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왜 선진국으로 발전했을 가 (2010. 8. 20.)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역경을 헤쳐나온 성공한 입지적인 인물이다. 그의 생애도 흑인으로 태어나 할머니 슬하에서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면서 각고의 노력끝에 지금은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다. 그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있다. 그의 성공 사례와 함께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한 우리나라의 사례를 들고 있다. 나의 아버지가 케냐를 떠나 미국에 유학하던 1960년대 초반에는 케냐의 국민총생산량(GDP)가 한국보다 높았고, 내가 태어 났던 1961년에도 케냐가 한국보다 훨씬 부유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케냐가 발전하지 못한 것은 사람의 능력과 잠재력을 활용하지 못한게 한국처럼 발전하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떻게 하면 사람의 능력과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을 가?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한 나라는 지구상에 우리나라밖에 없다고 한다. 지구상에 수 많은 나라 중에서 우리나라만이 어떻게 사람의 능력과 잠재력을 활용 할 수 있게 되었나 의문이 가지 않을 수 없다.

 

본래 우리나라는 조선시대부터 공자의 사상을 잘 받아드려 선비가 중심이 된 사회로 인문이 발달하였다. 우리나라는 개화가 늦었고, 일제강점기의 식민통치로 가난하였으나, 해방 후 의무교육을 실시하면서 60년대 초반부터 우리가 가지고 있는 능력과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의무교육은 우리나라만 실시한 것은 아니다. 필리핀도 일찍이 의무교육을 실시하였지만 지금도 살기 어렵다. 그외 대부분의 나라가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만이 아니라면 우리나라는 훌륭한 지도자가 많이 나와서 발전하였다고 생각할 수 있다. 박정희같은 훌륭한 지도자가 죽고 나서도 발전하였고, 전두환같은 강권 통치자도 있었지만 그 때도 경제는 발전하였다. 교육이나 지도자만으로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 나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 우리들은 조상으로부터 사람되게 살야할 도덕 규범을 물려 받았기 때문이 아닐가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