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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만추(晩秋)에 찾은 화성(華城)

by 仲林堂 김용헌 2021. 11. 13.

오늘의 행선지는 수원 화성(華城)이다. 화성은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받았고, 일제강점기에 크게 훼손되었으나 수원시가 복원하여 원형을 되찾아가고 있다. 나는 화성연구회 회원으로서 오래 전부터 화성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몇번의 화성 사진작품전에도 출품한 바 있다.

 

오늘 화성 방문 코스는 병무청입구 약수터에서 서암문으로 서장대에 올라 화양루 성벽을 따라 남문으로 내려와 수원천변길을 따라 화홍문 방향으로 걸어 화홍문에 도착하여 용연에서 사진 촬영하고 장안문까지 성벽을 따라 밖으로 걸어서 장안공원에서 화서문까지 걸었다. 그 후 서북각루를 보며 서문공원을 지나 집으로 돌아왔다.

 

서북암문으로 팔달산을 오르며 성밖에 있는 소나무 숲이다. 소나무가 제법 굵다.
서암문 옆에 성벽 넘어 느티나무가 단풍으로 물들고 있다. 성벽이 뒤로 느티나무 단풍이 있고, 성벽 앞에 소나무 한 그루 하나의 구성이 갖춘 모습이다.

 

서장대가 늠늠한 자태로 우뚝 솟아 있다.
수원시내가 한 눈에 들어 온다. 멀리 보이는 산은 광교산이다.

 

소나무 뒤에 나무 한 그루 잎새가 은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 그리고 두 여인이 화폭에 포인트를 주고 있다.
성벽 옆 길을 따라 낙엽을 밟으며 가는 두 사람의 모습이 정겹다.
지동시장 앞이다. 노점상들이 진을 치고 있다.
북향으로 본 수원천이다. 화홍문 수문이 보인다.
남향으로 본 수원천이다. 천변 양쪽으로 버드나무가 푸르름을 조금 잃어가고 있다.
화홍문 수문을 통과하여 용연에 올라 바라 본 용바위(?) 단풍과 방화수류정이다. 방화수류정이 우뚝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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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버드나무 가지가 흔들리고, 용연 섬에 있는 소나무 세 그루다.
용연의 구름과 물은 작은 신선이라(雲水小神仙)이라고 했다. 상선약수(上善若水)고 했다. 물을 보니 시원하고 가슴이 넓혀진다. 동북각루가 구름에 걸쳐 있다. 
서향하여 본 장안공원의 가을 풍경이다.
장안공원에 곱게 단풍이 든 벚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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