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위키는 왕부정거리를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
원나라 대 이 지역은 정자가(丁字街)라고 불리었으며, 명나라 대에는 이 지역을 왕부가(王府街), 십왕부가(十王府街) 등으로 불리었다. 다만 하술할 대로 이미 원나라 때 부터 이 지역을 왕부라고 불렀다는 기록도 있어서 확단할 수는 없다.
최소한 중화민국 초기에는 왕푸대가(王府大街)라고 불리었는데, 그 증거는 1915년에 제작된 베이징시 고지도인 베이징사교양도(北京四郊详图)에는 이 거리가 왕푸대가라고 표기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안스카이가 이 거리명을 모리슨대가(莫里逊大街)[1]로 바꾸면서 이름이 바뀌며, 현재도 왕푸징의 오래된 가게 등에서는 이 모리슨거리 시절의 현판이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1965년, 중화인민공화국이 이 거리의 명칭을 왕푸징대가(王府井大街)로 바꾸었으며, 문화대혁명 시기에는 잠시동안 런민로(人民路)가 되었다가 1975년에 다시 명칭을 복구하였다. 이후 1999년 9월 11일, 왕푸징대가를 상업거리로 개발하는 것이 결정되고 왕푸징대가를 보행가로 바꾸었으며, 2000년 10월 1일부터는 버스 등의 대중교통이 출입하는 것 역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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