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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월봉 정상에서 제주는 바람, 여자, 돌이 많다고 하여 삼다도라고 부른다. 어제는 제주 삼다 중에서 첫째인 바람이 얼마나 많은 가를 수월봉에서 체험했다. 수월봉 입구에서 차로 기상대가 있는 수월봉 정상까지 도착했다. 주차를 하고 육각정이 있는 곳을 지나 능선따라 있는 둘레길을 바람 맞으며 걸었다. 발걸음이 잘 떨어질 정도로 바람이 세다. 바람은 세게 불지만 전망은 더 좋다. 차귀도가 보이고 수월봉 엉알길, 당산봉이 보인다. 육지와 맞닿은 바다는 흰 포말을 일고 파도는 출렁거린다. 바람에 억세풀은 땅에 바짝 붙어 누웠다. 바람이 불면 바람 따라간다라고 했다. 바람이 불면 풀도 바람부는 방향으로 누워 바람 따라 가고 있다. 바람을 거슬으며 살아 남지 못한다. 인간사도 바람이 불면 거스르면 살아 남지 못하고 바람에 따라야 살.. 2023. 12. 21.
이호테우 해변 이호테우해변은 제주공항 서쪽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서핑하는 사람들과 해변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어제밤까지만해도 조용하던 해수욕장에 아침 바람소리가 요란하다. 창밖을 보자 파도가 거세다. 기온은 영상 2도로 낮지 않으나 바람이 세게 불어 체감온도는 육지와 다를 바 없이 춥다. 이런 날 파도구경도 하나의 체험이라고 보고 이호해변으로 나섰다. 먼저 이호해변 남쪽 끝에 있는 작은 어항으로 갔다. TV에서 보았던 서핑보드가 수 십개가 모래사장에서 쌓여 있었다. 여름에는 얼마나 많은 젊은이들이 이곳에서 써핑을 하는 가 짐작이 갔다. 어항독으로 가서 파도를 가까이서 보려고 갔다. 파도가 무섭게 친다. 조심 조심하여 파도에 가까이 가서 사진을 촬영했다. 앞으로 나갈 수록 파도는 높게 치며.. 2023. 12. 20.
수원시, 국토부 주관 ‘2023년 대한민국 주거복지대전’ 국무총리상 수원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도 대한민국 주거복지대전’에서 ‘주거복지 향상 유공’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19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주거복지대전’ 중 진행됐다. ‘2023년 대한민국 주거복지대전’은 주거복지 발전에 뚜렷한 공로가 있는 단체·기관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하는 것이다. 국무총리상은 자치단체에 수여하는 최고 표창이다. 국토교통부는 서류심사, 공개검증을 거쳐 우수 기관·단체를 선정했다. 수원시는 ▲다자녀 수원휴먼주택 지원 ▲청년이 행복한 사각지대 없는 주거정책 ▲주거복지 종합계획 수립·시행 ▲주거복지조례, 위원회 운영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지원 ▲전국 최초 관리비·임대료 체납 주거위기가구 전수 조사 ▲저소득층 보금자리 ‘정자동 휴먼주택’ 운영 등 주거취.. 2023. 12. 20.
수원시, 시민이 함께하는‘2024년 주요업무 보고회’열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024년에는 시민 참여를 넘어 시민이 주도하는 지방자치를 실현해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주요 업무 최종보고회’를 주재한 이재준 시장은 “2023년이 새로운 수원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단계였다면 2024년은 그동안 준비한 것을 실행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긴밀하게 협력해 시정을 추진한다면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현수 제1부시장, 황인국 제2부시장, 실·국장, 협업기관장, 이의근 수원시기업유치위원회 위원장·김범식 수원시 주민자치협의회장·배상석 아주대학교 교수·홍은화 수원환경운동센터 사무국장 등 시민 대표 8명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는 2024년 비전으로 ‘경제집중 활력도시’·‘시민행복 돌봄.. 2023. 12. 20.
성균관유도회 경기도본부, 임원 및 각지부 회장 연석회의 개최 성균관유도회 경기도본부(회장 이기도)는 12월 20일 11시부터 경기 수원시 장안구 장안로 97 경기도향교재단 명륜교육관에서 경기도본부 임원과 지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과 지부장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길순석 총무국장의 사회로 개회, 성원 보고, 국민의례, 분묘향배, 윤리선언문 낭독, 회장 인사, 격려사, 안건심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기도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한 해 동안 돌아보면 유림지도자 교육, 문화탐방, 도의 선양 교육, 지역순회 간담회 등 사업을 했습니다. 이 모두 임원 및 지부 회장님의 성원 덕분이라고 봅니다. 우리 사회는 효와 예는 뒷전이고 입신출세만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물질의 발전에 비하여 정신 문화가 뒤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유림은 도덕교육에 앞장서야 한다고 .. 2023. 12. 20.
수원시자원봉사센터, 19일 오후2시 kt위즈와‘수원 사랑의 산타’개최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19일 오후 2시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kt 위즈, ENA와 함께 제12회 ‘수원 사랑의 산타’를 연다. ‘사랑의 산타’에는 박영현, 강백호, 류현인, 천성호 등 kt-wiz 선수단 12명이 참석해 오후 2시부터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한다. 행사는 이재준(수원특례시장)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인사말,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이호식 kt 스포츠단 대표이사 등의 축사로 이어진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이호식 kt 스포츠단 대표이사와 송성용 ENA 경영실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kt 위즈와 ENA는 후원금 5000만 원을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 전달한다. kt 위즈는 또 수원 독립야구단 파인이그스에 후원금 4000만 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 후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이회 수원.. 2023. 12. 19.
