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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킴(지정 미지정)

앙카라학교공원

by 仲林堂 김용헌 2022. 7. 31.

6.25전쟁에 많은 부모를 잃은 고아들이 많이 생겼다. 터키는 UN군으로 6.25참전 16개국 중에 한 나라이다. 당시 농촌진흥청 건물에 주둔하던 터키군은 1952년 전쟁 고아들을 모아 수원시 서둔동 45-9번지에 고아원을 세웠다. 처음에는 부대에 천막을 쳐 하나둘 아이들을 거뒀고, 30여 명이 모이자 인근 도축장 건물을 빌려 고아원을 만들었다. 고아들에게 먹을 것을 줬고, 학교에 보냈다. 터키의 군인들은 월급의 5%를 의무적으로 떼어 자신들의 나라 수도 이름을 따라서 지은 앙카라 고아원과 앙카라 학교를 세워 640명의 아이들을 무상으로 교육시켜 주었다.

 

 터키군은 "1952년 오갈 데 없는 아이들을 모아 '앙카라학교'를 설립했다. 처음에는 부대에 천막을 쳐 하나둘 아이들을 거뒀고, 30여 명이 모이자 인근 도축장 건물을 빌려 고아원을 만들었다."고 한다. 

 

1952년부터 1966년까지 14년 동안 운영되던 앙카라고아원은 터키 잔류중대가 본국으로 돌아가면서 해체됐다. 

 

수원시에서는 앙카라고아원은 사라졌지만 원래 고아원이 있던 자리에서 남쪽으로 약 300미터 떨어진 서호초등학교 교문 앞에 "앙카라학교공원"을 세웠다. 

앙카라고아원학교가 있었던 자리이다. 담벽에는 앙카라고아원 상장하는 이야기를 그려 놓았다. 이 고아원학교 학생들이 밴드부 그림이 우측에 보인다. 건물 모습은 없고 이 샤터가 있는 건물은 지붕이 무너저 있다.
앙카라학교 공원이다. 가운데는 아크릴 상자 안에는 터키의 국부 아타투르크의 2층집이다. 집에 푸라타나스 나무 가지가 닿자 이 나무를 보호하기 위하여 집을 옮겼다고 하여 움직이는 집이라고 부른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만큼 터키 국부는 환경에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터키군이 전쟁고아 보살피기 위해 만든 수원 앙카라학교. (사진=형제의이야기 앙카라학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앙카라학교공원 바로 앞에 서호초등학교 정문이 있다. 정문 현수막에는 김진표 선배님이 국회의장이 되었음을 축하하고 있다.
삼각형 세모 표시한 곳이 원래 앙카라고아원이 있었던 자리이고, 현재 앙카라학교공원은 그 아래에 원으로 표시한 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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