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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대목을 앞두고 어제(음력 12월 26일) 대목을 앞둔 수원 영동시장과 남문시장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 대목 앞둔 만두가게 김 서린 만두 공장 대목을 앞두고 쉼 없이 돌아가고 있다. 이쁜 딸까지 나왔다. ★ 쪼개지는 동태 러시아에서 온 동태 중국에서 온 조기 칠레에서 온 홍어 칼질로 다시 태어.. 2014. 1. 26.
오늘만 생각하고 오늘만 생각하고 칠보산은 왼통 덮어버린 리기다소나무 옹이 많고 송진 많아 아무 쓸모 없고 잘 크지도 않는다. 이것만도 속이 상하는데 세수 한번 하지 않은 상머슴같다. 이런 나무를 심은 사람들 고운 선비는 나약하다고 싫었는 가 가시가 있는 선인장이라도 살기만 하면 된다 했나? 오.. 2014. 1. 26.
칠보산 산행 칠보산은 수원의 서쪽편에 있는 높이가 239m가 되는 오르기 편한 산으로 근래 많은 사람들이 오르고 있다. 이번 1월21일 산행은 등산의 목적도 있었지만 다른 하나는 맛 좋기로 소문난 토끼탕 식당에 가는 것도 있었다. 이번 산행에는 청산산악회 회원 7명이 참석했다. 우리 일행은 상촌초.. 2014. 1. 24.
창덕궁 대온실 어제 친구와 같이 창덕궁을 방문했다. 수 많은 궁궐 건축물 중에서 나에게 가장 이목을 끈 것은 대온실이었다. 이 온실은 1909년 온실이라 보기보다는 크리스탈 궁전 같이 창경궁 후원 춘당지 뒷편에 세웠다. 이렇게 훌륭한 온실을 115년 전 세웠다니 놀랍다. 또한 지금도 온전하게 사용하.. 2014. 1. 16.
야경 사진 촬영 배우기 (M모드 촬영) 좋은 펜을 갖었다고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듯 좋은 카메라가 있다고 해서 좋은 사진을 찍을 수는 없다. 사진도 장비보다는 실력이 우선이라고 본다. 실력쌓기의 첫 걸음은 사용법을 잘 알아야 한다. 카메라 사용법은 카메라 사면 따라오는 사용법 책자를 잘 보면 알 수 있지만 책.. 2014. 1. 10.
재미로 잡는 니들펜 두 돌을 3개월 앞두고 있는 재훈이 연필 잡을 줄 모르면서도 긋고 찌르고 굴리기도하고 던지기도 치기도 한다. 손이 흔들리는 대로 선은 삐뚤기도 하고 직선으로 가고 가늘기도 하고 진하기도 한다. 한계 없이 자유롭게 넘나든다. 종이에 갔다 가 순식간에 휴대폰 액정도 TV화면으로도 간.. 2014. 1. 9.
겨울숲길 지난 1월 4일 본 대관령 양떼목장을 방문하고, 설경에 이름을 달고 이야기를 걸어 본다. ★ 겨울 숲 열매 다 내주고 홀랑 벗고 맨 몸으로 어둠의 터널을 통과 하고 있을 때 흰 눈이 찾아와 추위를 덮는다. ★ 먼 세상 눈 덮힌 아름다운 숲 신비롭기 그지 없다. 마음은 그 넘어로 달려가나 잘 .. 2014. 1. 7.
춤추는 바위 추암(湫岩) 능파대(凌波壹) 친구 따라 사진 모임에 따라 지난 3일 밤에 가서 다음 날 새벽에 강원도 동해 추암을 보고 왔다. 추암은 그간 촛대바위로 생각하면서도 무슨 의미가 있을 가 궁금했다. 간신히 추암(湫岩)의 한자를 찾아보니, 늪 추(湫). 바위 암(岩)으로 늪이 있는 웅덩이란 뜻이다. 촛대바위가 아니고 이 .. 2014. 1. 5.
아버지에게 가장 큰 효도를 하던 날 나의 아버지는 2004년 1월1일 90세에 돌아가셨다. 오늘이 돌아가신지 딱 10년이 되는 날이다. 나의 아버지는 아주 강하신 분으로 참으로 엄하였다. 잘 못이 있으면 그냥 넘어가실 때가 없었으며 늘 혼내 주셨기 때문에 다들 무서워 했다. 5남매 중에 맡이로 어려운 가정을 이끌려다 보니 강해.. 2014. 1. 1.
용연 (龍淵) 용연 (龍淵) 수원화성 방화수류정 앞 연못 용지(龍池)라고도 부른다. 상상속 성스런 동물이 놀던 연못이며 임금의 연못이다. 용연이란 이름은 누가 지었을가? 군주시대 임금 아니고 누구 하랴? 정조대왕이 아니라고 누가 부인 할 수 있을가? 대왕께서 얼마나 아꼈으면 용연이라 불렀을가? .. 2013. 12. 27.
중국어반 중국 노래와 춤 공연 오늘 오후 수원 매산동 KT지사에서 매산동주민자치 발표회 공연이 있었다. 구슬이 주렁 주렁 무늬는 알록 달록 깜찍한 모자를 쓴 순박하고 아름다운 아홉 소녀 원색의 중국의상으로 날개를 달았다. 나는 청일점으로 꼬리달린 빵떡모자에 용 그림 옷을 입으니 딱 왕서방이다. 드디어 무대.. 2013. 12. 27.
충양공(忠襄公) 김준룡(金俊龍) 승전기(勝戰記) 충양공(忠襄公) 김준룡(金俊龍) 승전기(勝戰記) 수원에는 자랑거리 중 하나가 산에 오르기 좋은 광교산이 있는 것이다. 광교산은 대도시에 있어 수많은 등산객이 오르고 있다. 경기대 입구에서 출발하여 형제봉을 지나고 비로봉을 통과하고, 최고봉인 582m 시루봉까지 오른다. 하산은 온 길을 돌아 올 수도 있고 절약수터지나 광교버스 종점까지 온다. 광교산에 오면 또 하나 꼭 보고 가야할 곳이 하나 있다. 비로봉 바로 앞 ...등산로에서 70m지점에 있는 김준룡장군 전승지(戰勝地)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모르고 지난다. 김준용 장군은 누구와 언제 어떻게 싸웠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흔치 않은 것 같다. 명나라를 누르고 새로 일어선 청나라는 조선을 1636년 침입하였다. 당시 인조 임금은 본래 강화도로 피신하려다.. 2013.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