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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슬포항 앞 번호표 타는 식당 모슬포항은 제주의 어항 중에서 큰 어항이다. 이 어항에는 이름난 식당이 하나 있다. 이름도 특이한 '수눌음' 식당이다. 12월 13일 오후 1시 반쯤 번호표를 타고 20분을 기다려 식사를 했다. 우리 일행이 주문한 점심식사는 '길치조림'이었다. 가격은 15,000원으로 저렴한 편이고, 내게 맛은 보통이었다. 이곳에 요즘 전문 요리는 '방어'라고 한다. 식사를 기다리면서 항구를 돌아보다 지난 12월 10일 바다낚시 했던 그 배가 정박하고 있는 것을 다시 보았다. 2023. 12. 14.
제주 오설록과 먼나무 오설록은 아모레가 과거 태평양화학 사명을 쓰던시절 1982년 설립한 태평양화학 식품사업부를 전신으로 하고 있다. 설록차는 당시 해당 사업부에서 제조, 판매했고 사실상 태평양화학 식품사업부의 기함급 제품이라서 설록차 관련 사업만 오설록으로 떼어놓았다. 오설록이란 이름은 '눈 속에서도 피어나는 녹차의 생명력에 대한 감탄의 표현'과 ‘origin of sulloc’, 즉 이곳이 설록차의 고향이란 뜻을 담고 있다고 한다. 이곳 오설록은 올 9월에 찾았고, 이번이 두번째이다. 지난 9월에도 오설록 차 매장에 들어 서자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이번에도 똑 같았다. 이곳에도 젊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었다. 나에게 차는 그냥 그렇고, 나의 눈길을 끄는 것은 수 만평에 이르는 차밭이었고, 이번에 특히 오설록의 동쪽 정원에.. 2023. 12. 14.
송악산 일주도로를 걷다 송악산은 제주의 남서쪽에 있는 산이다. 우리 일행은 12월 13일 11시경에 송악산 주차장에 도착하여 주차를 한 후 송악산 둘레길을 한 시간 여 동안 돌았다. 주차를 하고 북쪽 편 둘레길 입구에서 출발하였다. 경사가 심하지 않은 산이고, 우리는 급할 것도 없다. 천천히 오르며 우뚝 솟아 오른 산방산이 그림 같이 있는 모습을 보았다. 산방산에 멀리는 한라산이 있고, 바다에는 유람선 한 척도 아름다움을 더 했다. 북쪽 둘레길에서 분화구로 오르는 길과 해변을 돌아가는 갈림길에서 우리는 해변길을 택했다. 해변 길 중간에서 송악의 정상이 보였다. 송악의 남쪽에 이르자 이쁜 화장실이 있고, 승마체험장에 말 2마리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메트를 깔은 둘레길을 따라 가자 우리나라 최남단 섬 마라도, 그리고 마라도가 .. 2023. 12. 14.
송악산에서 바라 본 동영상 송악산에 올라 바라 본 제주의 모습이다. 바로 앞에 우뚝 솟은 산방산과 바다가 있고, 멀리 한라산이 보이다. 유람선 한 척도 떠 있다. 2023. 12. 14.
사람과 돈이 몰리는 커피숖, '스타벅스, 관광마트, 동화마을' 제주는 아름다운 자연을 가지고 있는 보물섬이다. 제주에는 한라산을 비롯한 많은 산, 기생화산인 오름, 해변, 제주의 고유 전통문화, 아열대지방에서 볼 수 있는 식물, 바다에서 나오는 수산물 등 많은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 이런 관광자원을 잘 이용하고 관광객의 취향을 읽고 그들이 바라는 바를 만들어 놓으므로서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곳이 있다. 그 중에 하나가 이곳 스타벅스, 관광마트, 동화마을이다. 나이 먹은 사람들은 삼겹살에 소주 하나면 되었지만 젊은이들은 소주보다는 커피숖을 찾는다. 근래 한 집 건너 커피점이다. 커피점으로 사람이 몰리고 있다. 커피점에는 빵이 있다. 커피와 함께 빵으로 간단히 음식을 해결하고 있다. 가보고 싶은 커피점 중에서 선두를 달리는 곳이 이곳 스타벅스가 아닐 가 생각이 들었다... 2023. 12. 14.
삼성혈 방문 지난 12월 12일 오후 삼성혈을 찾았다. 이곳은 제주도 원주민의 발상지로 고(高)·양(良: 뒤에 梁으로 고침)·부(夫)씨의 시조인 고을나(高乙那)·양을나(良乙那)·부을나(夫乙那)의 세 신인(神人)이 솟아났다는 구멍이다. 삼성혈은 거의 5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1526년(중종 21) 이수동(李壽童) 목사가 그 주위에 돌 울타리를 쌓고 혈(穴) 북쪽에 홍문(紅門)과 혈비(穴碑)를 세워 삼성의 후예로 하여금 춘추제를 모시게 하고, 매년 11월 상정일(上丁日)에 도민으로 하여금 혈제(穴祭)를 봉행하고 있다. 시조가 땅 구멍 속에서 솟아나왔다니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시조 탄생은 삼성혈과 같이 인간세상에서 일어날 수 없는 신화가 있다. 제주에는 육지에서의 성씨와 달리 高씨, 夫씨, 梁씨 인구가 많다. 2023. 12. 13.
