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작 한시

入夏所望

by 仲林堂 김용헌 2023. 6. 14.

[7언율시] 평기식 平仄譜(詩箋紙) 平聲, 仄聲, 通聲, 韻字 2023. 5. 21.



尾聯 頸聯 頷聯 首聯 詩題
8 7 6 5 4 3 2 1
 








친구와술 한 잔 하니 의기가 통한다.

만물이 벙창한 좋은 시절이다.



나비 한쌍은 향기를 참함이 점점 더해간다. 벌무리는 허둥지둥 급하게 꿀을 따고,

고추와 상추는 달콤한 가랑비에 뿌리 내리고 기뻐한다. 복숭아와 오얏나무는 가지뻗으며 많이 내린 이슬을 기뻐한다. 초하에 아름다운 꽃은 다 지었다.

온화한 햇살이 비추고 시원한 바람이 분다. 입하에 소망

   
6월 12일 화홍시회에서 남계선생님으로부터 첨삭받은 "入夏所望" 시이다. 凉風을 薰風으로 고쳤다. 凉風은 가을에 부는 바람이라서 맞지 않는다. 展枝보다 延枝로 수정했고, 3행에서 細雨를 渥露(흠뻑 내린 이슬)로 고쳤다. 벌과 대작은 나비가 맞고 벌은 여러 마리라서 공분이 맞고 나비는 홀로 또는 짝으로 날기 때문에 蝶伴으로 수정했다.

'자작 한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탐낙 방화수류정  (0) 2023.07.30
端陽雅懷吟  (0) 2023.07.17
恭祝春季 釋奠  (1) 2023.06.14
자작한시, 百花齊放兮  (0) 2023.03.29
淑氣方濃  (0) 2023.03.1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