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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윤한흠 선생의 수원화성 옛 그림 관람

by 仲林堂 김용헌 2023. 2. 19.

윤한흠 선생의 수원화성 그림전이 행궁옆 복원공사 가림막에 2022. 2. 23-5.6까지 열리고 있다.

 

팔달문 주변에 초가집들이 많이 있다. 그 시절에는 주택과 함께 밭도 꽤 있다.
장안문 밖에서 본 모습이다. 장안문 앞 도로 양편에 초가집이 있고, 초가집은 모두 텃밭이 보인다. 도로에서 떨어진 곳은 논밭으로 보인다. 장안문 입구에 비각으로 보이는 건물이 양쪽에 있다.
장안문 안쪽 모습이다. 초가가 있고, 성벽에 노송이 보인다.
창룡문 밖에서 본 모습이다. 그 뒤편에 연무대가 보인다. 창룡문 뒤에 연무대 앞에 소나무 숲이 있다.
방화수류정이다. 옛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화홍문이다. 좌측에는 방화수류정이 보인다. 물길이 가운데로 흐르지 않는다. 빨래하는 여인의 모습이 보인다. 빨간 저고리, 흰저고리, 검은 치마를 입은 아낙네가 보인다.
종로 거리에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질마에 짐을 싣고 가는 사람, 선비이 이야기 하는 모습, 종각, 초가집, 초가집에 아낙네. 관가와 포졸들, 기녀 등 많은 이야기가 있는 그림이다.
화서동 서낭당에서 지성을 드리는 아낙네와 아들이다. 앞 산은 팔달산으로 보이고, 서장대가 산꼭대기에 조금 보인다.

 

윤한흠 선생은 1923년 수원에서 태어나 수원과 화성의 아름다움을 후세에 남기기 위해 자신의 기억과 토막이 어르신의 증언을 토대로 수원화성을 과거 모습을 그림으로 재현해 놓았다.

 

선생의 사진은 2012년 2월 22일부터 5월 6일까지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전시하였다. 그 사진을 수원화성행궁 복원 가림막에 붙여 다시 전시하고 있다. 지금 신풍초교를 이전하고 그 자리에 우화관을 복원하고 있다. 그 그림은 우화관 복원공사 울타리 가림막에 전시하고 있다. 

 

윤한흠 선생은 전문적인 회화 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으로 작품을 그렸으며 작품 하나 하나마다 고심의 흔적과 정성을 느낄 수 있다. 수원화성의 엣 사진은 많이 남아 있지만 그 시절의 감성과 정취를 알려주는데 한계가 있다. 하지만 선생의 작품에서는 당시의 감성을 잘 표현하고 있다. 

 

선생은 50대 중반인 1977년부터 1980년 사이에 이 그림을 그렸으며, 1990년대 후반에 이 그림들을 수원시에 기증하였다.

 

이 그림을 통하여 조선시대에 수원화성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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