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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238

이달호 박사, 장애인 대상 역사 교육 실시 이달호 수원화성연구소장(전 수원화성박물관장)은 3월 1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25 화성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45 삼호골든플라지 2층 장애인평생교육시설 한빛학교에서 행궁에서 "화성의 건설 배경과 그 특징을 중심으로"란 주제로 강의를 실시하였고, 3월 24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화성행궁 건물을 돌아보면서 화성 건축에 관한 역사 이야기를 해설하였다.이번 수원행궁 답사는 신풍로-좌익문-중양문-봉수당-남낙헌-여유택-복래당 순이었다. 행궁 시설은 장애인도 휄체어로 다닐 수 있게 만들어져 다행이었다. 휄체어로 이동하는 장애인들에게는 문화재 관람이 쉽지 않으나 이번에 한빛학교에서는 이런 자리를 만들었다. 학생 대부분이 처음 수원행궁 방문이었다. 이달호 박사는 비록 학생수가.. 2023. 3. 24.
윤한흠 선생의 수원화성 옛 그림 관람 윤한흠 선생은 1923년 수원에서 태어나 수원과 화성의 아름다움을 후세에 남기기 위해 자신의 기억과 토막이 어르신의 증언을 토대로 수원화성을 과거 모습을 그림으로 재현해 놓았다. 선생의 사진은 2012년 2월 22일부터 5월 6일까지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전시하였다. 그 사진을 수원화성행궁 복원 가림막에 붙여 다시 전시하고 있다. 지금 신풍초교를 이전하고 그 자리에 우화관을 복원하고 있다. 그 그림은 우화관 복원공사 울타리 가림막에 전시하고 있다. 윤한흠 선생은 전문적인 회화 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으로 작품을 그렸으며 작품 하나 하나마다 고심의 흔적과 정성을 느낄 수 있다. 수원화성의 엣 사진은 많이 남아 있지만 그 시절의 감성과 정취를 알려주는데 한계가 있다. 하지만 선생의 작품에서는 .. 2023. 2. 19.
수원화성 성곽 밖 둘레길 돌기 오늘 만보는 어제와 같이 수원화성의 서남쪽 구간으로 盧梅坡의 설매(雪梅) 시를 챙겨 집을 나섰다. 수원화성은 화서문부터 서장대를 지나 팔달산 남쪽 능선 끝인 화양루까지는 팔달산 능선을 따라 간다. 성곽은 서남암문에서 화양루까지는 용도로 연결되었다. 서남암문에서 성곽둘레길은 경사면을 타고 남문(팔달문)까지 내려 온다. 이번 만보 걷기 팔달산 구간은 서포루(西砲樓)에서 시작해서 서이치, 서암문, 서포루(西舖樓), 서삼치, 서남암문, 용도동치, 서남각루(화양루), 용도서치, 남치까지이다. 그 다음에는 화성행궁 광장, 화서문을 지나 서북각루까지 성곽 둘레길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 수원화성 둘레길 걷기는 평소 다른 날 걷기와 달리 한가하지 않았다. 수원화성의 시설물은 한 걸음 씩 앞으로 나갈 때마다 다양.. 2023. 2. 19.
수원화성 설경 이번 주 내내 날씨가 몹시 춥다. 어제는 -18도까지 기온이 떨어졌다. 어제 아침에 내린 눈이 양지바른 곳에는 녹았지만 그늘은 아직 눈이 남아 있었다. 그렇지만 오늘 촬영한 사진은 부분 설경이다. 온전한 설경 사진이라고 하면 눈이 수북하게 싸여 양지에도 눈이 남아 있을 때 촬영할 수 있을 것이나 오늘 사진은 부분 설경 사진이다. 촬영 코스는 병무청 입구에서 팔달산으로 올라 서장대부터 촬영했고, 화양루, 팔달문, 화홍문, 용연, 방화수류정, 장안문, 화서문, 서남각루까지로 수원화성의 연무대와 창룡문 등 동쪽을 제외한 서남북쪽 성곽이다. 華城將臺(화성장대) ... 화성장대에서 親閱城操(친열성조) ... 친히 군사훈련을 보고 有詩題于(유시제우) ... 시 제목을 미상(처마에 걸다)으로 짓다. 楣上(미상) .... 2023. 1. 27.
성신사 설경 올 겨울은 유난히 눈이 많이 내렸다. 내가 1976년 수원에서 살은 이후 수원에서 올과 같이 눈이 많이 내린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어제는 새벽에 2-3cm 내렸고, 낮에도 간간히 내리는 눈이지만 오후 늦게까지도 내렸다. 수원향교에서 한시수업이 끝나고 팔달산 중턱길을 돌아 오면서 성신사 설경을 휴대폰카메라로 2컷 촬영했다. 2023. 1. 27.
