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역은 일제가 우리 강산을 짓밟던 1932년 역사(驛舍)가 준공되었고, 1934년 10월 1일부터 역원이 배치되고 영업을 시작했고, 2002년 전라선 이설공사 때 신역을 만들면서 옛 서도역은 더 이상 기차가 달리지 못하는 시간이 멈춘 역이다. 천지회 회원은 2017년 4월 15일 찾았다.
비록 시간이 멈춘 서도역이지만
이름이 서도(書道)라니
혼불의 탄생지답게 품격 높다.
승객이 끊긴 역사
기계적으로 붙이고 떼어 놓는 "철길변경스위치"는 더 이상 on-off가 없다.
철길은 녹슬었지만 향수를 부른다.
다들 잠에서 깨지 못하지만
그래도 아름드리 벚꽃나무는 높은 기상으로
꽃비를 당당하게 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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