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원화성

정조선황제(正祖宣皇帝) 탄신 266주년 탄신 제향(祭享) 봉행

by 仲林堂 김용헌 2018. 10. 28.


재랑과 축사가 등을 들고, 신도로 축관이 축함을 들고 재실인 화령전으로 들어가고 있다.

앞 줄 좌측부터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이다. 뒤에는 집사들이다.


정조선황제(正祖宣皇帝) 탄신 266주년 탄신 제향(祭享)이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 주관하고, ()전주이씨대종종약원 주최하고, 화령전봉양회(회장 이기택)가 섭행단체로 하여 1028일 정오 경기 수원시 팔달구 신풍로23번길 15 화령전(華寧殿)에서 80여명의 화령전봉양회 회원, 시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있었다. 화령전은 순조가 정조의 어진(御眞)을 봉안(奉安)하고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이 날 초헌관에 염상덕 수원시문화원장, 아헌관에 이선휘 전주이씨대종약원 장안분원장, 종헌에 이정구 전주이씨대종약원 팔달구부분원장, 대축에 이범순 전주이씨대종약원 전례위원장, 집례에 이규식 화령전봉향회 전례이사가 각각 맡았다.

 

제항은 먼저 풍화당에서 축관이 축함을 들고 제실인 화령전 앞으로 입장했고, 제관들이 봉무할 자리로 나가는 취위(就位)가 있었고, 전사관이 면을 올리고 능사가 탕을 올리는 진선(進膳)이 있었다. 이어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가 있었고, 대축이 면과 탕의 뚜껑을 덮는 철저합개(撤箸盒蓋)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축문을 불사르는 의식인 망료(望燎)가 있었다.

 

이날 제향 동안 천둥이 치고 비가 많이 왔으나 본 제향을 섭행한 화령전봉양회에서 사전에 천막 설치 등 준비를 철저히 하여 봉행에 큰 어려움이 없이 마칠 수 있었다.


전사관이 면을 올리고, 능사가 탕을 올리고 있다.

 

제향이 봉행되고 있는 화령전 운한각이다.

재위자들이 제례에 비가 오는 가운데 참례하고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