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재 지킴(지정 미지정)

문화재보호 지원사업: 수원의 역사와 수원의 문화재 모니터링(제6차)

by 仲林堂 김용헌 2022. 7. 25.

(사)화성연구회(이사장 최호운)는 "문화재보호지원사업: 수원의 역사와 수원의 문화재 모니터링" 제6차 지킴이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수원시 권선구 수인로 126 항미정, 축만제 표석, 축만제(서호), 우장춘박사 묘, 김인환 박사 묘, 정남규 박사 묘, 여기산 채석장, 구 농업과학기술원, 녹색혁명성취탑, 4H운동50주년 기념상탑, 농사원 건물, 주사 박문회 송덕비, 농민회관 순으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는 모니터링 시작 예정시간 16시 최호운 이사장을 비롯한 화성연구회 회원, 일반인 등 20명이 참석하였다. 먼저 인솔자인 김용헌 시니어위원장으로부터 간단하게 오늘 모니터링 일정과 항미정에 관련 역사 기록을 해설을 듣고, 참가자 전체 기념촬영을 했다.

 

모니터링한 후 참가자 보내주신 의견은 아래와 같다.

 

항미정

- 중국 서호의 항조우의 눈섭같다라고하여 杭眉亭이라고 하였으나 지금은 축만제가 원래 모습에서 많이 변형이 되어 그 모습을 찾을 수 없다. 나혜석이 그린 서호 그림에서는 항미정에서 여기산과 축만제가 잘 보였으나 현재는 축만제의 서쪽 부분이 매립하여 운동장으로 변하여 서호에 빛춘 여기산의 모습이 눈섭과 같다는 모습을 찾을 수 없게 되었다.

- 항미정의 현판에 낙관이 없으며 누구의 글씨 라는 것을 알렸으면 좋겠다.

삼남길(경기옛길), 모수길(수원팔색길)을 걷는 이들과 서호를 걷는 이들이 휴식을 취하는 향미정.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공간인 향미정 대들보(?) 귀퉁이에 올려진 탱자나무 가시가 눈에 거슬립니다. 새들로부터 건축물 보호차원이라면 탱자나무 가시 대신 다른 방법을 찾아야겠습니다. 향미정의 소화기 비치는 잘 되어 있으나, 관리가 소흘하다고 느낌이다.

 
 

항미정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축만제 표석

축만교를 지나 축만제 제방에 있는 "축만제 표석"을 살펴 보았다. 잘 관리되고 있었다.

축만제 표석을 살펴 보고 있다.

 

우장춘 박사 묘

수원시 공원관리과로부터 출입하가를 받아 입장할 수 있었다. 묘에 있는 동판 얼굴동상에서 미간에 황색의 녹이 묻어나고 있었다. 일부 잡초가 있으나 전체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었다. 우장춘 박사 묘 외에 그 위에 있는 김인환박사 묘, 정남규 박사의 묘도 찾아보았다.

한국농업 발전을 위해 기여하신 우장춘 박사 묘와 여기산 선사유적지 하루 빨리 개방을 하여 미래 세대들 교육장으로 활용하기를 원합니다.

최호운 이사장이 황색 녹이 묻어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여기산 채석바위 

정남규 박사 묘 입구에 있는 큰 바위에서 채석하려고 뚫은 "쐐기"를 발견했다. 여기산 채석장은 여러 곳이 있으나 조류보호구역으로 진입이 제한되고 시간이 여의치 못해 더 이상 채석장을 찾지는 못했다. 

 

바위를 뜨기 위해 채석한 "쐐기"를 박으려한 흔적이 보인다.

녹색혁명성취탑

탑 둘레 잔디밭의 한쪽은 제초작업을 하여 말끔했으나 한쪽은 제초를 하지 않았고 망초 등 다른 풀이 무성했다. 일행은 망초 등 잡풀을 뽑았다. 

참가자들이 잡풀을 뽑고 있다.

 

구 농촌진흥청 본관(현 농업기술역사관)

정원에 심은 나무 중 김영삼 대통령이 심은 소나무가 원래 금송이었으나 지금 소나무는 다른 소나무 같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 건물은 1963년 UNDP사업으로 지은 건물로 조형미가 있는 잘 지은 건물이고, 농촌진흥청의 본관 건물로 역사성이 있어 근대유산으로 보존가치가 있다는 평가가 있었다.

 

구 농촌진흥청 본관이다. 이곳은 우리나라 농업 연구와 지도 사업을 이끌었다.

권업모범장 표석

권업모범장 표석은 구 농촌진흥청 입구 수위실에서 서북방향 70미터 지점에 잠업강습소 표석, 고노고스끼 동상 좌대와 함께 있다. 표석에 관한 해설 표지판을 수평으로 세워 새똥 등 쓰레기로 지저분했다. 안내판을 수직으로 새로 세우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참가자들이 권업모범장 표석, 여자 잠업강습소 표석을 살펴보고 있다.
수평으로 있는 안내표지판이다.

 

구 농사원 건물

구 농사원 건물은 구 농촌진흥청 안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일제 강점기에 세운 것으로 추정되며 1950년대 농촌진흥청의 전신인 구 농사원 본 건물로 사용되었다. 1980년대에는 구내우체국으로 사용하였고, 지금은 (사)농진회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근대문화유산으로 보존 가치가 크다고 생각된다. 

구 농사원 건물 앞에서 이덕수 박사로부터 이 건물의 내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주사 박문회 송덕비

울타리 주변에 풀이 무성하여 비석이 잘 보이지 않았다. 제초작업이 시급하다.

 

농민회관

예식장 간판이 건물 옥상에 크게 있고, "농민회관"  글씨는 흐릿하여 잘 보이지 않는다. 안내 간판을 건물의 입구에 세울 것을 건의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