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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향수를 간직한 서도역(書道驛)

by 仲林堂 김용헌 2017. 4. 17.

서도역은 일제가 우리 강산을 짓밟던 1932년 역사(驛舍)가 준공되었고, 1934년 10월 1일부터 역원이 배치되고 영업을 시작했고, 2002년 전라선 이설공사 때 신역을 만들면서 옛 서도역은 더 이상 기차가 달리지 못하는 시간이 멈춘 역이다. 천지회 회원은 2017년 4월 15일 찾았다.


비록 시간이 멈춘 서도역이지만

이름이 서도(書道)라니  

혼불의 탄생지답게 품격 높다.    


승객이 끊긴 역사

기계적으로 붙이고 떼어 놓는 "철길변경스위치"는 더 이상 on-off가 없다. 

철길은 녹슬었지만 향수를 부른다.


다들 잠에서 깨지 못하지만 

그래도 아름드리 벚꽃나무는 높은 기상으로  

꽃비를 당당하게 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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