천년숲비자림 '새천년비자나무' 지난 12월 7일 제주에 도착한 후 좋은 날씨가 계속되다 오늘은 바람이 세게 불고 가는 비가 내린다. 비가 오더라도 제주의 탐방은 쉼이 없다. 함덕에서 친구내외를 만나 제주시 구좌읍 비자숲길 55 '비자림'에 도착했다. 이번 비자람 방문은 3번째 쯤 되는 것 같다. 이번 방문은 가랑비가 내리는 흐린 날씨라 그런지 방문객이 거의 없다. 비자나무가 있는 가로수 길을 따라 걸었다. 가로수 길을 걸으며 비자나무 열매는 회충에 약효가 있다는 기억이 났다. 길 바닦을 보니 비자나무 열매가 여기 저기 있었다. 하나를 주워 먹으려 깨물으니 껍질이 단단하다. 껍질을 벗기고 씹으니 별 맛은 없다. 이쁘게 머리를 단장한 듯한 정원수가 있는 소공원을 지나 오솔길을 들어서니 비자숲이다. 비자나무는 제주와 남해안에 흔한 나무였으.. 2023. 12. 13.
수원시자원봉사센터 개소 20주년 기념행사 개최 2003→2023년 등록자원봉사자1만2천명→42만명,단체198개→698개 증가 태안 기름유출사고,세월호 참사,산불·호우피해,팬데믹 등 구호‘손길’ 캠페인 등 자원봉사 영역 확장하고,기후위기 대응까지 자발적 변화 이끌어 봉사로 세상에 감동을 주는 많은 봉사자들이 공통으로 하는 말이 있다. 유무형의 자원을 이웃과 나눴지만 오히려 자신이 더 많은 것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주면, 이를 나눈 자원봉사자의 자존감도 높아지고, 궁극적으로 세상이 더욱 아름답게 바뀌는 신비로운 일이 일어난다. 자원봉사만이 가진 힘으로 수원시민을 하나로 묶고 수원시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여 온 수원시자원봉사센터 20주년을 돌아본다. ◇수원시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달려온 20년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20년 전인 20.. 2023. 12. 12.
수원시,제40회 수원시 문화상에 학술·예술·교육·지역사회봉사·체육·언론 부문 수상자 6명 선정 수원시는 11일 시청 대강당에서 ‘제40회 수원시 문화상’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 6명에게 트로피를 수여했다. 수상자는 ▲학술 부문 박만규 아주대학교 교수 ▲예술 부문 송창준 성정문화재단 상임이사 ▲교육 부문 안교관 수원공업고등학교 교장 ▲지역사회봉사 부분 김외순 가보정 대표 ▲체육 부문 신현삼 수원시 배구협회 회장 ▲언론 부문 김종구 경기일보 주필이다. 수원시 문화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시민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수원시는 1984년부터 매년 수원시 문화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까지 수상자 207명을 배출했다. 박만규 아주대학교 교수는 2016년에는 아주대 인문대학장으로 역임하면서 5000여 명이 참여한 ‘제4회 세계인문학포럼’을 수원에서 개최하는 데 역할을 하는 등 수원시 학술 .. 2023. 12. 12.
수원시, 성균관대학교, ㈜뉴로메카와 ‘지능로봇리빙랩 기반 인재육성협약’ 체결 수원시가 성균관대학교, ㈜뉴로메카와 손잡고 지능로봇리빙랩 기반 인재 육성에 나선다. 수원시, 성균관대, ㈜뉴로메카는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지능로봇리빙랩 기반 인재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사업을 총괄하는 수원시는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에 ‘지능로봇리빙랩’을 운영할 공간을 제공하고, 성균관대는 리빙랩에 전문 인력을 배치한다. 수원시와 성균관대는 교육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뉴로메카는 지능로봇을 지원하고, 교육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능로봇리빙랩에서 학생, 성인학습자,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중·고등학생은 STEAM 교육(창의융합인재교육)·로봇체험학습 프로그램, 대학생은 로봇·드론 실습, 초·중·고등학생 멘토링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협동.. 2023. 12. 11.
팔달구치매안심센터,‘2023년 연말연시 가정방문’운영 수원시 팔달구치매안심센터가 12월 22일까지 ‘2023년 연말연시 마음 모아 찾아가는 가정방문’을 운영한다. ‘연말연시 마음 모아 찾아가는 가정방문’은 치매 사례관리 대상자에게 안부 확인, 환경‧건강평가, 심층 상담 등 맞춤형 사례관리서비스를 제공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사업이다. 팔달구치매안심센터는 맞춤형사례관리 대상자 40여 명의 가정을 방문해 인지 강화 책자와 교구를 제공하고, 활용 방법 등을 안내해 가정에서 지속해서 인지 강화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한다. 팔달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가정방문이 치매 환자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신체‧심리‧사회 등 다양한 문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 12. 11.
서우봉(犀牛峰) 오르기 제주는 작은 섬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제주도에 와서 다녀 보면 작은 섬이 아니다. 제주 여행을 한달살이하면 다 할 수 있지 않겠느냐 생각했으나 이곳에 온지 며칠이 지난 지금 생각해 보니 어림도 없다는 생각이다. 볼 곳이 생각보다 많다. 이곳 저곳 명소가 수 없이 많다. 제주의 오름만 오른다고 해도 360개 오름이니 하루에 한 오름씩 오른다고 하면 1년이 걸린다. 오늘은 함덕해수욕장에서 동남쪽 해변에 우뚝 솟은 서우봉 (犀牛峰)에 올랐다. 서우(犀牛)는 코뿔소를 뜻한다. 바다에서 나와 솟은 모습이 코뿔소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서우봉 정상 111m로 높지는 않지만 경사가 꽤 심하고, 오늘은 비가 내려 땅이 질어 미끌어질 위험도 있었다. 하루 하루의 다른 여정이고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매일 매일.. 2023.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