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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식물과 꽃144

떠나 가는 하얀 천사 하얀 꽃비가 되어 보드불록에 지고 있다. 겨우 1주일간 왔다 가 짧지만 굵게 깨끗히 간다. 산천초목이 울던 그 때 한 목숨 두려움도 없이 주재소로 달려 갔던 햐얀 민초들 의연한 하얀 꽃이었다. 올해도 경기도청 뒤 둘레길에 찾아 온 천사 소박(素朴)을 강산에 외친 후 바람과 사라진다. .. 2017. 4. 15.
경기도청 둘레길 벚꽃 경기도청 뒤편 둘레길에 4월 11일 벚꽃이 활짝 피었다. 오전에 수원향교를 가면서, 오후에 집으로 돌아가면서 화창하게 핀 모습을 잡았다. 예전에는 경기도청벚꽃 소문나 수 많은 인파가 몰렸으나 지금은 전국 방방곡곡 어디 가나 좋은 벚꽃 흔해 구경꾼이 예전 같지 않다. 2017. 4. 11.
또 서호 봄 맞이 벚꽃이 막 만개하려고 하는 4월 10일 오후 5시경 또 서호 봄 맞이 나섰다. 목련의 옷을 벗고 있다. 매실 꽃잎은 할 일 다했네 한다. 명자나무는 속살을 터트리고 있다. 능수버들은 초록 빛을 먹고 있다. 2017. 4. 10.
서호 봄 맞이 서호에 봄맞이 나갔다. 다들 이쁜 옷으로 단장을 하고 있다. 푸른 물이 오르고 있는 버드나무 하얀 천사는 떠난다며 기다릴 시간이 없다면서 빨리 오라고 야단인 목련 찬 서리를 맞은 후 고이 피워 낸 매화도 웃고 있다. 누가 보든 말든 민들레 한 송이도 화사게 피워냈다. 서호에는 생명.. 2017. 4. 10.
힘겨운 무궁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8월 5일 수원화성 행궁 광장에 무궁화 축제에 갔다. 그럴 줄을 예상은 했지만 무궁화가 화분에 담겨진 분재 형태로 전시되고 있었다. 분재 무궁화는 더운 날씨에 부자연스런 모습으로 고달파 보였다. 꽃은 거의 시들어 있고 옳게 핀 것은 몇 개되지 않았다. 그 중.. 2016. 8. 5.
궁남지에서 본 연꽃 삼국유사 백제 본기 무왕 32년 기록은 "궁의 남쪽에 연못을 파고 물을 끌어 왔으며 주위에 버드나무를 심고 연못 가운데에 섬을 만들어 방장선산(方丈仙山)을 본 땄다"고 한다. 이 기록을 근거로 연못을 만들고 포룡정(捕龍亭)이란 정자를 세워 연꽃공원을 조성한 곳이 궁남지이다. 지난 7.. 2016. 7. 10.
부여 남궁지에서 본 수련(睡蓮) 수련(睡蓮)은 5월부터 9월까지 꽃이 피고 지며, 긴 꽃자루 끝에 한개씩 꽃이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4개, 꽃잎은 8∼15개. 정오쯤 피었다가 저녁 때 오므라든다고 해서 자오련(子午蓮)이라고도 불린다. 수련(睡蓮)이란 말도 물에 떠있는 연꽃이 아니라 ‘잠자는 연꽃’이란 뜻이며, 꽃말은 ‘.. 2016. 7. 10.
남개연과 곤충 남개연에 벌이 앉아 있다. 남개연 위에 꽃등에가 날고 있다. 충남 부여 궁남지에서 본 남개연이다. 남개연은 아주 꽃이 작은 수련 중 하나이다. 남개연은 아주 작은 수련(睡蓮)이다. 이 수련은 곤충에 의하여 꽃가루받이를 하여 생식한다. 잎에 비하여 꽃은 아주 작지만 옹골차다. 벌도 꽃.. 2016. 7. 10.
온전한 연꽃 팔당호 상류 두 물이 합치는 양수리 나룻터는 흔적만, 나룻배는 온데 간데 없고 관광객 잡는 연꽃만 가득하다. 한 해 수중에서 역경을 딛고 겨우 나왔을 텐데 간밤에 내린 비에 꺽기고 찢기고 떨어지고 상처 투성이다. 타격는 너무 커 복원은 쉽지 않을 듯하다. 용케도 부상없이 살아남 거.. 2016. 7. 3.
접사 촬영한 산수유 수원 팔달산 아래 수원중앙도서관 뜰에 핀 산수유이다. 촬영은 2016년 3월 16일(맨 위 사진)과 21일 했다. 2016.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