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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山金氏 이야기

광산김씨대종회 2023년 신년 하례회 참석

by 仲林堂 김용헌 2023. 1. 5.

광산김씨대종회 회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전국에서 참석한 일가들이다.

광산김씨대종회(회장 김중일) 신년 하례회가 서울 마포구 백범로 23 K-터틀에서 전국에서 찾아 온 3-400여명의 광산김씨 일가가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나는 2008년 광산김씨판교공파종회 회장을 맡으면서 광산김씨대종회 임원으로 있었던 2016년까지 광산김씨모임에는 거의 빠지지 않고 참석했다. 그 후에는 가끔 참석했다. 또 코로나로 지난 3년간은 행사도 없었다. 이번 신년하례회 초대장을 받았지만 참석할 생각은 없었으나 기준 대종회 사무국장으로부터 참석 요청 전화를 받고 모처럼만에 신년하례회에 참석했다.

 

언제 신년하례회에 참석했나 확인해 보니 2016년이다. 벌써 6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오랫만에 참석하니 거의 대부분 모르는 사람이다. 예전부터 지금까지 종중행사에 열심히 참석하는 사람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이 한동안 참석했다가 오랫만에 참석하지 않나 싶다.

 

오늘 하례회에서 특별함이 두 건이 있었다. 하나는 인천에서 온 올해 100세 되신 분이 건강한 모습으로 壽, 富, 康寧, 攸好德, 考終命 중에서 壽가 첫째라면서 수를 누리라며 만세삼창을 했고, 다른 하나는 윤중 전임 회장에 건배사다. 아주 큰 소리로 "우리는~~~~"을 선창하고, 다른 사람들은  "광김이다."라고 3번씩 따라했다. 

 

이런 모임에 참석할 수 있는 사람은 그래도 행복한 사람이 아닐 가 생각해본다. 이런 모임에 참석하려면 우선은 첫째가 건강해야 하고, 헌성금은 최소 5만원을 내야 한다. 5만원이 부담이 되는 사람은 오지 못한다. 그래도 경제적으로 그래도 먹고 살만한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있다. 또 이런 곳에 외롭게 혼자 올 수는 없다. 누군가 애기할만한 사람도 있어야 한다. 나도 모임에 참석할 수 있는 그래도 먹고살만하고 건강한 사람이며, 나도 오늘 참석한 사람 중 수 십명이 친분이 있는 사람들이다.

 

대종회 신년하례회 참석은 자랑스런 일이라고 할 수 있지만 동생 용길이가 암 수술이 재발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왼 종일 답답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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