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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각209

휴대폰 없이 하루 나기 어제 하루는 휴대폰 없이 하루를 보냈다. 그저께 밤 서북공심돈에서 잠시 쉬는 동안 휴대폰을 손에서 떨어뜨린게 휴대폰 케이스가 180도로 벌어진 상태로 돌 바닦에 떨어지면서 액정이 깨젔다. 그제께 밤까지는 화면이 보였으나 어제 새벽에 보니 액정이 백색으로 되어 있어 더 이상 볼 수가 없게 되었다. 이 휴대폰은 2년 10개월간 나의 소중한 휴대품이었다. 휴대폰이 없으니, 우선은 전화 불통이라서 연락이 안되었다. 예전 같으면 가깝게 지내는 사람 전화번호는 기억할 수 있거나 수첩에 전화번호가 있어 연락할 수 있지만 휴대폰이 있는 시대에는 기억할 것도 없고 전화번호 수첩도 필요 없는 세상이 된 것이다. 휴대폰은 전화 기능뿐만 아니라 문자나 카톡을 주고 받는게 많다. 나만이 문자나 카톡이 없게 되었으니 무인도에서 .. 2022. 9. 13.
부담 가는 장거리 운전 하지를 지나며 더위는 하루 하루 더해가고 있다. 여름철 낮 농사일은 더위 때문에 볕이 없는 새벽에나 하고 있다. 지난 26일 중복날 날에는 농진청 용역과제 수행 차 전북 임실에 있는 시험포장에 집에서 새벽 4시에 나갔다. 새벽 시간이라 도로에 차가 없이 좋았다. 어둠 속에서 운전이라 조심해서 운전을 했다. 그리고 여유를 갖고 느긋한 마음으로 운전을 했다. 이제 칠십 중반에 접어들고 있으니 운전도 예전과 같지 않다. 젊었을 때는 전국 어디든지 어떤 부담이 없이 다녔지만 이제는 멀리 운전은 마음적으로 부담이 간다. 젊을 때는 거의 사고 없이 차를 운전했으나 지난 해는 큰 사고는 아니지만 예산 출장을 가면서 후진하다가 뒷 범버를 가드레일에 받았고, 주차장에 주차하다가 옆 차를 긁었다. 나이먹으면 순발력이 떨어.. 2022. 7. 30.
안전을 위협하는 안전 안내문자 그만 좀! 우리나라의 대부분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간 해당 지역에 있는 휴대전화를 가진 모든 사람에게 안내문자를 보내고 있다. 문자는 휴대전화 액정화면 뜨며 화면을 가린다. 안내 문자화면을 없애려면 "확인"을 터치해야 없어진다. 누구든 휴대전화를 가진 사람으로 그 지역에 있으면 의무적으로 받을 수밖에 없고, 또 확인하지 않으면 없어지지 않아 보는 것도 강요하고 있다. 휴대전화 내비게이션을 작동하며 운전 중에 받으면 이런 안전문자를 받으면 불편하며 짜증이 난다. 운전 중에 "휴대전화 뜬 화면의 "확인"을 터치하려면 시야는 휴대전화 화면을 고정하여야 하고 한 손으로 휴대전화를 터치하는 위험이 따른다. 안전문자의 내용은 바로 보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급성도 없는 것들이다. 내가 받은 지난 3일간 받은 안전문자는 6월 15일.. 2022. 6. 17.
서호육교 승강기 양방향에 2대만 설치하면 되나 필요도 없는 중간에 하나 더 설치 경부선 철로와 덕영대로를 건너는 육교가 건설되어 많은 사람들이 화서2동에서 서호공원으로 통행하고 있다. 그 육교로 가려면 계단이나 경사도로를 이용해 왔으나 이제 엘리베이터가 설치되면 교통약자도 편안하게 서호공원으로 통행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양방향에 두 대만 설치하면 되나 중간에 통행도 없는 곳에 하나를 더 설치한다고 하여 문제가 되고 있다. 이곳에는 육교의 양끝에 하나씩 설치 공사를 하고 있고, 또하는 아직 공사를 하지 않고 있으나 중간(철도와 덕영대로 사이)에 설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육교 중간에 계단이 양쪽에 놓아져 있다. 이곳을 통행하는 사람들은 한진현대아파트 쪽에서 육교를 건너 서호공원으로 가거나 반대로 서호공원에서 육교를 지나 한진현대아파트 쪽으로 나온다. 양쪽 끝 계단을 이용할뿐 중간.. 2022. 6. 10.
까다로운 요양병원 면회 코로나 19 창궐은 세계적 재난이었다. 코로나는 노약계층에 특히 전파되어 특히 많은 요양병원 환자들을 죽음으로 몰았다. 그래서 요양병원에 있는 환자는 외부와 봉쇄되어 접근이 어려웠다. 어제는 효정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최인영 전 수원향교 전교 면회를 했다. 절차가 까다로웠다. 지난 5월 9일 면회가 허용된다고 하여 송중섭 수원향교 전교와 같이 가기로 약속했으나 사전 허가 받지 않으면 안된다고 해서 못했다. 병원측으로부터 허가 받은 날자가 어제 5월 17일 16시부터 30분간이다. 송중섭 전교, 이상욱 유도회장, 권태봉 장의와 같이 병원에 도착하니, 3차 백신접종 확인을 했다. 환자 가족이 함께 해야 허용된다고 하여 최 원임전교의 둘째 아들이 나와 먼저 기다리고 있었다. 4명까지 허용된다고 하여 아들은 면회.. 2022. 5. 18.
