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우덕 중국연구소장이 중앙SUNDAY 2013. 10. 13-14자 신문에 기고한 글이다. 제갈량이 56세 죽기 전 8살 아들에게 한 유언이다. 이 유언은 중국인들이 애용하는 좋은 글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어 처음 중국 방문해서 칭화대학에서 중국어로 아래 글 중 "非寧靜無以致遠"을 말하여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제갈량(諸葛亮)이 아들에게 한 誡子書로 전해지는 유언
靜以修身 儉以養德 (무릇 군자의 행동은) 고요함으로써 스스로를 수양하고, 근검으로써 덕을 키워야 한다.
非淡白無以明志, 非寧靜無以致遠 담백하지 않으면 큰 뜻을 밝힐 수 없고, 평온하지 않으면 원대한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 해석이 어려운 한자는 뜻을 달았다.
非志無以成學 뜻이 바로 서지 않으면 배움을 이루기 어려운 것이다.
淫慢則不能勵精 險躁則不能致性 음란하고 태만하면 정진할 수 없고, 위험하고 조급하면 품성을 다스리기 어렵다. 勵: 힘쓸 여, 躁: 조급할 조
年與時馳 意與日去 遂成枯落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고 의지는 날이 갈수록 쇠해져 점점 쇠락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與: 더불 여, 馳: 달릴 치, 遂: 드디어 수, 따를 수
悲守窮廬 將復何及 그제야 곤궁한 집에 들어 앉아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廬: 농막집 려, 삼고초려 草廬, 將: 장수 장, 장차 장
朱子의 勸學文
少年易老學難成 一寸光陰不可輕 촌음이라도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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