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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 한달살이

수월봉 정상에서

by 仲林堂 김용헌 2023. 12. 21.

수월봉에서 대한 설명이다. 높이가 해발 77m이고 제주 서부지역의 조망할 수 있는 봉우리로 풍광이 좋은 곳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지질공원의 대표적인 곳 중 하나로 수월봉도 들어간다. 지질공원으로 표시한 곳 모두가 볼만한 곳이다.
수월봉 정상에 있는 육각정이다.
수월봉에서 바라본 차귀도(좌측 섬)와 당산봉(우측 산)이 보인다. 지질전문가들은 화산 분화구의 중심이 차귀도와 수월봉의 중간쯤이라고 보고 있다.
파도가 포마을 일고 있고, 물결이 거세게 친다. 앞에 보이는 큰 산이 옛날에 봉화대가 있었다고 하는 당산봉이다.
육각정 위로 난 수월봉 정상으로 가는 둘레길이다. 바람이 거세어 나무는 자라지 못하고 억세가 있다. 바람이 세니 난간이 고맙다는 느낌이 들었다.
고산기상대이다.
모자가 바람에 벗겨져 모자를 손으로 잡고 있다.
바람에 억세가 땅에 누워있다.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누워 있다.
수월봉 형성과정을 그림으로 표시했다.

 

 

제주는 바람, 여자, 돌이 많다고 하여 삼다도라고 부른다. 어제는 제주 삼다 중에서 첫째인 바람이 얼마나 많은 가를 수월봉에서 체험했다. 수월봉 입구에서 차로 기상대가 있는 수월봉 정상까지 도착했다. 주차를 하고 육각정이 있는 곳을 지나 능선따라 있는 둘레길을 바람 맞으며 걸었다. 발걸음이 잘 떨어질 정도로 바람이 세다. 바람은 세게 불지만 전망은 더 좋다. 차귀도가 보이고 수월봉 엉알길, 당산봉이 보인다. 

 

육지와 맞닿은 바다는 흰 포말을 일고 파도는 출렁거린다. 바람에 억세풀은 땅에 바짝 붙어 누웠다. 바람이 불면 바람 따라간다라고 했다. 바람이 불면 풀도 바람부는 방향으로 누워 바람 따라 가고 있다. 바람을 거슬으며 살아 남지 못한다. 인간사도 바람이 불면 거스르면 살아 남지 못하고 바람에 따라야 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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