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238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서북각루 오늘은 전형적인 우리의 가을 하늘이다. 뭉게구름이 떠 있다. 뭉게구름을 배경으로 화성을 촬영했다. 서북각루는 화성의 서쪽에 있는 루각이다. 이 루각은 지휘소로 적병을 관측할 수 있는 높은 언덕 위에 세웠다. 이 각루 아래 잔디밭에서 파란 하늘에 떠 있는 뭉게구름을 배경으로 서북.. 2018. 9. 27. 여명이 없었던 날 창룡문에 뜬 구름 하늘은 무궁무진한 변화가 있다. 때로는 예상을 하고 나가면 처음 생각과 같을 때도 있으나 어떤 때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때도 있다. 오늘은 약간 기대를 하고 나섰으나 예상치 못한 모습이었다. 오늘의 일출시간은 6시10분이나 창룡문 앞에 도착했을 때는 5시 30분 아침 여명이 있어.. 2018. 9. 12. 맑은 초가을 날 뭉게구름 수원시평생학습관에서 동영상 공부를 맡치고 나와 창밖 하늘을 보니 보기드문 뭉게구름이 떠 있었다. 이 순간을 지나치기 아까워 옥상으로 올라갔다. 서쪽 방향을 제외하고 북, 동, 남쪽으로 뭉게 구름은 볼만했지만 막상 사진을 찍으려하니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그래도 몇 컷을 찍.. 2018. 9. 10. 봄비가 꽤 내린 후 화홍문과 방화수류정 야경 지난 5월 11일 수원에 봄비가 꽤 내렸다. 그 후 이틀이 지났지만 화홍문을 지나는 수원천에 평소보다 많은 물이 흘렀다. 화성행궁 광장에서 잠시 들렸다가 화성박물관부터 화홍문까지 수원천을 따라 올라가면서 사진을 촬영했다. 화홍문 촬영때까지는 야경의 하늘이 푸른색으로 좋았으나.. 2018. 5. 20. 비 개인 봄날 수원 화성 비 개인 봄날 5월 6일 오후 수원화성 팔달산을 찾았다. 땅 속 깊은 곳에 있는 뿌리는 어제 밤부터 아침 내내 물을 머금고 있다. 뿌리는 보이지는 않지만 넉넉한 마음으로 요청받으면 어느 곳이든지 생명의 씨앗을 보내고 있다. 연초록 잎새는 소박하여 바람에 바로 흔들리겠지만 지금은 어.. 2018. 5. 7. 서북공심돈 앞에 세운 화성능행도8곡병 조각품 조선시대 나라에 큰 행사가 있을 때 일체의 사실을 그림과 문자로 정리한 책자가 의궤(儀軌)를 만들어 후세에 남겼다. 의궤는 주로 그림으로 사실을 표현했다. 그림은 사람의 눈이나 사진의 앵글보다 시각(視角)에 구애 받지 않고 대상을 전체를 그릴 수 있다. 왕위에 오른지 20년이 되는 .. 2018. 4. 18. 봄의 정상에 팔달산을 찾은 사람들 봄은 꽃을 데리고 왔다. 산수유가 맨 앞서고, 그 뒤를 개나리가 따라 왔다. 이어 목련은 햐얀 천사로 내려 와 옷은 벗어 놓고 하늘로 올라갔다. 그 다음 벚꽃은 본디 하늘이 준 아름다운 품성을 세상에 모두 보여줬다. 그리고 진달래는 누가 보든 안 보든 피고 졌다. 계절은 사월의 중턱을 .. 2018. 4. 17. 성밖에서 본 창룡문과 나무 사월의 어느 정오 성밖 먼 발치에서 바라 본 창룡문과 성곽과 함께하는 나무이다. 좋은 풍경사진은 수평선이 위로 보이며 역광으로 시루엣이 있으면 좋다. 역광이라 푸른 하늘은 잡기 어렵다. 순광일 때는 푸른 하늘에 흰 구름이 떠 있으면 좋다. 이 사진은 약간 실루엣이 있다. 요즘은 황.. 2018. 4. 11. 걸어서 수원 화성(華城) 한바퀴 이번 겨울은 길었습니다. 긴 터널을 빠저나와 봄 마중가는 기분으로 카메라와 같이 3월 3일 아침 수원 팔달산에 있는 수원화성 성벽을 따라 한 바퀴 돌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정조임금이 세운 화성(華城)은 6.25 전쟁에 많이 훼손되었으나 1975년 복원사업을 하고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문.. 2018. 3. 4. 수원화성 화홍문(북수문) 꼼꼼하게 보기 수원화성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화홍문(華虹門)과 방화수류정을 먼저 꼽는다. 특히 화홍문은 수원을 남북으로 가로 지르는 버느내(수원천) 위에 세운 수문으로 북수문(北水門)이라고도 하며 화려한 무지개라는 뜻으로 화홍문이라고 부르고 있다. 일제 강점기인 1920년 중반 일본.. 2018. 1. 21.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