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이 철썩철썩 파도치는 서귀포 진주캐는 아가씨는 어데로 갔나
휘파람도 그리워라 쌍돛대도 그리워 서귀포 칠십리에 물새가 운다
자개돌이 철썩철썩 물에 젖는 서귀포 머리빨던 아가씨는 어데로 갔나
저녁달도 그리워라 저녁별도 그리워 서귀포 칠십리에 황혼이 졌다
노래하리 철썩철썩 소리치는 서귀포 고기잡던 아가씨는 어데로 갔나
모래알도 그리워라 자개알도 그리워 서귀포 칠십리에 맹서가 컸소
오늘 찾아 간 곳은 서귀포 앞 바다 해변인 제주올레길 제7코스 외돌개이다. 외돌개에서 서쪽방향으로 바닷가하얀집펜션까지 갔다 돌아서 외돌개를 지나 전망대까지 갔다 외돌개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전망대 앞 돌탑 위에 1942년 노래 "서귀포칠십리"란 노래 간판이 있었다. 이 노래는 조명암 작사, 남인수 노래, 박시춘 작곡이다. 이 노래는 이미자, 조미미도 불렀다.
서귀포 앞 바다는 80년 전 '서귀포칠십리'란 노래 가사가 나온 곳으로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다. 이 가사에서 철썩철썩 파도 치는 서귀포라고 했고, 진주캐는 아가씨는 어데로 갔나, 쌍돛대도 그리워 서귀포 칠십리에 물새가 운다고 했다.
노래 가사에는 낭만이 설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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