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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빛의 거리: 화서문에서 행궁까지

by 仲林堂 김용헌 2021. 10. 13.

중국 운남성 리장(丽江)의 중심부에 스팡지에(四方街)는 낮에도 사람들이 몰려들지만 밤에는 더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인파가 몰리는 것은 볼거리가 많은 것도 있지만, 밤에는 특히 번쩍거리는 조명에 사람들의 발길이 끌리기 때문인 듯하다.

 

수원 원도심인 사대문 안에는 공동화(空洞化) 현상이 발생했다. 수원시에서 아마 원도심에 관광객을 유인키 위한 사업으로 행궁동 일원에 조명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24일부터 1개월간 "행궁동 빛로드"란 축제를 계획했으나 인파가 너무 많이 몰려 화서문에서 기획했던 미디어페스타, 미디어 파사드 & 라이트쇼는 3-4일 시행 후 중단했다.

 

화서문에서부터 행궁동복시센터를 지나 행궁까지 거리에 있는 조명을 촬영했다. 아주 놀랠만한 조명은 아니지만 조명의 효과는 큰 듯하다. 이곳에도 화려한 조명은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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