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생각

지옥문으로 따라 들어가는 수원화성 행궁주차장 주차

by 仲林堂 김용헌 2021. 10. 10.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수원화성은 최근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많은 사람이 자가용으로 화성행궁주차장에 주차를 하려고 줄을 서고 있다. 이 주차장은 크지 않아 늘 만차가 된다. 많은 운전자가 만차가 된 줄도 모르고 몇 시간 동안 기다려 주차하려 하고 있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거의 매일 반복되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다. 주차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기다려야 주차를 할 수 있는지 모른 채 앞차만 따라 움직일 뿐이다. 마치 지옥문으로 따라 들어가는 줄도 모른 채 따라 들어가는 꼴이다.

 

이곳에서 주차하면서 가족끼리 싸움까지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젊은 부부가 이곳에 주차하려 차 안에서 오랫동안 있으니, "아이는 울고 답답한 마음에 화는 치밀고, 나중에는 부부싸움으로 이어졌다. 절대 수원화성은 안 간다"라고 이들은 이야기했다.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곳은 주차할 수 있는 차량 대수도 100여 대로 늘 만차가 된다. 만차 후에도 이곳 방문 차량은 계속 밀려오고 있어, 주차하려면 나가는 차량이 있어야 해 오랜 시간 기다려 주차를 하고 있다. 앞으로 이곳 화성행궁주차장 이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하나의 대안으로 셔틀버스 운용을 건의한다. 장안문(북문) 동쪽 편에 수원시 운영 넓은 임시 공공주차장이 있다. 관광객은 이곳에 주차하고, 셔틀버스로 행궁에 도착하게 되면 이런 주차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 장안문 인근 주차장을 이용하면 좋은 점은 행궁보다 더 아름다운 명소인 장안문, 방화수류정, 화홍문 등이 바로 옆에 있어 관람도 편리하다. 공용주차장이 어려우면 민간 주차장도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는 화성행궁주차장의 반복되는 주차 문제에 손을 놓고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수원시에서는 시 외곽에 넓은 주차장을 만들고 그곳에서 화성행궁까지 왕래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사업 등 어떤 대책이 시급하다고 본다.

행궁주차장으로 가는 차량이 끝도 없이 서 있다.

 

만차라 나오는 차량은 거의 없고 들어가는 차량만 줄을 서 있다.
몇 시간에 걸쳐 주차에 성공한 차량들이다. 주차장이 넓지 않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