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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만제(서호공원)

새싹이 돋아나는 계절 축만제 풍경

by 仲林堂 김용헌 2021. 5. 10.

우리라나는 사계절이 뚜렸한 나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각기 아름다운 풍경이 있지만 그 중에서 늦은 봄 새싹이 돋아나는 때가 사람 살기 가장 좋은 계절이 아닌가 싶다. 이 때는 춥지도 덥지도 않은 생활하기 딱 맞는 기온이고, 만물은 새싹이 돋아난다. 그 모습은 하나의 상처 없이 온전하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도 이 지음에 있는 것도 좋은 시절이라서 그럴 거다. 세상 풍파에 찢겨나 온전한 모습을 하나 아직 이 때는 그런 풍파를 맞지 않아 온전하다. 또한 마음도 타고난 본성 대로 착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좋은 시절에 나는 축만제 풍경 속으로 들어 가 본다.

 

풀밭에 버즘나무 늘어서 있다. 평온한 아침 햇살도 빛난다.
작은 연못에 창포가 올라오고 있다. 여기도 생명이 충만하다.
벚나무 숲이다. 자연은 말 없이 조용하지만 편안함으로 사람의 마음을 잡는다.

 

창포의 섬이다. 사람은 접근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새들이 잠시 머물을 뿐 새는 이곳에 둥지를 틀지 않는다. 이 풀은 수질 정화를 위하여 심은 것으로 알고 있다. 앞쪽에 가마우지가 집단 서식하는 인공섬이 보인다. 사람이 그냥 갈 수 없는 섬은 미지의 세계를 사람들에게 희망과 꿈을 주지만 이곳 섬에는 가마우지 밀도가 너무 높아 가마우지의 천국으로 보이지만 이곳에서 사는 나무는 가마우지 똥에 지옥일 것 같다.

 

여기산 아래 둘레길이 나 있다. 물과 숲이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을 만들고 있다.
축만제로 들어오는 서호천이다. 서호천도 둘레에 숲이 처 있어 한 폭의 그림과 같은 풍경이다.

 

축만제(서호저수지) 제방에 본 여기산 모습이다. 여기산이 여자의 눈섭과 같이 보인다.

 

축만제 제방에서 제방 아래로 보이는 풍경이다. 지금 벼 이앙하기 직전으로 포장은 고르게 평탄작업을 했고 일부는 모심려고 물까지 댔다.

 

축만제 둘레길을 걷는 사람들이 나무 아래에 보인다. 이렇게 한 방향으로 무엇인가 진행될 때 의미가 만들어 진다.

 

생기 가득한 느티나무다. 5월은 이렇게 생명이 솟는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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