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238 늦가을에 본 장안문 수원화성의 정문인 장안문은 수원사람들은 보통 북문이라고 부른다. 화성의 남문인 팔달문과 함께 2층 누각의 건물은 서울 4대문 못지 않고 규모가 크고 아름답다. 비록 건축 연대가 짧고 6.25 때 부서져 복원했다지만 그 위용이 대단하다. 가을이 끝자락인 11월 20일 오전 10시경 아침 햇살.. 2019. 11. 21. 몸을 불사르는 갈대 바람이 불으면 누었다가 바람이 멈추면 일어서고 거친 땅이라고 불평 하나 없이 주는 대로 먹으며 살았다. 흰손수건 흔들며 오가는 이에게 외로움 달랬줬던 너 이제 할 일 다 마치고 왼 몸을 다 불태우며 마지막 하나 선물을 남기며 가고 있다. 아래 사진은 11월 10일 오후 촬영했다. 화성 .. 2019. 11. 11. 화성연구회 2019년 김문수교수 초청 학술세미나 개최 발표회 참석자가 발표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화성연구회(이사장 김충영)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성박물관에서 단국대 김문수 교수 초청 학술세미나를 화성연구회 회원과 일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12일 16시 개최했다. 발표제목은 "정조의 제왕학과 개혁정치"이다.. 2019. 10. 13. 화성연구회 성신사 고유제 봉행 화성연구회(이사장 김충영)는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 행사 중 하나로 화성 성신사(城神祠) 모신 성신(城神)에게 고유례롤 10월 2일 11시 비가 오는 날씨에 봉행했다. 이번 고유례에서는 금번 개최되는 화성문화제 행사를 고하고, 새로 제작한 위패 봉안을 고했다. 제례 의식은 초헌, 아헌, .. 2019. 10. 4. 화령전 자세히 보기 정조의 어진을 보관하고 있으며 제례를 올리는 곳인 화령전 중 운한각(雲漢閣), 複道閣, 이안청(移安廳)이 2019년 8월 29일 보물로 지정받았다. 그날 저녁에 보물 지정을 기념하기 위한 고유례와 축하연회가 개최되었다. 그 때 촬영한 운한각, 복도각, 이안청 사진을 올린다. 운한각이다. 주.. 2019. 8. 31. 화령전 국가보물지정 고유제 때 제기와 유품 화령전(華寧殿)은 정조의 어진 즉 초상화를 모시고 제사 지내는 하나의 궁궐이다. 성곽인 수원화성은 아니지만 수원화성의 행궁 옆에 위치해 있고 유사한 점이 있어 수원화성 카테고리로 넣었다. 화령전은 중심에 정전으로 운한각이 있고, 그 앞에 내삼문과 외삼문이 어로(御路)로 이어.. 2019. 8. 31. 화령전(운한각, 복도각, 이안청) 보물지정 고유제 및 축하연회 개최 정조의 어진(御眞: 초상화)를 모신 화령전(운한각, 복도각, 이안청)이 보물 제2035호로 지정되어 8월 29일 18시 고유제 및 축하연회를 25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신풍로23번길 34 화령전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1부 고유제, 축사, 2부 축하연회가 있었다. 고유례는 전향축례, 제관취위,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순으로 봉행했다. 초헌관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아헌관에는 이기택 화령전봉양회장, 염상덕 수원시문화원장이 각각 맡았다. 고유제가 끝난 후 화령전 문화재가치를 설명하는 영상 관람이 있었고, 염태영 수원시장의 환영사가 있었다. 염시장은 이번 화령전의 보물지정이 되기까지 과정을 설명하고 보물 지정에 힘쓴 관계자에게 치하했고, 화령전이 국가 보물로 지정되어 자.. 2019. 8. 30. 수원 팔달산 기슭에 정조대왕 동상 비개인 봄날 맑은 날씨에 수원 팔달산 기슭에 정조대왕 동상을 찾았다. 정조는 그의 아버지 묘를 경기도 양주 배봉산에서 당시 수원(지금은 화성시 안녕리)로 이장하고 그곳에 있는 마을을 팔달산 아래로 이전하고 읍성인 수원화성을 축성하고, 행궁을 짓고, 친위부대인 장용영을 창설하.. 2019. 5. 21. 화창한 봄날 성신사(城神祠) 비 개인 봄날 5월 19일 오후 팔달산 중턱 산책길을 지나면서 성신사를 찾았다. 팔달산 중턱에 성신사(城神祠)는 화성을 지키는 신을 모시는 사당이다. 성신사는 1796년에 완공되었으나 일제강점기에 훼손되어 흔적 없이 사라젔다. 해방 후 강감찬 동상을 이 자리에 세웠다. 2008년에 중건 공.. 2019. 5. 21. 비개인 날 팔달산 둘레길을 걸으며 연초록의 나뭇잎새가 세상에 나온지 얼마 안된다. 그 모습이 티끌 하나 없으니 참 보기 좋지만 오랜 봄 가뭄이 있었다. 목이 탔었는데 봄비가 땅을 적셨고, 하늘도 씻어 내렸다. 그리고 다음 날이다. 미세먼지도 없는 맑은 하늘이다. 물을 먹은 잎새는 더 싱그러워 보인다. 이런 날 팔달산 .. 2019. 5. 21.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