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면적 농약 약효약해시험40

명아주진딧물 채집과 천적으로부터 분리 후 사육 명아주에 발생하는 명아주진딧물을 어제 수원시 농민회관 건물 뒤 정원에 자연발생한 명아주에서 채집했다. 앞으로 과제는 이 진딧물을 대량으로 증식하여 시험포장에 방사하는 일이다. 진딧물의 자손 생산력은 정말 놀라울 정도다. 하루에 3-10마리의 새끼를 낳으며 한마리가 40-100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진딧물이 외부의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는 다면 지구는 아마 진딧물로 뒤덮힐 것이다. 진딧물의 증식력이 이렇게 높으나 자연계에서는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이 있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지 않는다. 진딧물이 서식하는 곳에는 대부분 천적이 함께 있다. 진딧물을 잡아먹는 천적을 제거하면 대량 증식이 가능하다. 이 진딧물을 채집하고, 진딧물 집단에서 천적을 제거하고, 증식하는 과정을 아래와 같이 추진하고 있다. 첫번째 .. 2020. 6. 22.
명아주진딧물 채집과 어떻게 키울 가? 금년 내가 맡는 과제는 명아주에 발생하는 아카시아진딧물에 대하여 5종의 진딧물 농약의 방제효과를 조사하는 시험이다. 이 시험 수행을 위하여서는 먼저 명아주의 재배이고, 그 다음으로 아카시아진딧물을 많이 발생시킬 수 있다면 시험 수행 조건은 충족된다. 그러나 명아주에서 아카시아진딧물의 발생은 없어 이 시험을 주관하는 있는 농촌진흥청 담당자에게 아카시아진딧물이라고 특정 진딧물을 공시충으로 하지 말고, 일반 진딧물 즉 진딧물로 설계 변경을 요청하여 허락받았다. 지금까지 명아주 재배를 잘 하고 있으나 진딧물 자연 발생이 전혀 없다. 그렇다면 인위적으로 발생시켜야 한다. 시험 포장 이외에서 명아주에 발생하는 진딧물을 먼저 채집해야 한다. 5월 중순에 사무실에 심은 명아주에서 우연히 진딧물이 발생하여 사육했다. 운.. 2020. 6. 22.
소면적 작물 적용 농약 시험을 위한 명아주와 비름재배 재배면적이 적은 작물에 대한 병해충이 발생할 경우에도 사람에게도 아프면 치료를 해주듯이 농작물에도 아프면 치료를 해줄 농약이 필요하다. 그런데 재배면적이 적으면 농약을 생산하는 회사로서는 판매해 보아야 재배면적이 적어서 농약 수요가 적기 때문에 적용할 수 있는 농약 선발을 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국가에서 소면적 작물에 대하여서는 병해충방제 약제선발 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용역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본인도 이 사업에 참여하는 회사에서 10과제를 맡아하고 있으며, 본인은 명아주에 대한 진딧물 약제 선발과 비름에 대한 차응애 약제 선발 과제를 맡았다. 명아주와 비름을 제1장소로 수원시 권선구 입북동 포장과 제2포장으로 화성시 남양읍 원천리 포장에 각각 재배하고 있다. 2020. 6. 21.
차응애 채집과 시험포장에 접종 차응애는 점박이응애와 함께 농작물에 크게 피해를 주는 잎응애 중 하나로 주로 차나무에 발생이 많다고 하여 차응애라고 부르지만 채소 작물에도 많이 발생한다. 금번 시험은 하나는 비름에서 차응애에 대한 방제약제 선발과 다른 하나는 명아주에서 아카시아진딧물 약제방제시험이다. 비름 차응애 시험 준비 차 지난 3월 비름은 양평 석장리 김동국 농가를 방문하여 비름을 어떻게 재배하고 있나 구경했고 비름종자를 구입했고, 응애가 발생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그 농가에 발생하는 잎응애가 차응애인가 아니면 점박이응애인가는 말로 전해 듣고 알 수는 없었다. 비름 작물은 수원시 입북동과 화성시 남양읍 원천리 포장에 심어 정상적으로 재배를 하고 있다. 그런데 차응애 발생은 없어 외부에서 차응애를 채집하여 접종하여야 했다... 2020. 6. 21.
양평 비름재배 농가하우스에서 차응애 채집 차응애는 점박이응애와 함께 농작물에 크게 피해를 주는 잎응애이다. 그렇지만 막상 차응애를 채집하려고 하자 발생장소를 아는 사람이 없었다. 충남 부여 왕대추 시설재배 지역에서 발생이 된다는 정보를 가지고 있었지만 공동시험 수행자 중 한 사람이 발견하려고 했으나 찾지 못했다. 전화로 차시험장, 약조시험장 등에 문의했지만 역시 잘 모른다는 대답뿐이었다. 차응애 시험을 하기 위하여 비름을 5월 1일 파종하여 잘 재배하고 있으나 자연발생은 전혀 없어 작물은 커가는데 공시충이 없어 걱정이었다. 지난 3월 6일 양평 비름재배 농민을 만났을 때 응애 발생하냐고 여쭌 적이 있었다. 그 때 그 농민이 응애가 발생한다고 대답했다. 어제 그 농민에게 전화 거니 응애가 발생한다며, 오늘 농약을 살포하려고 한다고 했다. 우리의 .. 2020. 6. 12.
