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2월 22일 동짓날 11시 제주시 이호테우해변 숙소를 떠나 눈보라 치는 사나운 날씨에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감히 폭설이 내린 날 서귀포시 보목동 숙소에 무사히 도착했다. 서귀포에 도착하니 제주와는 딴 세상이었다. 사납기만하던 제주시 날씨였으나 서귀포에 오니 비개인 봄 날과 같이 하늘은 맑고 포근했다. 숙소에 이사짐을 풀고나서 유명하다는 서귀포 올레시장에 갔다. 시장에서 돌아와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을 나갔다.
해변 솔숲으로 들어갔다. 오솔길을 따라 가자 그림과 같은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정자에 도착하니 경치가 예사롭지 않았다. 간판이 하나 있어 보고서야 이곳이 "소천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름다운 소천지이다. 백두산 천지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작지만 역시 아름다운 못(池)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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