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여행/중국(태안, 곡부, 칭따오)32 공묘 관람 후 잃어버린 사람을 찾다. 공묘 관람을 마치고 일행은 공부 근처 운전기사가 예약한 식당으로 갔다. 이 식당은 공부에서 100미터도 안되며 우리일행이 이날 밤 묵을 취에리호텔 옆에 있었다. 식당에 도착하여 인원파악을 해 보니 5사람이나 없었다. 나는 이분들을 찾으러 나섰다. 바로 한 분으로 전화가 왔으나 이곳 지리에 밝지 못하여 어느 지점인가 통화를 했지만 알기가 어려웠다. 이 분은 전화통화가 되니 걱정은 바로 찾을 수 없으나 걱정은 안되었다. 차후 찾겠다하고 나머지 네 사람을 찾아 공묘의 만인궁장 정문으로 갔다. 그러나 우리 일행은 없었다. 그 때 전화가 걸려 왔다 끊어졌다. 다시 내가 전화를 하니 내가 찾는 행방 불명된 사람 중 한 분이었다. 다시 그 분과 통화하니 '셔틀버스에서 하차한 곳에 있다'고 했다. 약 5분을 걸어 하차.. 2019. 6. 4. 침전부터 동쪽 성문까지 관람 일행은 대성전에서 참배하고 기념촬영을 한 후 대성전 뒤에 있는 침전으로 이동했다. 침전은 대성전 뒤에는 당송대에 지은 공자부인 제사를 위한 궁전이다. 침전 안 가운데에 공자부인의 위패가 감실 안에 모셔져 있다. 위패에 "至聖先師夫人神位"라고 썼다. 위패는 우리나라에서와 달리 함(櫝)으로 씌우지 않고 노출된 상태다. 공묘에는 중로(中路), 동로(東路), 서로(西路)가 있으며, 중요 건물은 중로에 배채해 놓았다. 중로의 맨끝 건물이 성적전(聖跡殿)이다. 일행은 성적도를 관람하고 동쪽 동로에 위치한 토지신 제사를 올리는 후토사(后土祠), 공자의 후손의 사당인 가묘(家廟)를 지나 옛 우물인 고정(故井), 해자(垓字)를 지나 공묘의 관람을 마치고 동쪽 성문으로 나왔다. 성문부터 북쪽으로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많은 .. 2019. 6. 4. 공묘 대성전 답사 공묘 대성전이다. 대성문을 지나자 대성전이 시야에 들어왔다. 중국 궁전건축물 중에서 자금성 태화전, 대묘의 천황전과 함께 중국의 3대 고건축물로 알려졌다. 비록 공자가 황제는 아니지만 황제가 거주하는 양식으로 지었다. 기와의 색깔도 자금성과 같은 황색이다. 높이와 폭이 균형이 잘 잡혀 안정된 모습이다. 대성전은 공묘의 중심이 되는 건물로, 가로 54m, 세로 34m, 높이는 32m에 이른다. 28개의 장식된 기둥으로 받쳐져 있고, 각각 6m의 높이와 0.8m의 직경이다. 궁전 정면의 10개의 기둥은 휘몰아 감기는 용으로 장식되어 있다. 이러한 기둥은 황제가 이곳을 방문했을 때에는, 황제에 질투심을 일으키지 않도록 덮개를 걸 수 있었다고 한다. 대성전 안으로 입장은 금지라 문밖에서 살펴 볼 수 있었다. 우.. 2019. 6. 3. 수원향교와 간성향교 유림 공묘 대성전에 분향 수원향교 유림 15명과 간성향교 유림 8명은 5월 29일 12시 중국 산동성 곡부에 있는 공묘 대성전에서 분향례를 봉행했다. 분향례 유림은 대성전 분향소에서 윤금열 고성향교 원임전교가 헌향관을 맡고 김용헌 수원향교 장의가 집례로 분향례를 올렸다. 집례의 창홀에 따라 입배로 4배를 올렸고, 헌향관은 향을 피운 후 분향소에 꽂았다. 분향에 앞서 일행은 월대 계단에서 대성전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했고, 분향 후에는 대성문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했다. 분향 후 대성전 월대 계단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입배로 사배를 하고 있다. 윤금열 고성향교 원임전교가 불을 피운 향을 분향소에 꽂고 있다. 분향 후 대성문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 6. 2. 13비정(碑亭)에서 대성문(大成門)까지 답사 일행은 13비정(十三碑亭)은 한고조 유방이 이곳을 방문기념으로 비석을 세위고 그 비석 위에 정자를 세웠다. 이렇게 비석위에 정자를 세운 것이 비정이다. 한고조 이후 12명의 황제가 이곳을 방문할 때마다 비석을 세워 13비정이 되었다. 金대에 2개, 元대에 2개, 淸대에 9개를 세웠다. 특히 뒷줄 5개 비정 중, 청나라 황제들이 남긴 4개가 걸작으로 꼽힌다. 일행이 이곳에 도착했을 때 여러 중국인이 이 비석 관람에 몰려 있었다. 이 비석이 유명한 청나라 황제 강희제가 세운 비석이다. 또 하나 볼거리가 용봉(龍鳳)이라고 이름 붙어진 향나무이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 건융제가 이곳에 와서 제사 지낸 후 잠시 이 나무에 기대고 쉬었다고 한다. 그 후 이 나무에 용 문양이 새겨졌다고 한다. 