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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수원화성 성곽 밖 둘레길 돌기

by 仲林堂 김용헌 2023. 2. 19.

서포루(西砲樓)이다. 이 포루는 포(돌쇠)를 쏘는 건물이다. 서포루(西舖樓)는 한글은 같은 서포루이지만 이 포루는 포를 쏘는 건물이 아니고 병사들이 거처하는 곳이다.
서2치 소나무이다. 소나무가 성으로 쓰러지고 있는 모양이다. 西2雉란 서쪽 2번째에 있는 雉(꿩 치)이다. 매가 쫒아 올 때 꿩은 도망갈 때 머리를 처 박으면 잘 숨은 줄 안다고 한다. 꿩이 처 박은 형태의 성곽이다. 치에서는 성벽을 오르는 적이 보여 물리칠 수 있도록 한 건물이다.
서암문이다. 암문(暗門)은 적이 알 수 없게 만들어 놓은 비밀 통로이다.
서포루(西舖樓)이다. 포를 쏘는 곳이 아니라 병사들이 거처하는 곳이다.
적의 침입할 때 화살이나 총을 쏘는 구멍이다.
서3치이다.
성밖에서 본 서남암문이다.
용도이다.
화양루이다.
남포루이다.

오늘 만보는 어제와 같이  수원화성의 서남쪽 구간으로 盧梅坡의 설매(雪梅) 시를 챙겨 집을 나섰다. 수원화성은 화서문부터 서장대를 지나 팔달산 남쪽 능선 끝인 화양루까지는 팔달산 능선을 따라 간다. 성곽은 서남암문에서 화양루까지는 용도로 연결되었다. 서남암문에서 성곽둘레길은 경사면을 타고 남문(팔달문)까지 내려 온다. 이번 만보 걷기 팔달산 구간은 서포루(西砲樓)에서 시작해서 서이치, 서암문, 서포루(西舖樓), 서삼치, 서남암문, 용도동치, 서남각루(화양루), 용도서치, 남치까지이다. 그 다음에는 화성행궁 광장, 화서문을 지나 서북각루까지 성곽 둘레길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 수원화성 둘레길 걷기는 평소 다른 날 걷기와 달리 한가하지 않았다. 수원화성의 시설물은 한 걸음 씩 앞으로 나갈 때마다 다양한 시설물과 사람들이 앞에 나타나 사유할 틈이 없었다. 사진 촬영하기에 바빴다. 수원화성을 자주 찾는 나 자신도 다양한 화성의 시설과 풍경의 관람은 많음을 보았을 때 처음 찾는 사람들에게는 수원화성은 볼거리가 많은 문화재라는 생각이 든다. 집에서 걸어서 수원화성을 마음만 먹으면 볼 수 있음도 내가 누릴 수 있는 수원시민으로 하나의 혜택이 아닐 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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