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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식물과 꽃

만석공원에서 본 흰뺨검둥오리

by 仲林堂 김용헌 2025. 1. 23.

수원시 장안구 만석공원저수지에서 1월 22일 오후 본 흰뺨검둥오리 무리이다.
부리 끝이 노랗다. 세째날개깃끝이 하얗다.

 

눈에는 검정색의 굵은 띠가 한 줄 있다. .

내가 사는 수원 지역 서호저수지, 일월저수지, 만석공원 저수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새가 흰뺨검둥오리이다. "과학학습콘텐츠"에는 흰뺨검둥오리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기술하고 있다.

특  징
◈ 1950년대까지 흔한 겨울철새였으나 1960년대부터 번식을 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전국의 강 주변 초지에서 흔히 번식하는 텃새이다.
◈ 겨울에는 북쪽에서 번식한 대규모 무리가 월동을 위해 남하하므로 전국의 하천, 호수, 저수지 등에서 흔히 관찰된다.
◈ 겨울철 하천, 호수에서는 청둥오리 등 다른 오리류와 혼성되어 큰 무리를 이루며, 단독 무리도 흔히 눈에 띤다.

 

구별하기(동정 포인트)
◈ 암수가 동일하여 구별하기 어렵다.
◈ 몸 전체가 암갈색이며, 일정한 갈색의 비늘무늬가 있다. 얼굴은 밝은 베이지색에 눈에는 검정색의 굵은 띠가 한 줄 있어 날 때 얼굴 전체가 희게 보인다.
◈ 부리는 검은색이며, 끝이 노란색이다. 다리는 주황색이다.
◈ 셋째날개깃 가장자리를 따라 흰색이 있다.

 

흰뺨검둥오리는 1950년대까지만 해도 겨울철새로 알려져 있었다. 이후 1960년대부터 국내에서 번식을 하며 현재는 강 주변 초지에서 흔히 번식하는 텃새가 되었다. 흰뺨검둥오리는 연해주 및 시베리아에서 번식한 후 한국,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에서 겨울을 나는 철새이다. 물론 겨울철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개체들이 월등히 많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텃새 및 겨울철새로 분류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관심대상이 되고 있는 AI(신종 조류 인플루엔자)의 주요 전파 종으로 흰뺨검둥오리가 주목받으면서 위험한 새로 취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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