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가는 속도가 초고속이다. 나이 한 살 더 먹는다며 나이먹음을 아쉬워했던 지난 1월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오월이다. 계절은 변함없이 흘러 봄은 봄이지만 이제 여름 맛이 풍긴다. 비내린 후 서호공원을 찾으니 연한 새싹이 한껏 돋아나고 있다. 자연의 순환은 어김이 반복하고 있는데 우리 삶은 오직 단 한번뿐이다. 가는 세월 잡을 수도 없고, 탓할 수도 없으니 그 속으로 들어가 즐겨나 보자
비 개인 날 오후 서호공원
녹음이 짙어 가고 있다.
혼자서 걷는 길이 편안하다.
생명 가득 차 오르는 풍경
보기만 해도 희망이 찬다.
축만제에는 큰 물고기가 무리를 지어 논닌다.
평온한 밝은 빛이 흐르고
잔잔한 호수는 내 가슴으로 다가 오고
내 마음은 평화가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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