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um백과는 최명희 작가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기술하고 있다.
『최명희는 1972년 전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72∼81년 전주 기전여자고등학교와 서울 보성여자고등학교에서 국어교사로 재직했다. 198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쓰러지는 빛〉이 당선되어 등단한 최명희는 이듬해 〈동아일보〉 창간 60주년 기념 장편소설 공모전 당선작인 〈혼불〉 제1부로 문단 안팎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녀는 이후 1988∼95년 월간 〈신동아〉에 〈혼불〉 제2∼5부를 연재했으며, 1996년 12월 제1∼5부를 전10권으로 묶어 완간했다.
일제 강점기인 1930년대초 전라북도 남원을 배경으로 몰락해가는 종가(宗家)의 종부(宗婦) 3대가 겪는 삶의 역정을 그려낸 〈혼불〉은 역사적 사건의 추이를 더듬는 여느 대하소설들과는 달리 한국인의 세시풍속·무속신앙·관혼상제·관제·직제·신분제도·의상·가구·침선·음식·풍수 등 당대의 습속과 풍물·가치를 눈에 잡힐 듯 환하고 꼼꼼하게 형상화한 작품이다.』
천지회 회원과 함께 2017년 4월 15일 전북 남원시 사매면 서도리 혼불기념관을 찾았다.
혼불기념관에 있는 최명희 작가의 집필 모습이다. "나는 원고를 쓸 때면 손가락으로 바위를 뚫어 글씨를 새기는 것만 같다"고 했다. 글자 한자 한자 얼마나 정제된 것인 미루워 할 수 있을 것 같다.
혼불문학관에서 내려다보이는 서도리 모습이다. 산도 있고, 들도 있는 시골 마을이다.
서도리 마을을 천추에 낙을 누릴 수 있는 곳이라고 했다. 노적봉과 벼슬봉 산자락으로 흘러내리는 기운을 큰 못을 파서 잡아 두면 천세 길지라고 했다.
그 못이 청호저수지이다. 이 저수지를 놓고 작가는 노적봉에서 흐르는 기운을 잡아 놓을 수 있다고 했다.
청호저수지는 두 팔벌린 산세에 아늑하게 감싸고 있다.
노적봉은 이 사진의 서쪽 편에 있다. 노적봉 아래는 소설속의 주인공이 살았던 곳이다.
청호저수지 제방에 저의 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종가집 솟을 대문이다. 이 솟을 대문 안으로 들어가면 노봉서원의 터가 있다.
노봉서원은 주춧돌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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