수원 ‘행궁동 마을정원’, ‘2023년 대한민국 아름다운 정원 공모전’에서 은상 ‘행궁동 마을정원’이 ‘2023년 대한민국 아름다운 정원 공모전’에서 실외 정원 분야 은상(가고 싶은 정원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18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렸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아름다운 공공정원을 발굴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오픈가든 정원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3 대한민국 아름다운 정원 공모전’을 열었다. 공모 분야는 실내 정원(스마트가든, 수직정원 등), 실외 정원(마을정원, 생활정원 등) 등이다.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행궁동 마을정원’(수원 북수동 234-2번지 일원)은 지난 2020년 행궁동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됐다. 368㎡ 넓이 정원에 다채로운 화초류를 심었다. 2022년 10월에는 ‘경기도 마을정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억 원을 확보했고, 주.. 2023. 12. 19.
서귀포 감귤 제주 감귤의 주산지는 서귀포이다. 서귀포 이외의 다른 지역에서 많이 감귤을 재배하고 있지만 품질이 좋은 감귤은 주로 서귀포에서 생산되고 있다. 서귀포는 다른 제주 지역보다 기온이 온화하여 당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은 서귀포에서 열흘살이하는 집을 찾으려 서귀포 보목마을에 갔다. 그 마을에서 만난 지인이 감귤을 맛보라고 내준다. 역시 맛이 북제주산과 달랐다. 이 마을은 감귤재배를 많이 하고 있었다. 2023. 12. 17.
서귀포 외돌개 둘레길 바닷물이 철썩철썩 파도치는 서귀포 진주캐는 아가씨는 어데로 갔나 휘파람도 그리워라 쌍돛대도 그리워 서귀포 칠십리에 물새가 운다 자개돌이 철썩철썩 물에 젖는 서귀포 머리빨던 아가씨는 어데로 갔나 저녁달도 그리워라 저녁별도 그리워 서귀포 칠십리에 황혼이 졌다 노래하리 철썩철썩 소리치는 서귀포 고기잡던 아가씨는 어데로 갔나 모래알도 그리워라 자개알도 그리워 서귀포 칠십리에 맹서가 컸소 오늘 찾아 간 곳은 서귀포 앞 바다 해변인 제주올레길 제7코스 외돌개이다. 외돌개에서 서쪽방향으로 바닷가하얀집펜션까지 갔다 돌아서 외돌개를 지나 전망대까지 갔다 외돌개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전망대 앞 돌탑 위에 1942년 노래 "서귀포칠십리"란 노래 간판이 있었다. 이 노래는 조명암 작사, 남인수 노래, 박시춘 작곡이다. 이 노.. 2023. 12. 17.
거친 파도 구경 금오름 탐방하고 나서 바다가 바로 옆에 있는 애월읍 한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식사 후 차를 바닷가에 대고 잠시 높게 파도 치는 모습을 구경했다. 일기예보는 오늘 파도가 5m리고 했다. 불 구경도 좋다고 했으며, 물 구경도 불 구경 못지 않다. 엄청난 파도의 위력을 보면서 인간의 모습은 작기만 하다. 2023. 12. 16.
금오름 음산한 날씨에 항몽유적지 관람을 겨우 사진만 몇장 찍고 나왔다. 아쉬운 항몽유적지 관람을 하였다. 그러나 오늘 당초 주행선지는 금오름이었다. 비록 사나운 일기지만 예정대로 오늘 여정은 그대로이다. 항몽유적지에서 차에 타니 춥고 으시시 했던 때와 달리 다시 딴 세상이다. 시원하게 뚫린 도로를 달리니 가슴도 시원하다. 탑승한지 20여분만에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 1-1, 1-2 금오름 주차장에 도착했다. 금오름은 제주도 서부 중산간 대표적인 오름이다. 주차를 하고 나서 목도리를 챙겨 두르고, 우산 하나 챙기고 나섰다. 빗낱이 뜨고 바람이 게세게 분다. 그러나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꽤 많아 응원이 되었다. 등산로를 따라 한 발 한 발 올랐다. 숨이 차지만 인내하며 올라갔다. 올라가는 것 또한 자신을 지극하게.. 2023. 12. 16.
항몽유적 어제까지 20도가 넘는 무덥기까지 했던 날씨가 오늘은 기온이 6도까지 뚝 떨어졌다. 이호테우해변 숙소를 떠났을 때는 흐리고 바람만 거세게 불었는데 20여분이 달렸을 까? 했을 때 또 빗낱이 차창 위에 떨어진다. 4일째 계속되는 비다. 한달간 제주관광을 나섰는데 비가 온다고 방에만 있을 수도 없어 나서기는 나섰지만 날씨가 따라 주지 않으니 고생을 사서하는 것 같은 여행길이다. 날씨는 바람이 세고 흐리지만 차 안은 딴 세상 평온하다. 항몽유적지에 주차를 하고 문을 열자 바람이 온 몸에 스며들어 온다. 집에서 나올 때 추위를 예상하고 두껍게 입고 나왔지만 예상과 달리 몸이 으시시 하다. 패자의 유적인데 과연 남은 게 있을 까? 했는데 유적지 면적이 무척 면적이 넓었다. 과연 어떤 유적이 있을 까? 이곳 저곳 .. 2023.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