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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처음 타 본 SRT 고속철도

by 仲林堂 김용헌 2017. 3. 4.

청주에서 결혼식이 있어 어떻게 갈 가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가장 빠른 길이 전철 1호선 화서역에서 지제역까지 전철로 가고, 지제역에서 SRT(Super Rapid Train)고속철로 오송역까지 가고, 그 다음 오송역버스정류장에서 747번 버스 타고 가라고 나와 있었다


3월 4일 오전 출발하기 전 메모를 하고 인터넷 길찾기에서 나온 대로 따라 갔다. 화서역에서 신창행 전철을 승차하여 지체역까지 37분만에 도착했다. 플랫트홈에 나오자 SRT란 간판이 눈에 띄었다. 간판 화살표로 따라 가니 바로 SRT고속철 대합실이 나왔다플랫트홈도 규모가 너무나 컸다. 끝까지 걸어 가 보니, 18호차까지 있었다.


예정시간보다 1분 늦게 SRT고철이 도착했다. 안으로 들어 가보니 KTX 의자와 달리 순방향으로 거꾸로 앉아 가는 의자는 없었다. 의자도 KTX보다 좀 편안했다. 열차는 어떤 마찰력도 느낌을 받지 않고 미끄러지듯 고속으로 달려 나갔다. 고속철도역도 SRT열차도 기존 철도와 무궁화호와는 급이 달랐다. 지제에서 오송까지 19분 만에 주파했다.  

  

오송역에 내리니 옆쪽에 KTX고속철이 정차하고 있었다. SRT는 수서에서 오송까지는 SRT 노선으로 달리지만 그 다음부터는 KTX노선을 같이 사용하고 있어 같은 구내에서 SRT와 KTX 둘 다 볼 수 있었던 것이다. 오송역에는 승객이 별로 없지만 그 규모가 대전역 정도로 컸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현재로 보면 승객수에 비해 건물이 너무 컸다백년대계라는 장기적 안목으로 지었다고 자랑할 만도 하지만 우리 국력에 비하여 너무 크지 안은 가 하는 생각이 하나의 기우가 되길 바란다.

 

SRT2016129일 개통한 수서출발 고속철이다. 수서-부산 왕복 80, 수서-광주송정과 수서-목포 40회 운행을 하고 있다. 최고속도 300km이고, 수서-부산 2시간 30, 수서-광주송정은 1시간 44분 소요한다.

SRT고속철이 지체역으로 들어 오고 있다.


전철1호선 지제역에서 내려 SRT타는 곳으로 가고 있다. 사진에서와 같이 SRT타는 곳이란 간판을 따라 2-3분 가면 된다. 

 

지제SRT역 대합실에서 본 고속철도이다. 우측 끝은 전철 철도가 있다.

 

18호 간판이 보인다. 보통은 8량으로 다니지만 8량+8량을 연결하여 운행할 때도 있다.


지제역에서 정차하여 승차하려고 하고 있다.


SRT차내이다.


승객이 거의 젊은 층이다.


오송역 구내이다. 공간이 넓다.


공간이 아주 넓다. 좌측에는 결혼예실장이었지만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오송고속철도역이다. 이곳은 KTX와 SRT가 공동으로 사용한다.


오송역에서 고속철도가 버스정류장이 있는 길 위로 지나고 있다. 기둥이 엄청나게 크게 틈실하다.


오송역버스정류장에 있는 747버스 시간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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