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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한시

자작한시, 3.1節 有感

by 仲林堂 김용헌 2023. 2. 21.

이번에 지은 한시는 시제(詩題)가 "3.1節 有感"이고, 韻자가 行, 明, 聲, 爭, 盟자이다. 

 

이상욱 선생님이 수정한 내가 작시한 시이다.

2행에서 自主邦 天下 表明은 말은 되나 속칭 작대기글로 일렬로 이어나가는 글로 좋지 않아 자주국임을 여러 나라에 근엄하게 표명했다라고 수정하였다.  4행에서 나는 고성을 아주 강한 의미로 찌르다(刺)로 했으나 토하다(吐)로 수정했다. 6행에서 非는 평성으로 측성 자리가 되므로 非를 써서는 안되고 未로 수정했다. 7행에서 法도 본받을 법으로 틀리지는 않으나 본받을 효(效)가 좋을 것 같다고 하여 수정했다. 

 

아래는 남계 신근식선생께서 첨삭한 것이다.

 

[7언율시] 평기식 平仄譜(詩箋紙) 平聲, 仄聲, 通聲, 韻字



尾聯 頸聯 頷聯 首聯 詩題
8 7 6 5 4 3 2 1
 













한류문화 진흥을 맹세한다.




목숨 받친 정신 본받아 이어나가자



결사의 충선스런마음 감히 싸우지 않겠나



선현의 장엄한 의기 공토를 했다.



고을마다 맹호와 같이 큰 함성이 울렸다.



골자기마다 노도와 같이 크게 휘날렸다.



자주 방가임을 천명하였다.




기미독립 선언 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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