향단 표지석을 보았지.. 2019. 6. 2. 공묘(孔廟) 만인궁장에서 규문각까지 답사 공묘(孔廟)는 중국 산둥성 취푸시 중심부에 위치한 공자에게 제사를 지내는 사당으로 중국 최대의 공자묘(廟)이다. 노나라 애공(哀公)은 공자의 사후 2년이 되던 해에 공자의 집을 묘(廟)로 삼았다. 기원 전 205년 전한을 세운 한고조 유방(劉邦)은 노나라 공묘에서 제물을 올리고 제례를 지냈다. 그는 후의 황제나 고관들에게도 전례를 따르도록 하였다. 황제는 즉위 뒤나 전승 등 중요한 때 이곳을 방문했다. 그 후 12명의 황제가 공자에게 제사 지내기 위해 직접 방문하였으며, 그 외 100명 이상의 황제가 제례를 위해 대리인을 파견한 것이 196회 이상이다. 당, 송, 금, 원을 지나며 규모가 커졌고, 명청조에 기본 모양이 만들어졌다. 원래 공자의 집은 수나라 611년(대업 7년) 묘소를 재건할 때 철거되었다.. 2019. 6. 2. 중국 산동성 지난에서 공자의 고향 곡부까지 호텔에서 체크아웃하고 5월 29일 오전 8시 버스는 곡부로 향해 달린다. 아침 출근시간이라 다소 정체가 있었지만 왕복 7차선의 도로에 차량의 흐름은 물 흐르듯 순조로왔다. 횡단보도를 지나는 사람들도 예전에 비하여 아주 질서가 있다. 거리도 많이 깨끗해졌다. 버스는 한 참을 고가도로 아래를 달린 후 왕복 4차선의 고속도로에 진입했다. 고속도로 또한 깔끔하다. 선진국의 도로와 차이가 전혀 없이 훌륭하다. 제조업의 나라답게 대부분의 차량은 화물차였고 승용차는 많지 않았다. 특히 버스는 거의 찾기 힘들 정도로 적었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내 마음은 다음과 같은 생각이 떠올랐다. "유교성지 순례는 유림이라면 누구나 한번 가보고 싶으나 실제 못 가본 사람은 많다. 경제적 여건 안되거나 건강상 이유, 또 다른 일정이.. 2019. 6. 2. 쥐펑더(聚豊德)반점에서 만찬과 첫날 여장을 푼 호텔 우리 속담에 금강산도 식후경(食後景)이란 속담이 있듯이 여행에서 구경에 앞서 잘 먹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이번 여행은 여행사를 통하는 여행이 아니라 내가 직접 기획한 것이라 몇 번은 최고 음식을 먹어 보려고 했다. 조식은 호텔식이고, 점심은 관광지 인근에서 현지식당에서 먹을 수 밖에 없지만 저녁은 좋은 곳에 먹자고 했다. 일행이 지난시에 도착하여 호텔에 여장을 푼 후 점심을 늦게 먹어 19시 50분에 호텔로비에서 만나 전세버스로 지난시에서 이름난 음식점으로 지난시 경오로 11호에 있는 "쥐펑더(聚豊德)반점으로 갔다. 예약이 없어 입장할 수 없나 염려했으나 아주 규모가 큰 식당이라 그런 염려는 기우였다. 일행은 큰 식탁이 2개 있는 2층 방으로 안내를 받아 자리를 잡았다. 외국에서 음식 주문은 주문은 참.. 2019. 6. 1. 표돌천(趵突泉; 바오투치안)공원 관람 일행이 탄 버스는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 오는 도중에 늦은 점심을 먹은 후 이번 관광의 첫 행선지 표돌천(趵突泉)에 도착했다. 아직 오월이지만 이곳은 여름같이 덥다. 이곳 표돌천(趵突泉)은 중국제일의 샘으로 알려졌다. 지난시(濟南市)에 있는 72개 샘 중에서 가장 유명한 샘이다. 중국 관광지 입장료는 꽤 비싼편이다. 표돌천의 입장료도 40위안으로 우리나라 돈으로 7,000원가량 싸지 않다. 관광안내판에 65세 이상은 무료라 써 있는 안내판으로 보고 "무료입장이 가능하냐"고 우리 통역에게 시켜 물으니 입장할 때 여권을 보여주면 된다고 한다. 여권을 차에 놓고 온 한 사람을 제외하고 모두 무료 입장했다. 기분 좋게 입장했다. 이곳 관람정 앞에 있는 샘은 3개의 구멍에서 나오는 물이 수레바퀴가 돌아가는 것과 같.. 2019. 6. 1. 유교성지순례 여행 준비와 출국부터 중국 지난 도착까지 지난 3월말 박원준 수원향교 전교로부터 수원향교에서 유교성지 순례 여행을 추진하면 어떻겠느냐의 말씀을 듣고 여행스케줄을 잡았고, 여행 참가자를 수원향교에서 16명을 모집했고, 간성향교로부터 8명이 참가하여 총 24명이 확정되었다. 중국 현지 여행사와 대절버스 계약, 항공편 예약, 호텔 예약을 마치고, 비자발급 받는 등 여행 준비를 완료했다. 여행준비 중 특히 어려웠던 것은 서둘러 준비를 했지만 항공편 예약에 애를 태웠고, 비자발급도 서류와 사진 준비가 만만치 않았고, 예약 취소 때마다 항공표와 호텔 취소 요청 등이었다. 드디어 5월 28일 출국이다. 공항버스 타러 집에서 나가기 30분전에 여행취소가 있었다. 어쩔 수 없어 취소하지만 나에게는 또 하나의 처리해야 할 일거리다. 급하게 항공권 취소를 요청하고.. 2019. 5. 31.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