입북동 시험포장 명아주와 비름 재배 1. 명아주에서 아카시아진딧물 방제약제 시험 경과 명아주에 발생하는 아카시아진딧물에 대한 델타메트린 유제, 설폭사플로르 입상수화제, 스피로테트라맷 액상수화제, 아세타미프리드 수하제, 플로니카미드 임상수화제 등 5종의 약제의 방제효과를 조사시험이다. 이 시험을 위하여 수원시 권선구 입북동에 명아주를 5월 1일 용인시 신갈동 270 산기슭에 집단으로 자생하는 명아주 어린 묘를 채집하여 입북동 포장에 정식했다. 정식 후 명아주의 생육은 초기에는 배수가 잘되는 곳은 정상적으로 잘되었으나, 일부는 옆 포장에서 관수로 인한 피해로 배수 불량으로 잘 자라지 않았다. 1개월이 지난 후에는 전체적으로 생육이 양호했다. 잡초가 명아주 심은 밭두둑에 일부 발생하고, 밭고랑에 잡초가 발생하여 손 제초작업을 했다. 명아주 생육.. 2020. 6. 12.
취나물 파종하고, 강풍에 쓰러진 하우스 다시 세우기 취나물 종자를 입북동 시험포장에 4월 27일 06시부터 파종했다. 집에서 5시 40분에 출발하여 시험포장에 5시 55분에 도착하니 동녁에 해가 뜨고 있었다. 농사에 관련된 일 때문일가 날이 밝으면 작업하고 있다. 오늘 아침도 그랬다. 퇴직 후 개인적인 활동을 주로 했으나 금년 한 회사의 소속의 직원이 되어 개인활동보다 단체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 우리원(회사)에서 10개 시험항목(과제)를 농진청으로부터 용역을 받아 수행하고 있다. 취나물 종자는 참깨 종자와 같이 크기라고 할 정도로 아주 작았다. 한 사람은 파종할 자리에 구멍을 내고, 두 사람이 짝이 되어 심었다. 짝이 된 한 사람은 손바닦에 2-4본 씨앗을 떨어뜨리면 다른 한 사람은 손으로 받아 미리 파 놓은 구멍에 떨어뜨리고 다른 한 손으로 비닐 구멍.. 2020. 4. 27.
미나리 정식 (사)농산업발전연구원에서 농진청으로부터 수탁받은 용역과제 소면적농약 직권등록시험 과제 중 하나인 미나리/진딧물 약제방제효과 시험을 위한 미나리를 밭에 정식 작업을 동 연구원 일행과 함께 4월 21일 06시부터 시작하여 10경에 완료했다. 정식한 미나리는 농가 포장에서 낫으로 베어 온 것을 사용했다. 뿌리가 달리지 않은 미나리였다. 미리 두둑을 만들고 비닐피복했고, 오늘 25cm간걱으로 주당 3-4본씩 심었다. 심는 방법은 고구마 순 정식과 같이 낫으로 절단한 아랫쪽을 비스듬하게 뉘어서 땅에 묻었다. 미나리는 본디 물속에서 자라는 식물이지만 밭 상태에서 재배를 했다. 비록 받이지만 관수를 자주하여 토양을 수분이 많게 관리를 할 계획이다. 미나리 정식 작업은 작업은 06시부터 시작했다. 동쪽 하늘에서 일출이.. 2020. 4. 21.
하루 종일 흙 일 흙은 생명의 토대가 된다. 흙에서 식물이 자라고, 동물은 그 식물을 먹고 산다. 사람도 흙에서 나오는 곡식이나 채소를 먹고, 그 식물에서 가축을 사양하여 고기를 먹고 산다. 흙이란 생명의 품은 어머니와 같은 것이지만 산업이 발전하면서 많은 사람들은 흙으로부터 멀어져 살고 있다. 나도 또한 농업관련된 일에 종사해왔지만 근래 생활이란 흙에서 먼 생활을 해 왔다. 오랫만에 오늘은 새벽부터 흙 일을 하면서 하루를 보냈다. 오늘은 아침 6시에 집에서 나가 수원시 입북동 농장에 도착한 시각이 6시 20분이다. 그 때부터 비닐하우스에 비닐을 설치(부착)하는 작업을 동료 4명과 함께 했다. 오늘 특별히 새벽부터 이 작업을 한 것은 낮에는 바람이 심하게 불어 작업을 살 수 없어 바람이 불지 않은 아침 일찍 하려고 했기 .. 2020. 4. 9.
직업으로 농사를 다시 시작하다. 농사는 나의 삶에 하나의 숙명이라고 할 수 있다. 농부의 아들로 자랐고 학창시절도 농사 짓는 가운데 있었다. 대학도 농대를 다녔고, 반 평생 직장도 농촌진흥청이었다. 정원수도 5-6년 재배했다. 퇴직 직전부터 7-8년은 텃밭 농사도 지어 보았다. 그러나 경제적으로 보면 농사란 별 소득이 없었다. 정원수 재배도 본전도 못 건젔다. 텃밭농사도 수확의 조그만 기쁨은 있었지만 차비도 나오지 않았다. 텃밭농사 후 농사를 그만두게 된 이유는 내 삶 중에서 농사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그게 가치 있는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농사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이 한학, 글쓰기, 사진 등이 아닐 가? 생각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논어공부가 좋은 것 같았다. 2018년 2월부터 논어공부가 내 삶의 큰 부분이 되.. 2020.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