라온스클럽 수원특례시 시민헌장탑 바꿔치기? 수원중앙도서관 앞 정원에 수원라이온스클럽이 1980년 세운 7층석탑이 있다. 이 석탑을 세운 목적은 이 탑의 뒷면에 새긴 글에서 나와 있는 것 같이 "어버이에 대한 효심을 상징하는 수원성 복원 및 정화 준공 기념하고저 우리 모두의 뜻을 모아 여기에 이 탑을 세웁니다.'라고 했듯이 수원화성 복원 기념이다. 수원시는 2022년 1월 13일부터 수원특례시로 지정되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기념탑을 별도로 세우지 않고, 이 탑의 기존 명패를 떼내고, 그 자리에 "수원특례시 시민헌장"이라고 쓴 명패로 바꿔치기 했다. 이는 하나의 속임수라고 볼 수 있다. 특례시가 되었음을 기념한다면 기념물은 2022년 1월 13일이나 그 이후에 세워야 마땅하다. 수원시는 인구가 100만이 넘었다고하여 특례시로 지정받았다. 인가가.. 2022. 3. 19.
대통령, 누구를 뽑아야 하나? 나는 평소에 나는 정치적 견해를 친구나 지인에게 밝힌 적은 거의 없다. 나의 견해를 밝히면 다른 사람들로부터 외면을 받기 뻔하기 때문이다. 내가 아는 지인의 거의 대부분은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들과 대화를 통하여 내가 그들을 설득할 자신이 없고, 나 또한 그들로부터 설득당해 나의 생각을 바꾸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정치적 이야기가 나오면 입을 닫고 있다. 나와 생각이 다른 그들의 이야기를 듣기가 좀 불편하지만 그래도 들어주는 것이 편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오늘은 제20대 대통령 선거하는 날이다. 민주당 후보로 이재명이 나왔고, 국민의힘당 후보로 윤석열이 나왔다. 대통령 선거를 하면서 서로 헐뜯는 진흙탕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이 알 수가 없다. 거짓이 난무하고 있다. 유.. 2022. 3. 9.
청산회 시산제 올리다. 오늘은 청산회 시산제를 올리는 날이다. 청산회는 매주 화요일 등산을 가는 모임이다. 이 모임은 대학동문이며 농진청 퇴직자들이 등산 모임이다. 이 모임은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산에 오르며 세상사는 이야기를 나누며 건강까지 챙기고 있다. 회원이 많을 때는 12명까지였으나 오늘 참석 회원은 그 절반도 안되는 5명이다. 나이 먹으며 신체의 능력은 떨어져 산행을 함께 할 수 없는 회원이 하나 둘 생기고 있다. 나도 이 모임에 자주 참석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등산보다 우선해야 할 일이 있어서도 그렇지만 내 몸도 건강하지 못한 것도 또 하나의 이유다. 점점 참석회원수가 줄어 드는 게 어쩔 수 없다지만 아쉬울 뿐이다. 나는 퇴직 전에는 언제나 건강할 줄 알았으나 퇴직 후 나이가 들면서 신체가 하나 둘 고장.. 2022. 2. 8.
왜곡된 삼강(三綱) 바로 알아야 공자(孔子)는 『논어』에서 삼강오륜을 직접 말하지 않았다. 단지 “왕은 왕답게 신하는 신하답게 아버지는 아버지답게 자식은 자식답게 살아야 한다”라고 했다(君君 臣臣 父父 子子). 정치가는 정치가답게, 기업가는 기업가답게, 학자는 학자답게, 학생은 학생답게!,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소임을 다하면 나라가 태평하게 된다고 말한 것이다. 맹자(孟子)는 『맹자』 「등문공 상」에서 “부모와 자식은 친밀함을 갖고(父子有親), 임금과 신하는 옮음을 갖고(君臣有義), 남편과 아내는 구별을 갖고(夫婦有別), 어른과 어린이는 차례를 갖고(長幼有序), 친구와 친구는 믿음을 가지라(朋友有信).”라고 했다. 이 다섯을 오륜(五倫)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 후에 한(漢)나라 때 오륜(五倫)은 동중서(董仲舒)에 의해 비틀어졌다. 동중.. 2022. 1. 15.
2022년 새해를 맞이하며 2022년 새해 아침이다. 새해를 맞이하여 빠르게 쉼없이 흘러가는 시간을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다가 올 나의 인생이 그렇게 많지 않음을 다시금 느끼게 한다. 인생 후반전으로 성과를 낼 시간이 많이 주어지지 않았다. 까딱하다가 그냥 흘러가버릴 수 있다. 다음과 같이 올해 목표를 세웠다. 첫째, 공부다. 좋은 글귀를 써 보고 소리내어 읽어 본다. 둘째, 시대에 맞지 않은 유학에 대하여 비평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추구한다. 셋째, 맡은 바 임무를 다 한다. 농산업발전연에서 연구과제 수행, 유교신문 기자로 활동, 종중 관련 일 등 넷째, 건강관리이다. 몸도 노화되어 쉽게 건강에 이상이 올 수 있다. 고혈압, 통풍, 협착증, 이명 등 건강 이상 징후가 벌써 나타나고 있다. 몸이 노화되면 어쩔 수 없이 건강에.. 2022.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