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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가족 이야기251

금년 중 가장 바빴던 하루 며칠을 원고작성에 매달렸지만 오늘(11월25일) 오후 발표인데 어제까지 끝내지 못했다. 겨우 어제 파워포인트 발표자료를 작성했고, 아래 한글 유인물 자료는 오늘 새벽까지 미뤘다. 원고는 오전 9시이전에 보낸다고 약속을 해 놓았으니 불과 몇시간 내에 끝을 내야 했다. 새벽 3시 45분에 .. 2014. 11. 25.
손자로부터 배꼽인사 나의 손자 재훈이다. 지금 나이 3살, 월수로는 36개월이 지났다. 엄마아빠 둘다 직장에 다녀 부모를 대신 외가에서 2년을 보고, 우리 집으로 온지 6개월 된다. 떼쓰기 심하고 밥 먹여 주기 힘든 게 흠이다. 엄마아빠가 주말에 꼭 오고 평일에도 한 주에 2번 정도는 오니 재훈이는 엄마아빠에.. 2014. 10. 20.
광산김씨대종회 명예기자 위촉 나는 10년전에는 전혀 생각치 안했던 종중 일(宗事)을 지금은 상당한 부분 하고 있다. 오늘은 광산김씨 대종회에서 발간하는 신문의 명예기자 위촉장을 받았다. 종사란 어른들이 하는 일이고 젊은이는 모르는 일이라고 생각했었다. 지난 2008년부터 거의 타의에 의하여 광산김씨판교공파 .. 2014. 10. 11.
분당서울대병원의 진단과 치료 나는 오래 걸으면 발바닦이 절여 걷기가 불편한 것이 3년이 된다. 그간 수원 서둔동에 있는 연세정형외과에서는 혈관을 뚫기도 했으나 차도가 없었고, 화서동에 있는 성지내과의원에서는 혈액이 발까지 잘 전달되지 않는다며 혈액을 잘 녹게 한다며 아스피린 등 약을 먹었지만 역시 차도.. 2014. 8. 20.
체중 감량 4Kg목표 지난 2년간 발바닦이 아프다는 이유로 아침운동을 하지 않았다. 출근도 없이 집에 있으면서 먹성이 좋다 보니 체중이 4kg정도 늘었다. 어제 아들 병원에 가서 몸무게를 달아 보니 74.2kg이다. 오늘 아침 운동을 하면서 앞으로 4kg을 빼보자고 마음을 먹었다. 쉽지 않은 일이다. 작심삼일이 아.. 2014. 7. 30.
분당서울대병원의 훌륭한 진찰시스템 나는 한 참 걸으면 발 바닦이 절인다. 큰 통증은 아니지만 절이면 걷는게 불편하고 약간의 통증도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 것은 재작년 3월쯤이었다. 처음에는 3-4km를 걸으면 이런 증상이 나타났으나 점점 심해져 지금은 500m쯤만 걸어도 이 증상이 나온다. 작년 가을에 정형외과 병원에 .. 2014. 7. 29.
떼쓰는 손자 달래기 안아줘, 여기, 여기 하면서 싱크대로 가자고 한다. 한참을 창밖에 지나가는 자동차나 기차를 보더니 다리미질 용 작은 스프레이를 가리키며 달라고 한다. 안 돼! 안돼! 하지만 아! 아! 하는 울음에 이네 승부는 끝이 나고 만다. 손잡이를 누르자 뿜어 나오는 물에 재미에 빠진다. 거실에 뿜.. 2014. 3. 19.
하빠의 당일 여행 옆지기가 점심 약속이 있다며 나가자 하빠 가이드는 22개월된 손자 재훈이를 모시고 떠나는 당일 코스 여행은 출발이다. 안아줘! 이쪽으로! 여기, 딸기! 딸기! 냉장고 속에 감춰진 딸기 더 이상 숨지 못한다. 이거 줘! 과자! 과자! 또 먹어 이따 먹어 안돼! 안돼!하지만 이내 과자 봉지는 열.. 2014. 1. 30.
재미로 잡는 니들펜 두 돌을 3개월 앞두고 있는 재훈이 연필 잡을 줄 모르면서도 긋고 찌르고 굴리기도하고 던지기도 치기도 한다. 손이 흔들리는 대로 선은 삐뚤기도 하고 직선으로 가고 가늘기도 하고 진하기도 한다. 한계 없이 자유롭게 넘나든다. 종이에 갔다 가 순식간에 휴대폰 액정도 TV화면으로도 간.. 2014. 1. 9.
아버지에게 가장 큰 효도를 하던 날 나의 아버지는 2004년 1월1일 90세에 돌아가셨다. 오늘이 돌아가신지 딱 10년이 되는 날이다. 나의 아버지는 아주 강하신 분으로 참으로 엄하였다. 잘 못이 있으면 그냥 넘어가실 때가 없었으며 늘 혼내 주셨기 때문에 다들 무서워 했다. 5남매 중에 맡이로 어려운 가정을 이끌려다 보니 강해.. 2014.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