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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한시38

자작 한시, '축 수원향교 명륜대학 개강' 지난 목요일(2일) 이상욱 선생님으로부터 시제(詩題) "축 수원향교 명륜대학 개강" 운(韻)자 辰, 新, 仁, 民, 伸을 받았다. 7언율시 측기식으로 작시했다. 수련 1행은 명륜대학 개강을 축하할 진(辰)의 운자를 "때"라고 하였고, 新은 새롭지 않은 가?라고 했다. 함연과 경연은 대장이 되어야 하니 어떻게 대장으로 지을 가 고심을 했다. 명륜대학에서는 공자의 그르침을 배우는 곳으로 공자의 가르침 중 핵심이 되는 뜻으로 지었다. 함연에서 仁(4행 운자)를 3행에서 대장을 德으로 맞추고 덕을 닦는다로 하여 修身으로 지었고 仁을 具顯한다고 지었다. 경련의 6행 운자 民으로 작시가 생각보다 어려웠다. 民과 어떻게 단어를 지을 가 고심하다가 良民으로 했고, 량민의 대로서 탕자(蕩者)로 지었다. 끝으로 미연은 어.. 2023. 3. 5.
자작한시, 3.1節 有感 이번에 지은 한시는 시제(詩題)가 "3.1節 有感"이고, 韻자가 行, 明, 聲, 爭, 盟자이다. 2행에서 自主邦 天下 表明은 말은 되나 속칭 작대기글로 일렬로 이어나가는 글로 좋지 않아 자주국임을 여러 나라에 근엄하게 표명했다라고 수정하였다. 4행에서 나는 고성을 아주 강한 의미로 찌르다(刺)로 했으나 토하다(吐)로 수정했다. 6행에서 非는 평성으로 측성 자리가 되므로 非를 써서는 안되고 未로 수정했다. 7행에서 法도 본받을 법으로 틀리지는 않으나 본받을 효(效)가 좋을 것 같다고 하여 수정했다. 아래는 남계 신근식선생께서 첨삭한 것이다. [7언율시] 평기식 平仄譜(詩箋紙) ◌平聲, ●仄聲, ◑通聲, ◎韻字 住 所 雅 號 尾聯 頸聯 頷聯 首聯 詩題 8행 7행 6행 5행 4행 3행 2행 1행 中 林 韓 ◑.. 2023. 2. 21.
자작 한시, 迎春 시제(詩題)는 迎春이고, 韻자는 㖊, 臨, 吟, 意, 深자이다. [7言律詩] 平氣式 平仄譜(詩箋紙) ◌平聲, ●仄聲, ◑通聲, ◎韻字 結 尾聯 轉 頸聯 承 頷聯 起 首聯 詩題 8행 7행 6행 5행 4행 3행 2행 1행 待 ◑ 驚 ◑ 福 ◑ 木 ◑ 梅 ◑ 柳 ◑ 雨 ◑ 柔 ◑ 一 迎 春 望 ◌ 蟄 ● 壽 ● 蓮 ◌ 魁 ◌ 格 ● 水 ● 風 ◌ 二 芳 ◑ 近 ◑ 穿 ◌ 咽 ● 散 ◑ 自 ◑ 漸 ◌ 蜂 ◑ 三 信 ● 來 ◌ 氷 ◌ 涕 ● 馥 ● 揚 ◌ 充 ◌ 蝶 ● 四 迎 ● 風 ◌ 聽 ● 顚 ◌ 鵴 ● 鶯 ◌ 沼 ● 舞 ● 五 春 ◌ 景 ● 勃 ● 衿 ◌ 哀 ◌ 悅 ● 澤 ● 花 ◌ 六 深 ◎ 好 ● 音 ◎ 白 ● 吟 ◎ 泣 ● 臨 ◎ 尋 ◎ 七 驚蟄 近接 . 中 林 金 容憲 解釋 1행: 부드러운 바람 불자.. 2023. 2. 10.
癸卯上元節有感 지난주 수원향교 한시반에서 과제로 내어 다음은 오늘 지은 한시이다. 시제(詩題)는 癸卯上元節有感이고, 韻자는 融, 童, 冲, 豊, 通자이다. 3행에 5번째자가 豊이고, 6행에 韻로 豊자가 있어 疊(중복되는 글자)가 된다. 그래서 3행의 豊자 羞味食으로 수정했다. 같은 행에서 같은 자를 두번 사용은 첩자가 아니므로 사용할 수 있는데 6행에 火자가 2번째자와 5번째자가 火이라서 5행에서 2번째자와 5번째자를 皮로 쓰면 대장이 맞아 수정했다. 6행에 회순보다 선회라는 단어가 기존 사용되는 단어라 回循은 旋回로 수정했다. 2023. 2. 6.
