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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우테두리진딧물의 습격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어제 저녁 어둠 속에서 자동차라이트를 키고 배추를 서둘러 수확하였다. 집으로 와서 자세히 보니 진딧물이 많이 발생하였다. 속이 잘 찬 배추에 피해가 더 심했다. 진딧물은 잎 깊숙이 들어가 피해 잎을 다 떠어 내니 김장에 쓸 수 있는 것은 얼마 안 되었다. 미리 .. 2013. 11. 21.
나의 손자 돌보기 나의 손자 재훈이다. 지난 4월이 돌 지났고 이제 생후 19개월되었다. 말을 한참 배우고 있다. 엄마 아빠는 잘 부르나 할머니는 할머, 할아버지는 할버로 부르고 있다. 놀기는 잘 하나 잠을 잘 못자도 울고, 하고 싶은 거 못해도 울고, 아프면 운다. 우는게 주요한 의사 표시이다. 혼자 둘 수 .. 2013. 11. 21.
나의 손녀 고구마 수확 체험 나의 집사람과 큰 손녀 다연가 고구마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다연이는 올해 용인 수지에 있는 성복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요즘은 사는게 어려운 일이 너무 많아 눈치보며 경쟁에 밀리지 않으려 빠릿 빠릿하게 살려고 한다. 그러나 사진을 찍는 그 순간 할머니와 손녀에게서는 그런 모습.. 2013. 11. 21.
2013년 판교공 세일사 봉행 지난 11월10일 나의 파조(派祖)이신 18대조 光山金氏 판교공 (判校公)휘 경광(景光) 세일사(歲一事)가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 산 68에서 전국에서 오신 60여명의 후손이 참가한 가운데 봉행하였다. 세일사는 1년에 한번 지내는 제사이다. 제례는 집례의 창홀에 따라 진설, 강신, 참신, 독축, 초.. 2013. 11. 21.
제갈량이 아들에게 한 유언 아래 글은 우덕 중국연구소장이 중앙SUNDAY 2013. 10. 13-14자 신문에 기고한 글이다. 제갈량이 56세 죽기 전 8살 아들에게 한 유언이다. 이 유언은 중국인들이 애용하는 좋은 글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어 처음 중국 방문해서 칭화대학에서 중국어로 아래 글 중 "非寧靜無以致遠"을 말.. 2013. 11. 5.
진딧물의 천적 진디혹파리 지구상에 수 많은 생물이 살고 있지만 진딧물 많큼 종족번식에서 진화를 한 놈도 드물 것 같다. 사람이 지구상에 나온 것은 겨우 100만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곤충은 고생대인 3억5000년전 화석이 발견되었으니 곤충은 인류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오랜 기간 동안 지구상에서 살았다... 2013. 11. 5.
대둔산 수락계곡 단풍구경 어제와 그제 충남 논산시 벌곡면 소재 대둔산 수락계곡에 대학동기 모임이 있어 갔었다. 단풍이 산 아래로 내려 오고 있었다. 단풍이 더 익으려면 닷세 정도 지나야 할 것 같다. 단풍나무는 많지 않고 약간 이른 편이어 많은 단풍은 못 보았지만 그 중에 아름다운 황혼을 맞이하는 단풍을 .. 2013. 10. 27.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 어제 오후2시부터 수원 수원종합운동장에서부터 화성행궁앞을 지나 중동사거리까지 진행된 정조대왕 능행차 및 시민퍼레이드가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정조대왕은 비운에 돌아가신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1789년 수원부 화산읍으로 이전하고, 지극한 효성으로 능 참배를 13차례 하였다. .. 2013. 10. 27.
강아지풀 강아지풀 장마 비에 며칠 잠겨 있으며 급류에도 한삼덩굴의 뭉개버리는 폭력에도 가뭄 잘 타는 모래땅에서 죽게 목이 탔어도 그 모든 어려움에 이골이 난 풀 어렵사리 산고 후 밀어 낸 이삭에 모래알 같이 작은 씨알이 박히고 강하고 긴 수염이 의젓하게 달렸다. 황금빛으로 치장까지 하.. 2013. 10. 27.
나누자고 한 고구마 농사 서리가 내리기 직전 요즘은 고구마 수확철이다. 나도 지난 6월10일 심었던 고무마를 10kg짜리 35상자를 어제 수확했다. 만약 35상자 모두 혼자 먹는다면 아주 많은 량이지만 여럿이 나누다 보니 많지 않았다. 돈 벌이가 목적이 아니라 같이 나누자고 한 농사라 아래와 같이 가까운 사람들에 .. 2013. 10. 27.
홀태에서 콤바인까지 홀태에서 콤바인까지 이 땅에서 수천년동안 지금 만큼 편하게 농사 지어 본적이 있을 가? 비 내려 달라 하늘에 빌지 않더라도 거머리에 띠끼면서 모내기 하지 안더라도 허리 한번 피지 못하고 논매기 하지 안더라도 벼베고 지게로 저내고 홑테로 탈곡하지 안해도 ... 물은 저수지가 다 책.. 2013. 10. 27.
표고 좀비 표고 좀비 표고버섯이 누워 햇빛에 몸을 태우더니 미이라가 되었다. 석기시대에 부활한 좀비가 날 뛴다. 거친 환경에도 잘 헤처 나가는 눈치 빠른 놈인가 했으나 오직 생존 본능만 남아 있는 가련한 무리들이다. ... 좀비를 쫒으면서 잡는 시늉만 하는 악성코드가 동행한다. 언제나 좋.. 2013.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