행궁광장을 지나면서 용성통닭에서 술을 거나하게 먹고 기분이 꽉 찬체로 나왔다. 팔달문 정류장에서 3번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려고 했다가 휴대폰을 보니 시간은 겨우 7시를 지났고, 휴대폰에 있는 삼성헬스 앱을 보니 그 때까지 걸음수가 겨우 7천보이다. 버스 대신 걸어서다. 예전에는 무조건 버스만을 탔으나, 지금은 가능하면 걷는게 보통이되었다. 술을 적당히 먹고 기분이 좋을 때 걸으면 발걸음이 가볍다. 어제가 그랬다. 여민각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여민각을 보니 야경이 아름답다. 아니 그보다 현판 이름이 더 아름답다. "與民閣(백성과 함께하는 누각)이라고 하니 왕조시대에 시대를 앞서간 정조임금이란 생각이든다. 행궁광장을 가로지며 "올해 화성연구회에서 모니터링 인솔자로 맡아 했던 일이 머리 속에 들어왔다. 지난 해까지만 해도 전.. 2022. 12. 11.
수원박물관, ‘수원 능행길의 역사성과 보존 관리 방안’주제로 학술심포지엄 개최 수원박물관(관장 황종서)은 정조대왕 탄신 270주년을 맞아 수원 능행길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학술심포지엄을 11월 24일 오후 2시 수원화성박물관 영상교육실에서 ‘수원 능행길의 역사성과 보존 관리 방안’을 주제로 수원지역 역사문화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개회식, 황종서 수원박물관장의 인사말, 정해득 한신대 한국사학과 교수의 ‘수원 능행길의 역사성’에 관한 기조 강연으로 시작되었다. 이어 김희태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 소장의 '정조 능행길의 역사성'에 관한 발표와 경기연구원 이수진 연구기획부장의 토론이 있었고, 박현욱 경기문화재연구원 선임연구원의 '수원비행장 이전과 능행길 활용방안'에 관한 주제발표와 신명주 수원지기학교 대표의 토론이 진행되었다. 정해득 발표자는 "조선국왕은 궁궐을 나와.. 2022. 11. 24.
늦 가을 휴일 날 화성과 사람들 수원화성은 1795년 본래 전쟁을 대비하여 만든 시설물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 목적에 맞게 한번도 사용한 적은 없다. 전쟁 무기가 칼이나 화살을 사용할 때는 성곽은 외적의 침입을 막는 좋은 수단이라고 할 수 있었겠지만 총과 대포와 같은 신식 무기가 나오면서 성곽은 전쟁에서의 중요성이 크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에 와서 화성을 보면 비록 전쟁 목적에 부합되지 못하였지만 보존할 가치가 큰 역사적인 유물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은 관광 자원으로 역활을 하고 있다. 근래에 수원화성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오고 있다. 화성은 멋이 있다. 그래서 그곳에서 즐기는 사람들이 있었다. 나는 오늘은 팔달로 43번길에 있는 도당굿보존회를 방문하고 수원화성의 남수문지나 동남각루에서부터 창룡문-방화수류정-장안문-화서문-서북각루.. 2022. 11. 19.
우화관(于華館) 중건 상량식 수원 화성행궁2단계 복원정비공사로 우화관(于華館) 중건 상량식을 10월 27일 10시부터 2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길놀이 풍물 공연으로 시작된 우화관 중건 상량식은 상량(上樑) 고유제와 상량문 봉안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상량식에는 조청식 수원특별시제1부시장, 김기정 수원시의회의장, 김영진 국회의원, 김호겸 도의원, 김복식 수원문화원장, 박미숙 팔달구청장, 최호운 (사)화성연구회장 등이 참석했다. 상량 고유제는 최성종 전 성균관전례위원장의 집례 창홀에 따라 부시장은 축관으로부터 상량문을 받아 탁자 위에 놓았다. 부시장은 헌작했고, 이어 축관이 축문을 독축했다. 부시장은 고유제를 마치고 상량문을 들고 가서 도편수에 전달했고, 도편수는 건물의 최상부 부재인 마룻대 홈에 상량문을 봉안하고, .. 2022. 10. 27.
2022 수원화성미디어아트쇼: 수원천을 수놓다 ‘2022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쇼’는 ‘개혁 신도시 수원화성’을 주제로 9월 23일부터 10월 23일까지 화홍문, 남수문, 수원천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그 중 수원천에서 개최되고 있는 '수원천미디어아트' 꿈이 수원천의 남수문과 남수교 사이에서 펼쳐지고 있다. 레이저를 이용하여 정조 개혁의 꿈을 현대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수원 천변 능수버드나무 가로수는 장용영 군사가 대열을 지어 있는 것 마냥 서 있고, 화산으로 떠나가는 돛단배 두 척이 떠 있다. 초록색으로 치장했던 천변은 어느 순간 분홍색으로 변하고 또다시 빨간색, 남색, 보라색 등 여러 색으로 변한다. 현상에 만족하지 않고 수시로 변화하고 있다. 백성과 더불어 이 세상을 더 아름답게 꾸미고자 했던 게 바로 정조의 꿈이 아닐까? 종이배에 꿈을 실어 보.. 2022.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