한시, 입춘대길(立春大吉) 시제는 立春大吉이고, 韻자는 陽, 康, 堂, 望이다. 1월 13일 5언율시 측기식으로 작시했다. 2023. 1. 16.
初春卽景 오늘 작시한 한시이다. 시제는 初春卽景이고, 운자는 耕, 迎, 淸, 情자이다. 結 尾聯 轉 頸聯 承 頷聯 起 首聯 詩題 8행 7행 6행 5행 4행 3행 2행 1행 豊 ◑ 四 ◑ 溪 ◑ 草 ◑ 闔 ◑ 硬 ◑ 暖 ◑ 山 ◑ 一 初 春 卽 景 農 ◌ 澤 ● 水 ● 杆 ◌ 房 ◌ 革 ● 日 ● 腰 ◌ 二 無 ◑ 河 ◑ 澗 ● 山 ◌ 出 ◑ 脫 ◑ 勉 ● 殘 ◌ 三 患 ● 充 ◌ 流 ◌ 野 ● 蘤꽃위 ● 萌 ◌ 夫 ◌ 雪 ● 四 情 ◎ 遂 ● 淸 ◎ 育 ● 迎 ◎ 蘖 ● 耕 ◎ 有 ● 五 풀이 1행: 잔설이 산허리에 남아 있다. 2행: 날이 따뜻해자 부지런한 남자 밭을 간다. 3행: 새싹이 딱딱한 껍질은 벗고 나온다. 4행: 갇친 방에서 나와 꽃 마중간다. 5행: 산야 초목은 자란다. 6행: 계곡의 물은 졸졸 흐.. 2023. 1. 6.
두번째 자작 한시 첫번째 작시는 松都三絶이다. 운자가 賢, 淵, 傳자로 비교적 짓기가 쉬웠다. 송도삼절 보다 먼저 시를 짓기 시작했으나 첫번 작시를 시도한 것은 두번째 작작하여 마무리한 冬至이다. 동지의 운자는 濃, 松, 共자로 운자를 포함하여 우리말로도 짓기 어려웠다. 특히 濃자를 맨 아래자로 말을 만들 수 없었다. 오랫동안 생각 끝에 濃자를 "깊어간다"라는 의미로 夜更濃을 '밤이 깊어간다'로 하면 될 것 같아 아래와 같이 작시를 했다. 이것도 두번째 자가 豆로 평성으로 7언절구 평기식 시보를 놓고 작시를 아래와 같이 했다. 結(4행) 尾聯 轉(3행) 頸聯 承(2행) 頷聯 起(1행) 首聯 詩題 無 ◑ 三 ◑ 赤 ◑ 熬 ◑ 一 冬 至 疴 ◌ 年 ● 飮 ● 豆 ◌ 二 冬 ◑ 面 ◑ 驚 ◑ 粥 ◑ 三 至 ● 具 ◌ 鬼 ◌ 日.. 2022. 12. 24.
처음 지은 한시 한시는 수원향교에서 몇년에 걸쳐 배웠지만 남의 지시은 시를 공부만 해 보았지 아직 자작해 본 적은 없었다. 금년 12월부터 매주 목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작시(作詩) 공부반에 들어가 김유식 선생이 지은 「알기쉬운 한시접근」으로 공부하면서 작시의 기본을 배우고 직접 지어보았다. 먼저 작시 초보자에게는 음악에서 악보와 같은 시보(詩譜)를 보고 작시를 했다. 아래는 5언절구와 7언절구 시보이다. [5언절구] 평기식(1행의 두번째 자가 평성이면 평기식으로 짓는다) 結(4행) 尾聯 轉(3행) 頸聯 承(2행) 頷聯 起(1행) 首聯 詩題 ◑ ◑ ◑ ◑ 一 ◌ ● ● ◌ 二 ◑ ◑ ● ◌ 三 ● ◌ ◌ ● 四 ◎ ● ◎ ● 五 ◑은 평성측성 다 사용할 수 있고, ◌은 평성, ●측성으로 짓는다. [5언절구] 측기식(.. 2022.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