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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면적 농약 약효약해시험

차응애 채집과 시험포장에 접종

by 仲林堂 김용헌 2020. 6. 21.

차응애는 점박이응애와 함께 농작물에 크게 피해를 주는 잎응애 중 하나로 주로 차나무에 발생이 많다고 하여 차응애라고 부르지만 채소 작물에도 많이 발생한다. 금번 시험은 하나는 비름에서 차응애에 대한 방제약제 선발과 다른 하나는 명아주에서 아카시아진딧물 약제방제시험이다.

 

비름 차응애 시험 준비 차 지난 3월 비름은 양평 석장리 김동국 농가를 방문하여 비름을 어떻게 재배하고 있나 구경했고 비름종자를 구입했고, 응애가 발생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그 농가에 발생하는 잎응애가 차응애인가 아니면 점박이응애인가는 말로 전해 듣고 알 수는 없었다. 

 

비름 작물은 수원시 입북동과 화성시 남양읍 원천리 포장에 심어 정상적으로 재배를 하고 있다. 그런데 차응애 발생은 없어 외부에서 차응애를 채집하여 접종하여야 했다. 차응애 발생에 대한 차시험장, 약초시험장, 각도 농촌진흥원 담당자에게 문의했으나 쓸만한 정보는 없었다.

 

작물은 시험에 충분할 만큼 잘 자라고 있어 자연 발생을 하면 좋지만 그렇지 않아 이 해충의 발생시키는 게 시급했다. 지난 6월 11일 김동국 농가에 전화로 응애 발생을 확인하니,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그 다음 날 양평 석장리 비름재배 농가 비닐하우스 입구에서 둘러 보니 응애 피해잎을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루폐(확대경)으로 피해 잎을 채취하여 확인하여 보니 차응애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때 차응애 발생 잎을 한 자루 채집했다. 그 잎을 입북동 비름재배 포장에 접종했으나 접종량이 많지는 않았다.

 

어제는 지난 12일 채집량이 많지 않아 추가 접종이 필요할 것 같아 어제 공동연구자와 함께 양평 석장리610 비름재배 하우스에 차응애 채집하러 갔다. 지난번 많이 채집한 곳에서는 농약을 살포하여 전혀 발견이 안되었다. 그래서 다른 농가를 찾아 보았지만 날은 덥고 힘들었다. 허탕치는 게 아닌 가 걱정을 하면서 한 비닐하우스를 찾아 살피니  "차응애 노다지"였다. 지난 번 채집보다 훨씬 많은 량을 채집했다.

 

채집한 차응애는 먼저 남양 원천리 포장에 접종하고, 이어 수원 입북동 포장에도 추가 접종했다. 이제 비름 차응애 시험은 공시충 확보는 된 것으로 보고 농약 살포는 약 2주후면 가능하고, 그 후 1주면 시험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차응애가 심하게 발생한 비닐하우스다. 이곳에서 차응애 부착한 비름잎을 많이 채집했다. 일행이 차응애 발생잎을 채집하고 있다.

 

차응애 발생 비름이다.
피해 잎을 접사하여 보면 응애가 갉아먹어 엽록소가 탈취되어 흰 반점이 보인다.
차응애가 보인다. 차응애는 크기가 1mm가 채 안되는 작은 벌레로 해부현미경에서 촬영하여야 본 모습을 촬영할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하고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하여 잘 보이지는 않는다. 붉은 빞이 보이는 검은 색으로 보는 게 차응애다.

 

잎 뒷면에 차응애가 보인다.

비름 잎새 위에 차응애가 부착한 잎새를 올려 놓았다.
남양 원천리 비름 재배 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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