘다.

 

자전거 대여 장사꾼도 밀려드는 손님에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솜사탕 장사꾼도 호떡장사도 기다리는 손님에 힘든 줄 모를 게다. 



장낭감 자동차를 타는 어린이들 신났다. 매일 오늘 같으면 얼마나 좋으랴


통닭장사도 배달에 바쁘다.



단란한 가족이 한 자전거에 탔다. 행복을 실고 가는 자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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